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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리고 뒷북치는' 병무행정

...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교부가 이 사건에 연루된 LA총영사관 모 행정관을 지난 3월 해임한 것에 비춰보면 제보만 갖고 수사를 의뢰하기 어려웠다는 병무청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병무청은 또 지난 3일에는 제보내용에 범죄수법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만 담겨있을 뿐 `가짜 유학생' 명단은 없다고 밝혔지만 하루만인 5일 제보내용에 186명의 혐의자가 적시돼 있었고 자체 조사 결과 17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1차 확인됐다며 전날 언급을 스스로 뒤집었다. ...

연합뉴스 | 2007.11.05 00:00

현직 국세청장 사상 첫 영장 청구…검찰 "全청장 친인척 계좌서 물증확보"

... 정상곤 전 부산청장으로부터 인사청탁의 대가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현금 5000만원과 미화 1만달러를 받았고,이병대 현 부산청장을 통해 정 전 부산청장에게 '상납진술'을 번복하라고 요구한 뇌물수수혐의를 범죄사실로 적시하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부산청장의 진술이 확실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황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 청장이 받은 6000만원 전액을 수뢰액으로 확정해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징역 7년의 형을 받는 ...

한국경제 | 2007.11.05 00:00 | 김태현

구미서 수영장 탈의실 전문털이범 덜미

경북 구미경찰서는 5일 전국의 실내수영장 탈의실을 돌며 수천만 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35.부산시 중구) 씨와 이모(35.부산시 동래구)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8월24일 오후 2시께 구미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수영장 탈의실에서 유모(34) 씨의 옷장을 따고 187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수영장을 돌며 21회에 걸쳐 2천4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

연합뉴스 | 2007.11.05 00:00

김용철씨 왜 폭로했나…양심고백? 개인 분풀이?

... 삼성그룹의 해석이 엇갈린다. 김 변호사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라며 폭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5일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삼성에 들어간 것이 인생의 실수였다. 삼성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으나 삼성은 나에게 범죄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에서 근무하는 동안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조직적 로비를 시도하는 행태를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 측은 김 변호사의 폭로 배경이 "순수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한국경제 | 2007.11.05 00:00 | 이태명

鄭측 "李 거짓으로 여론호도"

... 어디에도 없다"며 "수사가 종결되면 이 후보는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라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기회 자체를 박탈당할 수 있기때문에 이 후보가 대통령직을 걸고 책임질 일은 애초부터 발생하지 않는다. 더욱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가조작 범죄와 바꿔야 할만큼 하찮은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는 `법과 질서만 지켜도 경제가 1~2% 성장한다'고 말했는데 평생 탈법과 범법으로 살아온 이 후보가 법과 질서를 거론하는 것은 코미디 중의 코미디"라며 "그런 ...

연합뉴스 | 2007.11.05 00:00

김용철 "이재용 상무 재산형성 관련문건 있다"

... "모든 증인과 진술을 조작해 돈과 힘으로 법원을 모욕했는데 법무팀장인 나도 중심에 서서 그 일에 관여한 공범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차명 비자금을 가진 임원 명단도 일부 갖고 있는데 이는 금융실명제법 등 실정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라며 "하지만 삼성 안에서는 차명계좌를 가진 것 자체가 승진의 징표이자 일종의 훈장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보통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까지 (로비) 지시를 받았는데 현직 최고위급 검사 가운데도 삼성 돈을 받은 사람이 ...

연합뉴스 | 2007.11.05 00:00

운행 버스 운전사 때린 男 실형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재형)는 5일 버스를 몰던 운전사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45.노동)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9월17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거리를 달리던 시내 버스 안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버스 운전사 이모(46) 씨에게 '최근 교도소에서 나왔는데 왜 나를 무시하느냐'며 시비를 건 뒤 주먹 등으로 이 씨를 수 차례 때려 ...

연합뉴스 | 2007.11.05 00:00

"주가조작 자금 54억 LKe뱅크 입금"

... 의원은 "이 사실을 은행자료(계좌)를 통해 확인했다"며 "면책특권이 없는 자리에서 이야기한 만큼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있으며 이번주 내로 관련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2004년 1월 17일 법무부가 미국에 보낸 범죄인 인도 청구서에 첨부된 검찰 수사기록을 제시하면서 검찰이 횡령자금의 입금내역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자료에는 횡령자금 384억이 22차례에 걸쳐 다스, 심텍 등에 입금됐는 데 그 중 104억원이 50억원과 ...

연합뉴스 | 2007.11.04 00:00

피랍 마부노호, 피랍 174일만에 석방

... 이어 "한국인 4명,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 등 선원 24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인질 `몸값' 부담 여부와 관련, "정부는 해적들의 불법적 범죄행위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선원들에게 현재 특별한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선원들이 아덴항에 도착하면 정부는 선원들의 희망에 따라 ...

연합뉴스 | 2007.11.04 00:00

월드스타 김윤진의 '세븐데이즈' 개봉 앞두고 관객들 기대만발

... 14일 개봉하는 김윤진의 컴백작 '세븐데이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상 최악의 협상극'을 표방하는 이번 영화는 제한된 시간인 7일, 납치된 딸과 살인마를 맞바꿔야 하는 엄마 김윤진의 처절한 활약을 보여주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헐리우드에서 '로스트'로 맹활약해온 월드스타 김윤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에서 갈고닦은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률 100%의 냉혈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

한국경제 | 2007.11.04 00:00 | mina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