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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검찰이 고도의 정치를 하고 있다"

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張琪杓) 대표는 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 비리와 대선자금 수사를 하는 검찰이 지금 고도의 정치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청년실업극복을 위한 캠페인'차 대구를 방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진행되는 측근 비리와 대선자금 수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검찰의 지금과 같은 수사로는 측근 비리 전모를 밝히기는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측근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장 자리다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4당 총무들이 올해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지 못한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19일까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시한을 지킬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관례'를 내세워 이윤수 예결특위위원장이 소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소위 위원장은 '원내 제1당의 몫'이라며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사설] (10일자) 신행정수도법안 처리 문제 있다

... 졸속 통과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사안을 충분한 토론도 없이 서둘러 표결 처리하고,그것도 모자라 법사위와 본회의에서도 지역정서를 앞세워 법안 통과를 밀어붙일 기세니 말이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대다수 건교위 의원들이 겉으로는 특별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표결 결과 두 정당의 상임위 간사만 반대하고 나머지 의원들이 모두 찬성한 것은 전형적인 당리당략적 행태라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신행정수도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한나라 '대선자금 특검' 저울질

... 저울질하고 있다. 여야의 불법대선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의 칼날이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를 정조준하는 단계에 도달하자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한나라당이 SK비자금 사건때보다 더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여야 대선자금 수사를 위한 특검법을 마련해 놓고 국회 제출시기를 탐색중인 만큼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특검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최근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단식 등 대여전면투쟁으로 확보한 정국주도권을 지키겠다는 의도도 내포돼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노사모, 민주당에 `95억 수수설'사과 촉구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20여명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전날 `노사모가 썬앤문 회장으로부터 95억원을 받았다'는 김성순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노사모 심우재 대표(42)는 "국민의 순수한 정치 참여를 모독하는 발언으로 민주당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조순형 민주당 대표 앞으로 공개질의서와 지난해 대선 당시 모금 통장 등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이 적절한 해명과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민주.우리 `한 대선자금' 공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8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에서 한나라당의 추가 불법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이회창(李會昌) 전 후보의 법률고문이었던 서정우 변호사가 긴급체포되자 "철저한 수사"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7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이것도 빙산의 일각으로 본다"면서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대선자금 규모를 즉각 국민앞에 공개해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민주.우리 '물갈이' 촉각

한나라당 중진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권 물갈이론이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도 긴장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의 `물갈이론'에 대해 현 불법 대선자금 수사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몰아 붙이면서도, 호남중진들이 다수 속해 있는 민주당이나 부산.경남(P.K) 지역에서 한나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할 우리당으로서는 내심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다만 양당은 분당 사태 이후 지역구 현역의원들이 절반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투기혐의자 금융정보 일괄조회 소위 통과

... 근절방안으로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조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한 조세탈루사실 확인을 위해 금융기관 본점에 이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재경위 관계자는 "당초 탈루 혐의자에 대한 일괄조회는 민주당 김효석(金孝錫)의원이 제출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내용이었으나 소위 심사 과정에서 금융실명거래법의 항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재경위 소위는 또 서민.중산층의 내집마련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전액출자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설립, 1인당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푸틴 개혁 가속화 탄력..러시아 총선 집권당 압승

... 필요한 3분의 2 의석까지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소련 붕괴 이후 줄곧 제1야당 자리를 지켜온 공산당은 지난 99년12월 선거 당시(25%)의 절반수준인 12.7%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또한 극우정당인 자유민주당(LDPR)은 이번 선거를 통해 11.8%를 득표,약진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처럼 자신감을 얻은 푸틴 대통령은 정부 내 보리스 옐친 ...

한국경제 | 2003.12.08 00:00

`이라크 파병 국민대토론회' 제안

... 토론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노 대통령의 `토론공화국' 약속 취지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일방적인 이라크 파병계획을 중단하고 국민의사를 수용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회견에는 한나라당 김홍신, 민주당 김영환, 열린우리당 김성호, 무소속 정범구의원과 최병모 민변회장, 박순성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 등 파병반대시민사회대표단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na.co.kr

연합뉴스 | 2003.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