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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는 15일 회사 임직원들을 시켜 1백1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58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몽헌부회장(44.정주영국민당 대표 5남)을 17일 오전10시 소 환해 조사키로 했 다. 검찰은 구속된 전 사장들이 비자금 조성등과 관련된 서류에 사후결재를 했을 뿐 정부회장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정부회장의 지시 여부및 비자금의 정확한 사용처를 캐기위한 방증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

한국경제 | 1992.04.16 00:00

... 특수부(명로승부장검사)는 15일 무허가 업체가 제조한 의료용 자석침구 및 장신구류에 자사상표를 부착해 판매,1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대일화학(주) 영업이사 김인식씨(41.서울 강서구신정동 328)등 6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같은 회사대표 박대식씨(46)와 무허가 자석침구류 제조업자 신덕호씨(38.서울 강동구 길2동 346)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주)보원(대표이사 강시준.46),(주)메리노(대표이사 박지헌. 51)등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 지시에 따라 파견 근무자와 휴가병들에게 자신과 인사계가 직접 전화를 걸어 대리투표를 했 으며 인사계는 해당사병의 대답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1번에 기표를 했다" 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통신본부 중대장등 장교 2명과 함께 이일병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한 것은 사건폭로에 따른 보복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으며 특히 이일병이 언급한 인사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어 사건을 축소하지 않았느냐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한국경제 | 1992.04.15 00:00

서울지검 수사3과는 15일 외제 상표를 도용, 티셔츠 7만여점(시가 20억 여원 상당)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가수 장현씨(48.삼성봉제공업 대표. 본명 장준기)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미국 `폴로''상표의 국내 독점회사인 신한인터내셔널사의 하청 업체를 경영하면서 ` 폴로 '' 상표가 붙은 티셔츠를 생산하던중 지난 1월 신한이 부도를 내는 바람에 한국내 폴로 제품의 제조.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데도 모두 20여억원 상당의 `폴로''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현대상선 거액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는 박 세용씨(52.정주영국민당대표 특별보좌역)등 전 사장 2명을 14일 구속수감한 데 이어 16일 오후 정몽헌부회장(44.정주영국민당대표 5남)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관련,15일 오후 정부회장측에 전화를 걸어 16일오후까지 출두 해 주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구속된 전 사장들이 비자금 조성등과 관련된 서류에 사후결재를 했을 뿐 정부회장의 연루여부에 대해서는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 교통사고라도 현행 도로법상 도로가 아니라면 음주 운전자로 처벌할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마산지법 최강섭 판사는 15일 혈중알콜농도 0.2%인 상태에서 호텔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려다 화단을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벌금 1백50만원에 약식기소된 안병예피고인(38. 제주시 일도1동 1412의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안피고인의 음주운전사실은 인정되나 이사건이 난 호텔구내주차장은 현행 도로법상 도로가 아닌데다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서울고검 반헌수검사는 15일 서울 성동구 구의동 연합주택조합 아파 트 사기분양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춘자 피고인( 42)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 죄등을 적용,원심 구형량대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조피고인은 지난해 4월 서울 성동구 구의동 214의1 소재 대지 4천1백여 평을 구매한 뒤 아남산업등 7개조합으로 구성된 연합주택조합의 아파트 공 사및 분양을 대행하면서 1백61가구를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 있다. 당시 서울지검 검사장이었던 최대교 변호사(91.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629)는 15 일 "당시 김익진 검찰총장이 범인 안두희를 한독당에 가입시킨 한독당 조직부장 김 학규등 7명에 대해 담당검사도 모르게 살인교사혐의 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고 밝혔다. 최변호사는 김씨 등이 구속된후 김검찰총장을 찾아가 "담당검사도 모르게 검찰 총장이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장이 발부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사건을 한독당의 내분으로 꾸며대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진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국민당은 15일 박세용 송윤재특보의 구속에 이어 설>이 당내외에서 나돌자 이를 즉각 부인. 국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현대계열사가 연쇄도산할 것에 대비한 대책 을 논의하기 위해 정대표가 현대사장단회의를 주재했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증권가에 나돌고있다"면서 "지난 총선때처럼 현대부도설을 의도적으로 흘 려 국민당을 음해하려는 공작"이라고 주장. 그는 특히 박.송특보의 구속에 따른 일부 당직자들의 동요를 의식, "정 대표는 지난번 관훈클럽초청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 서초3동 속칭 ''꽃마을'' 비닐하우스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서정희씨(42.여.식당종업원.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동 74)의 비닐하우스에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밝혀내 고 서씨를 실화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서씨는 꽃마을 비닐하우스에 기거하던 중 지난 1월 부천 가톨릭 성가병원 에 입원, 신병치료를 하고 있는 남편 장명귀씨(49.노동)를 간병하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 코드를 뽑지 않은채 방치한 전기담요가 과열,누전되면서 화 ...

한국경제 | 1992.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