통합검색

... 삼성카드의 기업목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까이 있는 존재의 소중함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는 것. 이 광고에서 화려함이나 요란함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광고는 아버지와 아들이 난(蘭)을 손질하는 화면으로 시작된다. 첫눈에 언뜻 광고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일상적이다. 이어 '아버님은 수술도 잘 끝나고 다시 건강을 찾으셨습니다'라는 카피는 수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떨어져 사는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 유가족대책위원회(위원장 허영춘)는 9일 오전 11시 종로구 수송동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회의실에서 장기 및 시신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장기 및 시신기증에 동참한 의문사 유가족은 고 장준하 선생의 차남 장호성(51)씨, 고 최종길 교수의 아들 최광준(39)씨, 군복무중 의문사한 허원근 일병의 아버지허영춘(63)씨, 노동운동을 하다 의문사한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씨의 어머니김정자(61)씨 등 12명이다. 유가족대책위 허영춘 위원장은 "혈육들의 의문사에 대해 진상규명 활동을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 조각가, 사냥꾼, 비서, 경영학 대학생 등으로 연기는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만년설의 땅 알래스카. '사우리' 정체 모를 악령의 힘을 빌어 경쟁자 '툴리막'을 제치고 부족의 지도자가 된다. 세월이 흐른 뒤, 툴리막의 두 아들은 부족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힘센 사나이라는 뜻의 '아막주아'와 빠른 사나이라는 뜻의 '아타나주아'. 한편 형제들을 은근히 시기하는 추장 사우리의 아들 오키는 자신의 약혼녀 '아투아'가동생 아타나주아에게 마음을 두고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트래블러여행은 '아들과 함께 한 특별한 여행'의 저자인 김세걸 교수가 추천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 시리즈상품을 내놓고,이 상품 예약자에게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겨 있는 책을 선물한다. 추천여행 상품은 '동경·하코네 4일','오사카·나라·교토 4일'(각 69만9천원),'태국여행 5일'(54만9천원),'싱가포르 5일'(74만9천원),'뉴질랜드 남북섬 6일'(1백79만원) 등이다. 1588-2188

한국경제 | 2003.12.08 09:42

세종기지 연구원 전재규(27)씨의 사망 소식에 아버지 전익환(55.영월군 영월군 영흥9리)씨는 "하나뿐인 아들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8일 오후 조난 연락을 받고도 살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전씨 가족들은 재규씨가 첫 사망자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터져나오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가족들은 친지들로부터 걸려오는 위로 전화도 받지 못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찾은 이웃이 대신 받았다. 출국을 만류했던 전씨의 어머니 김명자(48)씨는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하나뿐인 아들인데..." 남극세종기지 연구원인 아들 전재규(27.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9리)씨를 포함,8명이 조난됐다는 소식을 접한 아버지 익환(55.기능직 공무원.영월군 영월군 영흥9리)씨는 "하나뿐인 아들인데..."라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버지 전씨는 "오늘 오후 3시께 해양연구원측에서 집사람에게 사고소식을 전화로 알려왔다"며 "내가 다시 오후 5시 20분께 한국해양연구원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연구원측에서는 `재규가 현지 시간으로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 싶다...사랑해" 실종된 세종기지 월동대원 8명 가운데 육지에 남아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최남열(37)씨의 부인 김성옥(35.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씨는 남편의 생존을 굳게 믿고 있었다. 김씨는 8일 오후 남편의 실종 사실이 전해진 직후 두아들 형빈(8)군과 형길(6)군을 친구 집으로 보내고 시어머니 안금풍(79)씨와 함께 지난 4일 남편이 보내온 e-메일을 보며 남편의 생존을 기원했다. 이날 저녁 박씨의 집에는 언론사와 친척들의 전화가 빗발치는 가운데 소식을 듣고 찾아온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에서 탈북 뒤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북송됐던 경험을 털어놓는 최순희(46.여)씨의 눈은 어느덧 벌겋게 달아올랐다. 함경북도 온성군에 살던 최씨가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한 것은 지난 98년 2월. 남편(48), 세아들과 함께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지역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한 최씨는 어머니와 동생이 살고 있는 옌지(延吉)로 이동해 '희망의 땅'으로 생각했던 남한땅을 밟기 위한 기회를 엿보며 농사와 가정부 노릇을 하며 4년을 보냈다. 하지만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조난사고로 실종된 남극세종과학기지 중장비 대원 김홍귀(31)씨와 의무 대원 황규현(25)씨의 가족들은 믿기지 않는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와 황씨의 가족들은 몰려든 취재진들을 외면하면서도 남편과 아들이 살아돌아올 것을 기원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천시 남구 용현5동 단독주택 2층에 세들어 사는 김씨의 부인(32)은 올케로 보이는 30대 중반의 여자와 시동생으로 보이는 20대 초반 남자와 함께 집안에서 실종여부 확인에 촉각을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대통령 측근비리와 관련해 이영로씨 아들 명의의 M컨설턴트사 불법자금 흐름을 추적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8일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B사가 M사에 5억원과 1억5천만원을 입금시킨 뒤 이중 5억원을 다시 빼내간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성격 규명에 나섰다. 검찰은 B사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올 초 두차례에 걸쳐 6억5천만원을 입금한 뒤뚜렷한 이유없이 이중 5억원을 되돌려 받은 만큼 이 돈이 컨설팅 대가 등 정상적인회사업무로 오고 간 돈인지, 아니면 불법 ...

연합뉴스 | 2003.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