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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상수(李相洙) 의원은 11일 이광재(李光宰)전 청와대국정상황실장이 작년 대선때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민주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힌데 대해 "대선때 이씨를 만난적이 없다"며 "썬앤문그룹도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이었던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대선 당시 중앙당 후원금과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이 일부 지원해준 돈으로 대선을 치른 것은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유지한다는 데 대해선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국회의원정수, 인구상하한선, 선거연령 등을 놓고는 입장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의원 정수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은 273명(지역구 227명, 비례대표 46명) 현행 유지 방침인 반면 민주당(지역구 244명, 비례대표 55명), 열린우리당(지역구 227명, 비례대표 72명), 정개협은 각각 299명으로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한나라당이 선거구 인구상하한선 조정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구를 반영, 최대 288명(지역구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지난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선대위의 총무본부장이었던 열린우리당 이상수(李相洙) 의원은 11일 대선 이전 1억원을 민주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는 이광재(李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발언에 대해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우리당 깨끗한정치실천위원회에 참석, 썬앤문그룹 불법자금의선대위 유입설에 대해 "당시 선대위에 제3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일축했다고 정동채(鄭東采) 홍보위원장이 전했다.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않느냐는 계산이었다. 불법대선자금 문제는 돈먹는 선거풍토하에선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않고 `관행적 폐습'으로 인해 어느 후보도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노 대통령측의 대선자금과 관련해 정대철(鄭大哲) 전 민주당 대표의 200억원 모금설 등 의혹이 제기됐던 상황에서 이미 정계를 떠난 이 전 총재로서는 대선자금 문제로 타격을 받더라도 현직 대통령인 노 대통령보다 잃을 게 없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유추됐다. 하지만 SK 100억원, LG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1일 김운용 민주당 의원의 비리의혹과 관련, 세계태권도연맹 간부 이모씨에 대해 다시 출국금지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근 이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일시 해제했다 이씨가 김 의원과 함게 해외체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다시 출금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특히 김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 앞서 내주중 이씨를 불러 김 의원이 세계태권도연맹 및 국기원 등 관련 단체의 공금을 빼돌렸는지, 이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독자적인 대선자금 특검법 제출 문제를 놓고 목하 고민중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쪽에 집중되고 있는 검찰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은근히 지적하면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언제든 제출할 수 있도록 실탄을 장전중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한나라당의 `차떼기', `채권책' 등 충격적인 사실들을 잇따라 밝혀내는 성과를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민주당은 11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 재선의 유용태(劉容泰)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는 소속 의원 60명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6표를 얻은 유후보가 17표에 그친 설 훈(薛 勳) 후보를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전당대회에서 조순형(趙舜衡)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한데 이어 이날 당연직 상임중앙위원인 유 원내대표를 선출함으로써 사실상 총선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방문하는데 이어 오후에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대표실 관계자가 11일 전했다. 최 대표는 또 조만간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대표, 문희상(文喜相) 대통령 비서실장, 법장 스님 등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지역패권주의로 연명해오다가 이제 존재의미마저 사라지게 됐다"면서 "곧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박양수(朴洋洙) 전 의원은 대선자금 정국을 주식시장에 비유, "관리종목이 된한나라당은 곧 퇴출되고 상종가를 친 민주당은 폭락할 것"이라며 "반면 바닥을 때린우리당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경제논리'를 폈다. 대변인실의 비난 강도는 더욱 셌다. 이평수(李枰秀) 공보실장은 "한나라당은 대선이 아니라 대기업 돈 뜯기에 혈안이 된 강탈대회를 치른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3.12.11 00:00

... 입장을 보여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씨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1억원에 대한) 영수증 처리가 잘못됐을 수 있으며,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한 걸음 물러선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씨가 돈을 받아 실제로 민주당 관계자에 전달했는지 여부와경위, 민주당 내부에서의 사용처 및 흐름, 당시 썬앤문측으로부터 청탁이 있었는지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노무현 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사가 진척이 없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광재는 노캠프가 ...

연합뉴스 | 2003.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