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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김학철, 외다리로 쿤밍호 건넜다"

      ... 25일 작고한 '조선의용군 마지막 분대장' 김학철(1917-2001)씨와 중국 작가 띵링(丁玲.1904-86)의 뜨거운 동지애와 우정을 보여주는 편지가 공개됐다. 계간 「창작과 비평」 가을호는 띵링이 1970년대에 김씨의 아들 해양(54.옌볜공회간부학교 교장)씨에게 보낸 편지를 처음 공개했다. 띵링은 1979년 6월 22일 해양씨에게 보낸 첫 편지에서 "너의 아버지 김학철은 우리가 줄곧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있었어. 강제노동의 나날에도, 심지어는 감옥에서도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 [부음] 춘해大 설립자 이영선씨 별세

      ... 설립자인 이영선 춘해대학 명예학장이 지난 20일 오후 3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이 여사는 황해도 출생으로 지난 1967년 부군 김영소 박사와 함께 춘해간호전문대학(현 춘해대학)을 설립해 부산지역 의료발전과 교육발전에 기여해왔다. 유족으로 아들 김조영 춘해학원 이사장과 김예자 전 춘해대학 학장 등 1남8녀가 있다. 빈소는 춘해대학 부산캠퍼스,발인은 25일 오전 10시,장지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선영. (051)811-8841

      한국경제 | 2002.09.23 00:00

    • [애드 포커스] 웅진씽크빅.."이젠 아빠가 가르쳐주세요"

      일요일 오후.아들 방 침대에서 사과를 먹던 아빠가 아들의 책을 뒤적이며 읽기 시작한다. "다람쥐 가족이 도토리를 줍고 있습니다~.요즘 국어책 되게 재밌다." 아빠를 쓱 바라보며 아들이 던진 한마디. "아빠 그거 수학책인데요." 머쓱해진 아빠의 모습과 함께 방송인 백지연의 나레이션이 깔린다. "교과서 바뀐지가 언젠데요. 이제 교과서도 학습지도 창의력입니다." 그동안 학습지 광고엔 백지연 정은아 황현정 등 '똑똑한'아나운서 출신들이 모델로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GE서 경영연수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미국 GE(제네럴 일렉트릭)에서 경영 연수를 받기위해 지난 2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삼성이 23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 상무보는 세계 최고의 인재사관학교로 알려져 있는 GE 크로톤빌(Crotonville)연수원에서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실시되는 최고경영자 양성과정(EDC: Executive Development Course)에 참가한다. EDC는 GE의 임직원 리더십 교육중 최상위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 신기남의원 "정연씨 3차례 면제 시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면제를 위해 3차례 금품거래가 시도됐고, 군검찰이 99년 수연씨에 대한 병역면제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23일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서울고.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정연씨에 대한 병역면제 1차 시도는 전 병무청 직원 이모씨에게, 2차 시도는 90년말 당시 병무청 직원 송모씨 등 2명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1.2차 시도는 무산돼 금품거래는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 설 훈 "물타기용 허위날조"

      민주당 설 훈(薛 勳) 의원은 23일 `병풍' 유도의혹 등과 관련한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박영관 부장검사나 김대업씨를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단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설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홍 의원이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와 은폐 문제를 물타기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날조한 명백한 정치공작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연합뉴스 | 2002.09.23 00:00

    •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GE서 CEO 교육 참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미국 GE에서 CEO(최고경영자)교육을 받는다고 삼성이 23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 상무보는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GE의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최고경영자 양성과정(EDC:Executive Development Course)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했다. 이 교육은 제프리 이멜트 현 회장 등 GE의 경영진 대부분이 거친 최상위 리더십 교육 과정으로 GE회장의 승인 아래 고위급 임원중에서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 러' 북오세티아 산사태로 135명 사망.실종

      ... 발굴 작업을 재개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니즈니 카르마돈과 트멘니카오우는 북오세티아 수도 블라디카프카스 남동쪽 외곽에 있는 마을들이다. 트멘니카오우 마을에서는 특히 러시아 유명 영화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와 그의 아들 등 영화 관계자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는 그러나 산사태 지역에 얼음덩이와 바위, 진흙 등이 40m 두께로 덮여있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블라디카프카스와 인접한 코반 계곡에서는 지난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 [천자칼럼] 알밤 줍기

      ... 맛이 유별나고,대추와 함께 밤을 넣어 찐 약밥은 아직도 일부 지방에서 명절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관혼상제에도 필수적인 밤은 전통혼례를 올릴 때나 제사상에 어김없이 놓여진다. 또 다남(多男)을 상징하여 폐백을 올릴 경우는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으로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밤을 던져주기도 한다. 밤은 무엇보다 약효가 뛰어나 한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위장이 약하고,신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효험이 있다 해서 말린 밤(乾栗)을 약재로 쓴다. 양약이 귀했던 시절에는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 [국감 초점] "김대업, 민주실세 수차례 만나"..홍준표 의혹제기

      23일 열린 법사위의 서울지검과 서울고검 국감은 '병풍'을 둘러싼 '폭로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조직적인 정치공작 의혹을 추궁했고,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맞섰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이날 김대업씨와 출장조사 및 수감생활을 같이 한 선호형씨의 제보내용을 공개하며 '병풍'의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선씨에 따르면 김대업은 민주당 설훈 의원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설 의원이 ...

      한국경제 | 2002.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