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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前의원 '경성비리' 파기환송심 유죄

... 현재 증언만이 진실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의원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판기일 소환에2회 이상 불응하면 피고인 없이도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대표로 있던 지난 94년 7월 경성그룹 이모 회장으로부터민방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98년 11월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 대법원은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부시 '미국 이민법 개정안' 발표

... 멕시코계 미국인 등 히스패닉계의 표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다음주에 멕시코를 방문,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에게 이민법 개정 문제를 직접 설명할 계획이어서 이같은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민법 개정은 야당인 민주당에서도 그동안 불법이민자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의회의 승인을 얻게 될 전망이다. 뉴욕=고광철 특파원·이정훈 기자 leehoon@hnakyung.com ?

한국경제 | 2004.01.07 00:00

대선자금 기업수사 막바지 속도전

... 속속 포착되면서 대선자금 기업수사가 연초부터 가속 페달을 밟는 양상이다. 검찰은 금호그룹이 작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채권 10억원과 양도성 예금증서(CD)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민주당역시 금호측에서 10억원 수준의 불법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엔 한화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대상에 이례적으로 총수인 김승연 회장의집무실까지 포함시키면서 기업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관측을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8일 폐회하는 임시국회 2제] 9일 자정이후 '불체포' 보호막 걷혀

... 당분간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대부분의 해당 의원들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계속하되 검찰이 요구하면 언제라도 출두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제로 긴급체포 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각 응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국회가 열리지 않았던 지난해 8월31일에도 집에 있었다"며 "검찰의 양식에 맡길 것이고 잡으러 온다면 집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계속하면서 검찰의 요구가 있으면 응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 | 2004.01.07 00:00

정치권 '불출마 도미노' 요동

한나라당발 총선 불출마 도미노가 민주당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열린우리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현역 불출마 바람'이 17대 총선전 초입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 목요상(睦堯相) 이주영(李柱榮) 의원 등 3명이 7일 17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추가로 표명한데 이어 민주당 전국구 의원인 장태완(張泰玩)상임고문도 "후진을 위해 16대 국회의원 임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박상천, DJ에 묵은 세배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전 대표는 7일 오후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찾아 묵은 세배를 했다. 다리를 다쳐 지난 1일 동교동 사저 개방때 방문하지 못했던 박 전 대표는 이날김삼웅(金三雄) 성균관대 겸임교수 등 비정치권 인사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했고,남북관계 전망과 외교 문제 등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환담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측 김한정(金漢正)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정부의 누가 대북지원금 줬다는 말이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으로 대북체육교류사업에도 적극 나섰던 김운용 민주당 의원이 북한측에 달러를 제공하면서 정부의 지원금도 함께 주었다고 주장한데 대해 통일부 등 관계 부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들은 7일 지난 2001년 6월 남북체육회담을 위해 북한 방문시 정부 지원이 절반 가량 포함된 현금 50만 달러를 북측에 제공했다는 김 의원측 주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검찰이 수사중인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문화부 "김운용 대북송금 협의한 적 없어"

... 관련) 지난해 대북송금을 승인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김운용 부위원장의 주장이 사실일지 여부는 수사결과가 나와야 판가름나겠지만 이와 관련해 문화관광부와 사전에 상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운용 IOC 부위원장 겸 민주당 의원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남북체육 협력을 위해 북한 체육계에 110만달러를 건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

연합뉴스 | 2004.01.07 00:00

민주, 인터넷으로 비례대표 10번 선출

민주당은 17대 총선의 비례대표 10번 자리를 인터넷 공모.투표를 통해 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정당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를 뽑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민주당 고위당직자는 7일 "최근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젊은 네티즌들의 정치 참열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 투표 방식으로 비례대표 1명을 선출하자고 의결했다"며"조만간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민주당의 경우 전국구 12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인터넷 ...

연합뉴스 | 2004.01.07 00:00

김운용씨, IOC위원장 선거당시 260만불 모금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이 이건희 삼성회장과 박용성 두산회장 등으로부터 26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작년말 검찰 조사에서 2001년 7월 IOC 위원장 선거 당시 동료 IOC 위원인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7억원,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인 박용성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후원금으로 건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측은 ...

연합뉴스 | 2004.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