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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들과 시민들이 공동으로 헌신해 인간의 존엄성에 근본적으로 반하는, 이 용납못할 인권유린을 완전 금지했으면 한다"고말했다. 하루 전날이 '세계고문반대의 날'이었음을 지적한 교황의 이같은 발언은 광장에모여있던 약 2만명의 순례자로부터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앞서 이달 초 교황은 바그다드 외곽 아부 그라이브 포로수용소에서 일어났던 미군병사들에 의한 이라크 포로 학대를 개탄한 바 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jkson@yna.co.kr

연합뉴스 | 2004.06.28 00:00

... CIA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근 보좌역인 아부 주베이다와 `9.11테러'의 실질적 기획자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를 상대로 이러한 강압적 신문 기법을 사용해 왔다. CIA의 강압적 신문 일시 중단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발생한 수감자 학대 파문에 따른 일련의 조치 가운데 가장 최근의 것이며 지난 22일 백악관이공개한 법무부 메모와 관련된 것이라고 WP는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CIA의 강압적 신문 기법은 아프가니스탄전쟁과 파키스탄내 ...

연합뉴스 | 2004.06.27 00:00

... 한 명이 성명을 읽고나서 김씨는 참수를 당했다. 김씨와 버그씨,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참수를 당한 미국인 폴 존슨 씨는 모두 오렌지색 낙하산 강하용 복장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이 옷은 쿠바 관타나모 기지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도 입고 있었다. 알-자지라 방송은 버그씨의 참수 장면을 방영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이 방송의 앵커는 "시청자들의 기분을 존중하는 뜻에서 김씨의 살해 장면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무크린의 조직원들은 존슨이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의 아파치 헬기 개발 분야에서 연구해왔기 때문에, 이슬람 교도들이 헬기로 고난을 당한 것을 맛보게 하려고 그를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었다. 닉 버그 납치범들의 경우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이라크 포로 학대에 대한 보복을, 존슨 납치범들은 사우디내 수감중인 동료 알카에다 조직원 700명 석방 요구를 대외적인 명분으로 각각 내걸었지만, 이들의 진정한 목적은 미국인과 그 연합세력의 철수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쿠바 관타나모기지에 억류돼 있는 구금자들에 대한 심문기술로 옷을 벗기고 군견을 이용해 위협하는 것 등을 승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백악관이 22일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등에서 이뤄진 포로 학대를 묵인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사용하도록 승인됐던 포로의 조사기술에 관한 메모 등을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대부분 기밀에서 해제된 수백쪽 분량의 이들 메모는 2002년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이 22일 포로학대 사건이 발생한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석방했다고 한 미군 지휘관이 밝혔다. 이번 석방으로 최근 두 달간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석방된 수감자 수는 2천명을 넘게 됐다. 제12기갑연대 제2대대장인 팀 라이언 중령은 이번 석방이 지난 7주 동안 7번째로 이뤄진 석방이라면서 "형기를 마친 수감자들이나 재판 결과 증거가 불충분한 수감자들이 석방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는 30일 주권 이양 이후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중동지역 미군 최고 사령관을 포함한 5명의 미군고위장성이 악명높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혐의로 심문을 받게 됐다. 미국 군사법원은 21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이라크인 포로 학대 혐의를 받고있는 미군 병사들의 변호인 2명이 중동지역에서 활동중인 5명의 미군 고위장성을 상대로 낸 증인채택 신청을 받아들였다. 증인채택이 이뤄진 장성은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사령관, 이라크 주둔 미군최고사령관과 부사령관인 리카도 산체스 중장과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남자는 방송에서 "내 이름은 일라이어스이고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이라고말했으며 미국 정부는 그가 미국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라크 출신 캐나다인 리파트 모하메다 리파트(41) 바그다스 서부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수리공사를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의직원으로 4월 8일 실종됐다. ▲요르단 사업가 와엘 맘두 4월 11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한 호텔에서 경찰 제복을 입은, 경찰을 가장한사람들에게 납치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신원 ...

연합뉴스 | 2004.06.21 00:00

... 포로에 대한 성적인 비행까지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드러났다고 미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타임은 수용소내 포로 학대에 관한 앤서니 타구바소장의 미공개 비밀보고서에이같은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합동신문센터 책임자를 지낸 스티븐 조던 중령은 지난 2월21일자 진술에서 지난해 10월 "군정보요원들이 심야에 찾아와 2명의 여성 수감자들을 조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던의 상관인 토머스 파파스 대령은 이들 3명의 ...

연합뉴스 | 2004.06.21 00:00

... 맛보게 했다"고 말했다. 또 닉 버그의 시신은 5월 8일 바그다드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견됐고 그의 참수 장면이 11일 알-카에다 관련 웹사이트에 공개돼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테러범들은 "미 행정부에 이 인질을 아부 그라이브에 있는 수감자들과 교환하자고 제안했으나 그들은 거절했다"며 "아부 그라이브와 다른 곳의 이슬람 남녀 신도들의 품위는 피와 영혼에 의하지 않고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존슨과 버그의 테러범들은 납치 사실을 공개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