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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김영완(50)씨가 정.관.재계는 물론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과 골프를 통해 폭넓은 교유를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검찰이 권 전 고문의 심리를 맡은 재판부에 제출한 서울 T골프장 입장객 전산기록에 따르면 김씨가 98년 이후 14차례 이 골프장에서 유력 인사들과 라운딩을 즐긴 정황이 담겨 있다.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99년 2월 중앙과 지방의 언론사 고위인사, 5월 당시 국민회의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한국사회민주당 이정식(李正植) 대변인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안의 재의결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부와정치권은 표결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반영해 국회정상화와 국정쇄신,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검찰 역시 권한쟁의 심판청구보다 진행중인 수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검찰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

연합뉴스 | 2003.12.04 00:00

...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3명의 권력형 비리 의혹을 주요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검은 1차로 2개월 동안 수사를 벌이고 필요할 경우 1개월 연장해 수사하게 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의 '찬성 당론'으로 이날 특검법안이 재의결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한나라당이 등원을 거부하면서 파행으로 치달았던 국회는 10일 만에 정상화됐다. 국회는 5일 국방위와 산자위 등을 열어 현안을 ...

한국경제 | 2003.12.04 00:00

... 비밀투표로 이뤄지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돼 법률로서 확정된다. 이에 따라 272명 재적의원 전원이 참석한다고 가정할 경우 찬성표가 182표 이상나오면 가결되는데 한나라당(149석), 민주당(60석), 자민련(10석) 등 야3당(219석)이 찬성 당론을 정한 데다가 지난번 본회의 통과시 18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법안이 가결되면 본회의 직후 국회 건설교통위 소위와 정치개혁특위및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의를 요청한 측근 비리 의혹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의 `찬성 당론' 입장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안을 노 대통령이 같은달 25일거부권을 행사, 한나라당이 등원을 거부함으로써 빚어진 국회 파행이 일단락됐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과찬.반 토론을 통해 각 당의 입장을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 탄핵 정족수보다 27표나 많은 결과다. 찬성표가 증가한 것은 노 대통령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182석)의 찬성으로통과시킨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이번 재의 표결이 청와대와 입법부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했고, 민주당과 자민련이 재의에 앞서 여러차례 찬성 당론을 확인하는 등 특검법 재의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재의에는 재적의원 272명 가운데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직 사퇴서계류중) 의원, 민주당 김운용(金雲龍.IOC회의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안이 4일 오후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통해 가결될 경우 후속 절차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과 자민련 모두 특검법안에 대해 당론으로 찬성방침을 정한 만큼 특검법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재의 회부된 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법률로서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통령은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헌법은 재의로 확정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내년 17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간에 `통합론'이 다시 고개를 들자 한나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대선때 줄곧 우위를 유지하다가 선거 막판에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로 정권 탈환에 실패한 쓰라린 기억이 되살아 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쪼개질 때부터 내년 총선 직전에 또 한차례의 `대국민 깜짝쇼'가 있을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병렬(崔秉烈) 대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권에서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과 정동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주민투표 문제 등 부안사태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조사단은 국회 산자위와 환노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나라당 신현태(申鉉泰)오세훈(吳世勳) 전재희(全在姬),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유용태(劉容泰) 최명헌(崔明憲), 열린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안영근(安泳根), 자민련 조희욱(曺喜旭) 의원 등10명으로 구성됐다. 강인섭 단장은 4일 "첫 모임인 만큼 진상보고를 듣고 향후 운영 일정을 논의할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민주당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4일 오후 '김대중 도서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았다. 최근 열린우리당과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예방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 대표 등의 방문은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민주당 지도부와의 첫 공식 면담이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전날 조 대표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예방에 심재권 비서실장과 김성순 대변인만이 수행했던 ...

한국경제 | 2003.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