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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부인 배정민씨가 지난해 말 개인 홈페이지를 열고 '대통령 가족의 사생활' 일부를 공개해오다 2일 언론에 보도되자 폐쇄했다. 지난달 14일 딸을 낳은 배씨는 홈페이지에 '육아일기', 자신의 프로필 등과 함께 딸아이의 모습, 신혼여행 등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남편 건호씨의 해외출장 사진 등 1백여장의 사진을 올렸다. 배씨는 '뿌룩이 맘' 코너를 통해 딸아이 이름을 '노서은'이라고 짓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노 대통령 ...

한국경제 | 2004.02.02 00:00

... 압력 때문은 아니었다고 처음으로 털어놨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후세인은 대통령 시절인 지난 83년 알마카습이란 시골마을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재직중이던 사미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사미라는 당시 슬하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둔 중년의 가정주부(37세)였지만 급속히 후세인과 은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알사피는 "대통령과 아내의 관계를 알고 나서 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요구했다"며 후세인의 강압에 못이겨 헤어졌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

연합뉴스 | 2004.02.02 00:00

... 위에 가스실의 구조를 자세히 그려가면서 생체실험이 진행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권씨는 과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면이 유리로된 가스실 안에서 한 가족이처형을 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부모와 어린 아들, 딸이 가스실에서 처형됐다. 부모는 구토를 하며 죽어가면서도 아이들을 살리려고 아이들의 입에숨을 불어 넣었다. 그 장면을 보고 이런 죄인들에게도 저런 인간애가 있구나 하는생각을 했다. "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

연합뉴스 | 2004.02.02 00:00

... 주변 산부인과 병원과 학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오전 6시5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H여관 101호실에서는 아버지와함께 투숙했던 김모(6)군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30대 중반인 김군 아버지는 아들의 생년월일과 "아들에게 미안하며 좋은 부모만나 잘 크길 바란다"는 내용이 적힌 메모를 남기고 잠적했다. 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이 숙 교수는 "경제난도 문제지만 우리 고유의 가치관붕괴가 가정 파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가족중심의 ...

연합뉴스 | 2004.02.02 00:00

... 그는 당시 새로운 화학무기를 실험하기 위해 수용소에 가스실에 설치됐으며 이가스실에서 어린이와 부녀자 등을 포함, 수감자들이 실험용으로 살해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한 가족이 처형당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부모와 어린 아들, 딸이 가스실에 들어갔다. 부모는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살리려고 아이들의 입에 숨을 불어 넣어주었다"고 말했다. BBC 기자는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들어 놀랐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 2004.02.01 00:00

... 임모(12.초등5년) 군의 빈소가 마련된 제일기독병원 영안실에는 31일 학교 교사와 친구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격을 이기지 못해 몸져 누웠던 윤 군의 어머니(42)는 오후 1시께 주위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를 찾아 아들의 영정 앞에 쓰러진 채 오열했다. 망연자실 영정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에 주위 조문객들도 울음을 터뜨려 영안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틀째 빈소를 지키고 있던 윤 군의 아버지(42)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듯 ...

연합뉴스 | 2004.01.31 00:00

... 제물로 바치는 이드 알-아드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이어지며 정부 기관은 물론 각급 학교와 기업체가연휴에 들어간다. 꾸란(코란)에 따르면 예언자 아브라함은 꿈에 장남을 신의 제단에 바치라는 명령을 받고 아들 이스마일 대신에 양을 제단에 바쳤다. 이 전통에 따라 이슬람력 12월을 의미하는 `하지' 10일째 되는 날 메카 순례객들은 어린 양을 희생시켜 신의 제단에 바친다. 또 순례에 참가하지 못하는 신자들은 가정에서 짐승을 도살해 신의 ...

연합뉴스 | 2004.01.31 00:00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잠을 자던 형제가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31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김모(38.여)씨의 다가구 주택 3층 집에서 김씨의 15살, 13살된 두 아들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장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두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경기도 성남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출근한 뒤 이날 오전 ...

연합뉴스 | 2004.01.31 00:00

... 잠을 자던 중학생 형제가난방용 보일러 연통에서 역류한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김모(38.여)씨의 다가구 주택 3층 집에서 김씨의 15살, 13살된 두 아들이 방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장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연기가 차 있었고 두 아들이방에 쓰러져 있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경기도 성남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전날 ...

연합뉴스 | 2004.01.31 00:00

... 빈소로 향하지도 못하고 몸져 누운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 마련을 위해 오후 6시께부터 영안실을 지킨 임군의 아버지(43)는 눈물도마른듯 말없이 벽에 몸을 기댄 채 앉아있었으며, 윤군의 아버지(41)는 빈소에 누운채로 몇번이고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마침 병원내 모든 빈소가 비어있던 차에 이들의 빈소가 마련됨에 따라, 영안실에는 조문객을 대접할 음식마저 준비되지 않아 쓸쓸함을 더 했다. (부천=연합뉴스) 신기원기자 lalala@yna.co.kr

연합뉴스 | 2004.0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