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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주도 럼즈펠드 사임운동에 27만 서명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사임촉구 운동에 27만5천명이 서명했다고 이 운동 책임자인 메리 베스 커힐이 10일 밝혔다. 커힐은 성명을 통해 "27만5천명이 럼즈펠드 장관이 미군의 이라크 수감자 학대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토록 하기 위한 우리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면서 "미국인들은 정부 최고 윗선에서 책임을 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수감자 학대 사진이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부시, 럼즈펠드 칭찬 .. 사임론 일축

...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대통령의 반응은 우리 제복을 입은 누가 그런 수치스럽고 지독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불신과 깊은 혐오였다"면서 "그것(학대행위)은 미군을대표하지 않고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여러 의원들이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을 촉구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이 문제에서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에 너무 많은 무게가 두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조셉 바이든(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은 이날 CBS 방송의 `얼리쇼(Early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정치권 `파병 재검토론' 향배

... 여당인 열린우리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이 파병 시기와 부대의 성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한나라당내 일부에서도 재검토론이 제기되고 있다. 국군 파병지로 유력시되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을 관장하는 쿠르드민주당(KDP) 지역정부가 지난 9일 보내온 파병 환영서한에 한국 정부가 줄곧 요구해온아르빌 공항 이용 문제가 빠져 현실적으로 7월 이후로 파병시기가 늦춰질 수 밖에없다는 정황도 재검토론에 무게를 실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헌재결정 임박..탄핵주역들 '착잡'

헌법재판소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을 주도했던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전 대표와 홍사덕(洪思德) 전 원내총무,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전 대표와 유용태(劉容泰) 원내대표 등 과거 야당 지도부는 착잡함을 드러냈다. 17대 총선에서 불출마했거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들 4인방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채 개인 일정으로 소일하거나 자택에서 두문불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는 지난10일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특파원코너] 지도층의 행동거지

지난 10일 밤 10시.제1야당인 민주당의 간 나오토 대표는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시간의 마라톤회의를 마친 뒤 사임을 발표했다. 4월28일 국민연금 미납 사실이 밝혀진 후 "공직을 떠난 뒤 국민연금 가입 수속을 밟지 않은 10개월간의 실수" 라고 변명해 왔으나,따가운 여론 공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40여석이나 늘려,야당의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높아진 마당에 간 대표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퇴진이었다. ...

한국경제 | 2004.05.11 00:00

쿠르드측, 한국군 파병 환영 공식 입장 전달

... 쿠르드 자치정부측이 한국에 보낸 서한 내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군 파병과 관련해 의례적인 수준 이상의 적극적인 파병환영 내용이 담긴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이 서한이 아르빌 등 쿠르드 자치주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쿠르드 민주당(KDP)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 명의인지 아니면 자치주 총리 명의인지는 확인되지않고 있다. 이에 앞서 임홍재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는 지난달 말 바그다드에서 바르자니를만나 한국군 파병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정통한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여성의 정계진출, 현실 장벽 아직 높다"

... 열린우리당의 지역구 경선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은경씨는 "경선과정이 정책중심이 아닌 인간관계를 토대로 한 조직 중심이었다"며 "지역에서 조직관리에 충실했던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경선제도의 현실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경선 당선자였던 김완자씨는 "국회의원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경선과정에서의 경험이 정치인으로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선승리의 요인으로 ▲지역에서 경력을 쌓았고 ▲선거법 강화로 돈과조직에 의한 선거가 불가능했으며 ▲여론조사만으로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부시의 럼즈펠드 지지는 재선 위협요인

이라크 포로 학대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는 그의 대통령 재선에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과 언론에서 제기한 럼즈펠드 장관 해임 요구에도 불구하고 10일 펜타곤을 방문, 럼즈펠드 장관에게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전적인 신임을 보여 사임 요구에 개의치 않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의 칼럼니스트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이라크전 비용 내년까지 1천500억弗 초과".. 전문가

... 2005년까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 기존의 방침을 수정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저항세력의 치명적 공격이 급증하면서 군사작전의 빈도 또한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 역시 전쟁비용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도 이라크전의 비용과 부시 행정부가 이비용을 조달하려는 방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기 시작했다. 의원들은 백악관이 최소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라크전의 전체적인 비용을 은폐하기 위해 `예산전략'을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17대총선 선거비용보전청구액 640억원

... 선거비용제한액 1억7천200만원의 93.8%인 1억6천142만원을 청구했고, 최저는 증평.진천.괴산.음성의 한나라당 오성섭 후보로 선거비용제한액 2억200만원의 10.7%인2천165만원을 청구했다. 당선자중에선 담양.곡성.장성 선거구의 민주당 김효석 당선자가 1억7천939만원(선거비용 제한액 1억9천600만원의 91.5%)으로 청구액이 가장 많은 반면에 창원갑 선거구 한나라당 권경석 당선자는 6천635만원(선거비용제한액 1억7천만원의 39%)을 청구, 가장 적었다. ...

연합뉴스 | 2004.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