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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내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18일 전.현직의원 과 고위공직자등 10여명이 거액의 국내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를 잡고 집중조사중이다. 검찰의 조사대상에 오른 인사들은 전.현직의원 5~6명,전직고위공직자 4~5명등으로 이른바 정.재계의 "6공실세"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 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들 인사들이 14대대통령선거이후 5공청산식의 단죄조치가 내려질것에 대비,교묘한 방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외 ...

한국경제 | 1993.04.18 00:00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내 사설과 관련해 "정치목적이나 정치보복으로 보여지는 수사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일관적인 명단을 토대로 ... 과잉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언론에 명단이 거명되는 수사는 있을 수 없다" 면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관련 수사는 상당한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며 어느 때라도 범죄가 구증이 되면 성역없이 처리될 ...

한국경제 | 1993.04.17 00:00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을 포함한 고위인사들에 대한 검찰내사설로 정치권이 사정의 태풍권에 든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있는 가운데 황명수민자당사무총 장은 17일 전날 김종필대표에 이어 내사설을 일단 부인했으나 거명인사들 주 변은 ... 얘기가 없었다"면서 도 "검찰이 자체적으로 내사하고 있는지 여부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여운. 정치권에서는 전직고위공직자의 비리내사외에 정치권인사에 대한 "보복성" 추가조치는 없을것으로 보면서도 "최형우파문"을 반격기회로 삼으려는 기득 ...

한국경제 | 1993.04.17 00:00

민자당은 16일 전현직고위공직자비위내사설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지 않겠느냐"고 사정정국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혹시라도 당이 개입하는 인상을 줄까봐 극도로 신경. 황명수사무총장은 이와관련,"총장에 취임한지 얼마되지않아 전혀 아는게 없다"면서 "법무장관이나 검찰쪽에 물어봐야 할것"이라며 함구. 강재섭대변인도 금진호 이원조의원등에 대한 내사설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언급. 황총장은 이동근민주당의원의 사법처리가 최형우전총장파문에 ...

한국경제 | 1993.04.17 00:00

민주당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원들의 재산을 실사하기위 한 실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기택대표는 16일 "실사위에서는 그동안 억울하게 명예가 훼손된 의원 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줄뿐만 아니라 문제가 되는 의원에 대해서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이전이라도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3.04.17 00:00

정부는 최근 고위공직자가 소유한 농지가 대부분 농업진흥지역에서 제외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차관 및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소유농지가 로비에 의해 빠졌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조 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최근 공개된 공직자들의 토지소유자료를 근거로 조사에 착 수하고 공직자윤리법 제정후 추가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허장관은 조사결과를 어떻게 ...

한국경제 | 1993.04.16 00:00

대검 중앙수사부는 최근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거나 현저한 비리혐의 가 있는 고위공직자등 10여명을 정밀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이 내사하고 있는 국회의원 및 전직 고위공직자가운데는 민자당의 이 원조 금진호의원 국민당의 김용환 박철언의원 무소속의 박준규 임춘원 정동호의원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인택 전 교통부장관은 상공부차관 재직시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혜를 주었다는 제보에 따라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

한국경제 | 1993.04.16 00:00

... 저녁 경원전문 대 91학년도 입시부정과 관련된 학부모중에는 청와대 비서관내정자, 교육 부,경찰,시청공무원,등 고위 공직자들과 회사간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 다. 이날 알려진 학부모 명단중에는 이유행 청와대비서관내정자와 이기훈 ... 성동구청 보건행정과장등 교육부 -시청공무원 2명,황병목 성남경찰서 경무과장,김정남 서울서초경찰서 형사과장 등 경찰 공무원 2명,이종락 선화예고 윤리교사등 교사 2명,검찰기능직 직원인 송영 길씨등 공직자 12명이 포함돼 있다.

한국경제 | 1993.04.16 00:00

... 위로부터의 개혁이 진행중에 있다. 과거에 할수없었던 여러가지의 제도와 관행을 민주적으로 고쳐나가고 있고 특히 공직자재산공개와 같은 가히 혁명적인 조치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가 고치기 어렵다고 거의 체념했던 일들이 여론을 등에 ... 의해서 해결하면 된다. 이런 준조세가 없어지지 않으면 정치권의 개혁도 일시적일수밖에 없다. 부조를 정상화시키면 공직자의 판공비나 정보비등도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도 자기 돈으로 부조하는 것이 마땅한 ...

한국경제 | 1993.04.16 00:00

... 우리를 외면할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개혁은 나부터,위에서부터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최형우 의원사태이후에도 정부나 당내에서 고위인사의 비리가 드러날경우 가차없 이 처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제 우리모두가 진정으로 달라져야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직자들은 더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우의원의 총장직 사표가 수리된 지난 14일오후 박관용청와대비서 실장은 비서실직원 전원을 ...

한국경제 | 1993.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