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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분당 사태 이후 흐트러진 당 수습에 박차를 가하며 당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다음달 중 총선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조순형(趙舜衡)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당개혁안을 마련하는 등 전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사고지구당 정비를 위한 조직책을 공모키로 하는 등 총선을 앞둔 `하드웨어'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민주당과 통합신당간 재신임 국민투표를 둘러싼 위헌시비가 14년전 민정당과 평민당간 중간평가 유보 합의에 대한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통합신당 김원기(金元基) 창당주비위원장이 노태우(盧泰愚) 정부 당시 중간평가 국민투표에 대해 평민당 부총무로 법률을 담당했던 현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가 위헌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박 대표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기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 `재신임투표는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과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 교수의 이적성 문제, SK비자금등 정국현안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신(新) 4당체제 개편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3야(野) 의원들은 노 대통령의 국민투표 제안은 위헌.위법적 요소가 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거취결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을 촉구했다. 반면 정치적 여당인 통합신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민주당은 17일 통합신당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대선 후원금 영수증 일부를 언론에 공개한데 대해 "엄연히 민주당 공문서"라며 반환을 촉구했다. 민영삼(閔永三)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보관해야할 공적 서류인데 왜 신당의 이상수 의원이 가지고 갔느냐"며 "뭐가 얼마나 구리고 숨길 것이 많길래 당의 대선자금 서류를 통째로 슬쩍 가지고 간 것이냐"고 공격했다. 그는 이어 "신당은 후원금 영수증을 포함한 대선관련 서류 원본 일체를 민주당에 즉각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것은 무엇보다 야당측이 끝내 투표를 반대하거나 부정적일 경우 현실적으로 강행하기어렵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형식을빌려 12월 투표를 제안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부정적이거나 반대하는 기류로 선회, 재신임 투표 전망에 대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온 터다. 여권 관계자들도 상당수 국민투표에 대해 정치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헌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투표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것"이라고 했고, 이씨는 "정회장 지시로 박 전장관에게 CD(양도성예금증서)를 전해줬다"고 진술, 금품 전달 경위가 다소 엇갈렸다. 이씨는 이에 대해 대해 "정회장과 내 진술이 서로 엇갈려 김영완씨의 존재가 드러날 경우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게 준 비자금까지 드러날 것을 우려했던 것 같다"며 "김재수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이미 특검에서 150억 조성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상황에서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내가 돈을 가로챘다는 의심을 받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금품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지역 패권주의 청산선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포항 목화예식장에서 `포스코-지역혁신 운동본부 창립대회'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할 당시에는 대환영을 하다가 며칠이 지나서는 위헌이니불법이니 하면서 말바꾸기를 하는 등 구태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양당을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의 재신임투표는 국민투표로 해야하며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그동안 금품수수 의혹에다 참모들의 대통령 보좌 잘못 등 여러가지 비판이 잇따랐으나 언론과 접촉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이날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중도 드러냈다. 이 실장외에도 청와대내 요직에 포진한 386참모들은 한나라당,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상의 여당인 통합신당에서까지 문책·경질을 강력히 촉구하자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김근태 대표에 이어 천정배 의원이 나서 인적쇄신을 요구한 것에 대해 윤태영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 ...

한국경제 | 2003.10.17 00:00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실시 정국과 맞물려 통합신당의 창당 로드맵이 앞당겨지면서 충북에서도 신당 추진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통합신당파들과 386 개혁세력들은 오는 23일 신당 충북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신당 충북추진위 사무실도 확보했다. 충북추진위는 홍재형(청주 상당) 의원과 강혜숙 청주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하고 내년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김서용.박...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분당사태 후 박상천(朴相千)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민주당이 임시전당대회 개최시기 문제로 '내홍'이 재연될 위기를 맞고 있다. 중도파 의원들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시전대를 최대한 빨리 개최해 '과도체제'를 조기마감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박 대표측은 "전대시기를 미리 정하면 지도부가 레임덕에 빠져 복잡한 재신임 정국을 이끌고 나갈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우선 당내 비대위 총괄간사를 맞고 있는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

연합뉴스 | 2003.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