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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성세창 사망에 조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8일고(故) 성세창 조선사회민주당 참사의 빈소에 화환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성세창이 '통일혁명열사'인 성시백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 제14권(2000년)에 따르면 성시백은 광복 전 중국 공산당원으로 반일운동에 참가했으며 1935년부터 1946년 10월까지 중국 공산당 지하당간부로 활동했다. 이어 남한에서 통일을 위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전쟁 발발 이틀만인 1950년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中법원 "환자 한국이송 비용 인정안돼"

... 없다"고 배상청구 기각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여행사에 대해 이송비용을 제외한 교통비와 치료비, 장례비, 위자료 등으로 모두 34만위안(약 4천400만원)만을 유족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군의 아버지는 2002년 8월 아들이 중국 여행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국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자 전세헬기를 동원, 한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군의 아버지는 이에 따라 여행사를 상대로 헬기 전세비용를 포함, 모두 183만8천위안(약 2억3천900만원)의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정도상씨 소설집 '모란시장 여자' 펴내

... 사람들과 자본주의의 쾌락을 마음껏 향유하는 최상류층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비를 이루고 있다. 모란시장에서 개를 잡아 살아가는 여자('개 잡는 여자')나 보험업에 손을 댔다가 가정파탄을 맞은 주부('달빛의 끝')가 전자의 경우라면 아들의 병역비리를 눈감아줄 것을 청탁하는 회사 중역('오늘도 무사히')이나 이권 청탁을 받고 접대를 즐기는 고위층 인사('그토록 긴 세월을')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작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점을 자연스럽게 ...

한국경제 | 2005.03.29 00:00

[한.우즈벡축구] 관전 포인트

... 10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준결승의 결과는 한국의 0-1 패배. 그러나 한국은 지난 97년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차범근 현수원 삼성 감독의 지휘로 2전 전승을 거두고 역대전적 2승1패로 우위에 올라섰다. 차 감독의 아들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출전정지의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전 3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지독한 '상암 징크스'에 시달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11월 몰디브전,지난달 쿠웨이트전에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위임장없는 건물주 가족과 임대차 계약은 무효

... 건물주의 위임장을 받지 않은 건물주가족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면 입주가 무산되고 일부 임대차보증금을 날리는 낭패를 각오해야 한다. 위모(42)씨는 2002년 6월 부동산 중개업자의 소개로 다가구주택 건물주 김모(69.여)씨의 아들을 만났을 당시 중개업자로부터 "건물주 김씨가 아들에게 임대차 계약체결 권한을 위임했다"는 말을 들었다. 위씨는 중개업자 말만 믿고 김씨 아들에게 보증금 5천500만원에 2년 간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기로 계약한 뒤 입주했지만 김씨는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건교부 장관 아들, 인천경제청 사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해온 강동석(姜東錫)건설교통부 장관의 아들(38)이 28일 사표 제출의사를 밝혔다. 강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버지의 사의표명은 제 문제로 인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현직에 미련이 없어 오늘 오후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직위를 이용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들어올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아버지에게) 너무 누를 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새영화] 세계 최고의 미녀, 뮤지컬 여왕으로 등극..'신부와 편견'

... 발라지(나빈 앤드루스)와 다아시(마틴 핸더슨)도 마찬가지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큰딸 자야와 발라지의 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 하지만 문제는 역시 둘째딸에게 있다. 랄리타에게 다아시는 오만한 남자. 부잣집 아들 특유의 몸에 밴 잘난척과 거만함에 랄리타는 다아시를 쏘아붙이기 일쑤다. 영화가 원작과 달라진 것은 공간 배경이 영국에서 인도로 옮겨졌으며 남자주인공이 영국인 사업가가 아니라 호텔 재벌인 미국인이라는 점 정도 뿐. 줄거리가 200년여년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여당, 강동석건교 사퇴에 '당혹'

열린우리당은 28일 주변인물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아들에 대한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강동석(姜東錫) 건설교통부 장관의 사표가수리되자 인사검증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올들어 이기준(李基俊) 전 교육부총리와 이헌재(李憲宰) 전 경제부총리, 최영도(崔永道)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불명예 하차'한데 이어 또 다시 고위공직자가 도덕성 문제로 사퇴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 미칠 부담을 걱정했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5.03.28 00:00

강동석 건교 파문확산에 낙마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을 끝내 사퇴로 몰고 간 것은 본인의 건강악화도 중요한 이유지만,최근 집중 제기된 처제·학교동창의 땅투기 개입의혹 및 아들의 인사청탁 문제 등과 결코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강 장관은 지난 15일부터 열흘 넘게 기관지염 등의 지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 의혹이 불거졌지만 강 장관은 이를 전면 부인해왔다. 강 장관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처제와 동창 등의 부동산 투기 개입의혹까지만 해도 강력히 부인하면서 ...

한국경제 | 2005.03.28 00:00

盧대통령, 강동석 건교 장관 사표 수리

노무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강동석 건교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로써 1년3개월동안 건교부를 이끌어온 강 전 장관은 처제와 동창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아들의 인사청탁 의혹 등 연이은 의혹제기와 건강악화로 장관직에서 낙마하게 됐습니다. 앞서 강 전 장관은 마지막 건교부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오늘 오전 건교부 간부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한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교부 공보 관계자는 "강 전 ...

한국경제TV | 2005.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