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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측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는 등 막판까지 기싸움을 벌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 시간) 가족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의 재선 성공을 자신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부인 로라 여사, 딸등 가족들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대단히 낙관적이다. 승리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백명 가운데 3분의 1인 34명,임기 2년의 하원의원 4백35명 전부를 새로 뽑는 이날 선거에서 공화당은 예상대로 상하 양원에서 과반의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민주당과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11명을 뽑은 주지사 선거에서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해 과반의 우위를 지켜냈다. 이로써 공화당은 지난 94년 중간선거에서 상하 양원 모두 민주당을 제치고 다수당에 오른 이후 10년 동안 계속 우위를 점하게됐다. ...

한국경제 | 2004.11.03 00:00

... 왔던 영국 언론은 3일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해지고 있다며 부시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대 격전지 오하이오주의 잠정투표와 부재자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에는 10여일의 시간이 남아 있고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큰 흐름은 부시 쪽이라는 영국 언론의 일반적인 평가다. 일간 가디언, 더 타임스 등 유력 신문은 미국 대선이 2000년(플로리다주)과 마찬가지로 1개 주의 개표 결과에 당락이 엇갈리는 상황을 맞고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 다시는 투표권을 박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플로리다주 남부 흑인 타운인 리비에라 비치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길게 줄을 서는 등 높은 투표 열기를 나타냈으며 이들 대부분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면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인구 3만명의 리비에라 비치 마을 주민들이 부시 대통령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이 지역 투표의 16%나 폐기돼 부시 진영이 자신들의 표를빼앗아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마을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 때까지는 어떠한 언급도 삼가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외교보좌관실 등이 중심이 돼 외교통상부,주한 미대사관,주미 한국대사관 등 각종 채널을 통해 투·개표 정보를 수집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존 케리 후보의 판세를 분석하는 등 촉각을 세웠다. 청와대는 또 선거결과가 나온 뒤 후보자들간의 승복 선언이 이뤄지면 축하전문 발송과 함께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2000년 미 대선 개표 직후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

한국경제 | 2004.11.03 00:00

... 오하이오의 향배에 따라 백악관 주인이 바뀌는 구도로 진행돼 미국민들 뿐아니라 전세계가 오하이오의 개표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투표종료시간에 맞춰 시작된 오하이오의 개표현황은 부시 대통령이 전미개표결과와 거의 비슷한 차이로 민주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을 앞서 나갔다. 부시 대통령은 비록 3% 이내의 박빙 접전이 이어져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지만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는 않았다. 케리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난 3월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된 후 무려 30차례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 보인 반면 국채가격은 떨어지는 등 시장이 민감하게 요동치고 있다. TV 등이 중계하는 초반 개표실황 및 득표예상 보도에서 부시 대통령이 플로리다주를 비롯한 접전주에서 우세를 보이며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199명을 얻은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앞서나가자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267달러를 기록, 지난달 4일 이래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시장폐장가는 유로당 1.2744달러였다. 도쿄시장에서는 또 오후 2시13분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 강화돼 한반도 위기가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부시 대통령에 대해 "대북 고립화 정책을 포기하고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하며 이라크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고 당장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촉구했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기 부시 행정부' 출범으로 한반도 안보 불안이 말끔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했다. 장 대변인은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한반도 안보 확보와 경제 안정이 무엇보다중요한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본부는 2일 오후 케리 후보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케리 후보 본부의 조 록하트 대변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승리를 자신한 직후에 이같이 밝혔다. 록하트 대변인은 부시 진영이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예상보다 우호적인 예상이 나와 낙관적인 자세를 보인 데 대해, 케리 후보측이 오하이오주에서 "투표자수에 근거, 대단히 상승세에 있다"며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

연합뉴스 | 2004.11.03 00: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미국의 대한 통상.무역정책의 변화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에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의 당선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 출범할 미 행정부가 부시 1기 정부에서 추진해온 경제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통상 관계 또한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전망이다. 사실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 중 누가 ...

연합뉴스 | 2004.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