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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최용규(崔龍圭) 의원은 "국회는 합법적인 `서청원 탈옥 사건'을 하지말고 민생을 돌봐야한다"며 "정치선전장과 폭로장이 되고 있는, 알맹이 없는 비생산적인 청문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도 "국회가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를 석방해 놓고 수사팀을 상대로 청문회를 계속할 수 있느냐"며 열린우리당측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열린우리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은 "국민들은 청문위원을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열린우리당 신계륜(申溪輪) 의원은 11일 "노 후보나 대통령 당선자에게 공식은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단돈 1원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이 청문회에서 "대부업체인 `굿머니'가 지난 2002년 대선을 전후해 노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이던 현재 열린우리당 신모의원에게 30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 성명을 통해 "경선자금은 물론,대선자금이나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떡값' 200만원을 국고에 반납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공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정원 떡값 수수 등으로 인해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 명단에 오른 김 의원은 "잘못된 관행을 시정한다는 의미에서 법원공탁을 통한 국고 반납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런 노력이 떡값관행을 없애고 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개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

연합뉴스 | 2004.02.11 00:00

총선을 앞두고 '권노갑 리스트'가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11일자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경선자금을 공개하면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은 죽는다"며 공개를 시사한 것이다. 권 전 고문은 "당시(경선과 총선이 있었던 2000년) 여러차례 (정 의장을) 지원했으며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 경선자금은 이제 법적 처벌을 받는 시효는 만료됐을 것"이라며 "그러나 ...

한국경제 | 2004.02.11 00:00

민주당은 11일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직접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오자 "대통령 스스로 진실을 고백할 때가 됐다"면서 노 대통령에 대한 파상공세를 재개했다. 민주당은 또 노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가 경찰 출두전 청와대와 말을 맞췄다는시사 주간지의 보도와 관련해서도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거론하며 공세의 수위를높였다.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여야는 11일 4당 총무회담을 열고 국회에 계류 중인 이라크 파병 동의안은 13일,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은 16일 각각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 민주당 유용태 총무,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 자민련 김학원 총무는 이날 오전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회담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4당 총무들은 또 국회의원 정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수,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법개정안에 포함될 선거구 획정안을 ...

한국경제 | 2004.02.11 00:00

... 주진우 시사저널 기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상원 과장은 11일 이와 관련, "아직 거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우린 수사만 열심히 할 뿐"이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지만 `653억원 펀드 조성설'이 제기된이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끊임없이 각종 의혹들을 쏟아놓고 있는 만큼 아무래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653억원은 민씨가 꾸며낸 거짓말'이라는 경찰의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에 대해정치권이 여전히 의혹을 눈길을 보내고 있는 데다 청문회 속성상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감세청탁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렸다. 김 전 부회장은 "노 후보와 손영래 전 청장의 통화사실을 알고 나서 국세청에 찾아가 담당 과장에게 알려줬고,담당 과장은 '손 청장을 만나 최종 세금액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증인으로 채택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노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 등 주요 인물들이 대거 불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11 00:00

... 경찰에서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의 `650억원 모금 의혹' 사건을 송치하면 전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민경찬씨 펀드 모금 사건에 대해 전면 수사에나설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질문에 "이번 금요일(13일)에 경찰에서 관련 사건을 송치하면 어떠한 예단을 가지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민경찬씨 관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지휘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사건을 배당, 650억원 ...

연합뉴스 | 2004.02.11 00:00

... 마산회원에는 동아일보 출신의 김충근(52)씨와 MBC 출신의 김영길(48)씨가 한나라당에 출마의사를 나란히 밝힌 상태. 하순봉 의원(MBC 출신)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에는 조선일보 출신의 최구식(43)씨가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민주당에서는 중앙일보 선후배 사이인 오홍근(61)씨와 김현종(43)씨가 전북 전주완산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역시 한겨레신문 출신의 장세환(50)씨와이용희(49)씨가 공천신청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열린우리당 공천신청자로는 ...

연합뉴스 | 2004.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