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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씨 "전대월씨 우연히 한번 만났을뿐"

... 귀가조치했다. 이기명씨는 조사에서 작년 7월 이 의원 사무실에서 전대월(구속)씨를 우연히 한번 만나 인사한 적이 있지만 유전사업에 관해 듣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을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작년 7월부터 11월 사이 왕영용(구속)씨로부터 유전사업 관련 보고를 받고 무리하게 사할린 유전인수 계약을 체결토록 지시해 러시아측에 350만달러를 떼여 철도공사에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김형욱 실종사건' 개요와 쟁점

... 김형욱에 대한 회유와 협박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형욱은 79년 10월 1일 단신으로 프랑스 파리에 도착, 10월 7일 저녁 파리 시내 카지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그동안 각종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국제 범죄조직 또는 정치적 보복에 의한 프랑스 현지 살해, 국내 압송.살해 등 각종 의혹들이 유포돼 왔고, 그 배후에는 당시 박정희 정부와 그 예하에 있는 중정이 이를 주도하거나 개입하였을 것이라는 추측만이 여러 시나리오로 제기돼왔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법무부, 교정시설에 '계구해지 지침' 시달

... 밝혔다. 법무부 훈령인 `계호근무준칙'은 지금까지 구속 피의자 등의 조사 때 무조건 포승과 수갑 등 계구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인권 침해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법무부는 폭행, 자해, 자살 우려가 있거나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 상습 도주자, 마약 상습 피의자 등 특별한 경우에는 교정당국이 수사 검사에게 계구 착용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폭행, 자해 우려가 없는 여성, 소년, 장애인 등 구속 피의자들이나 음주운전, 무면허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김형욱 사건 외교문제로 비화될까'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살해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사건 장소인 프랑스와의 외교마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사건 자체가 프랑스 내에서 우리나라 정보기관원에 의해 자행된 잔혹한 범죄 행위라는 점에서 프랑스의 자국법 행사가 가능할 뿐더러, 사건 조사를 위해 우리나라 국적인 범인의 신병인도 요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관련사건에 대한 프랑스 국내법의 공소 시효는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26일 `국정원 과거사건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헌재, 주민등록 발급시 지문날인 규정 합헌

...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26일 만 17세 이상 국민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서 열 손가락의 지문을 찍도록 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33조 2항에 대해 6대 3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지문을 경찰이 보관ㆍ전산화하고 범죄수사 목적에 이용하는 행위 역시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주민등록증 제도는 행정사무의 효율적 처리 외에도 치안유지나 국가안보가 적극 고려된 것이고 이같은 입법 목적에는 날인된 지문을 범죄수사에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2005 한국 디지털금융 포럼] "정보 실시간 관리가 금융성패 좌우"

... 한다. ○IT 및 전자금융 감독방향(김인석 금감원 IT감독팀장) IT 및 전자금융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감독의 필요성도 절실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피싱 카드복제 등 범죄수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 대비,전자금융거래법,전자금융감독규정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또 각종 약관과 유의사항 등도 인터넷에 게재토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금융회사에 대한 IT경영실태 ...

한국경제 | 2005.05.26 00:00 | 임혁

美CIA, 사이버테러 대비 모의훈련

... 우려에 대한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특히 반(反) 세계화 해커들을 포함, 새로운 가상 반미단체연대들에 의해 향후 5년간 자행될 대대적인 공격을 상정하고 있다. 외국 정부와 범죄조직, 해커들의 위협을 평가하는 CIA 정보작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CIA 직원을 비롯한 전현직 미 관리 75명이 모여 가상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미국은 최근 내놓은 2020년까지 테러 위협 분석을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검찰, `형소법개정案 반대' 홍보전 돌입

...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부인되고 ▲피고인이 원하지 않으면 법정에서 피고인 신문을 할 수 없으며 ▲검찰이 인권보호와 과학수사를 위해 추진중인 영상녹화조사 자료도 증거로 쓸 수 없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경우 뇌물ㆍ성범죄 등 은밀한 범죄 수사가 어려워지고 수사기관 조사자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느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며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할 경우 조서의 증거능력을 부인하는 것은 몰라도 조서내용을 부인하면 무조건 조서의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과거사 규명 의미있지만 사실 검증 필요" .. 시민단체

... 중앙정보부장의 실종사건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밝힌 데 대해 시민단체들은 "의미있는 일이긴 하나 국민의 신뢰를 얻기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단순히 과거 의혹사건에 대한 화제성 폭로로 그치지 말고, 공권력에 의한 범죄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실체를 밝혀야 진실규명이 생산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친일진상규명시민연대 장환익 변호사는 "중간 발표지만 어쨌든 국가에 책임이 있는 사건이라는 게 밝혀졌다는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국정원 자체조사 ...

연합뉴스 | 2005.05.26 00:00

이라크 사형 제도 부활 논란 재연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후 중지됐던 이라크 사형제도가 부활된 후 며칠 내로 범죄자 3명에 대한 사형이 처음 집행될 예정이어서 이라크 안팎에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라크 저항세력 안사르 알-순나 요원으로 살인, 강간,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명은 지난 22일 바그다드 남동부 쿠트시에서 열린 특별법원 심리에서 열흘 이내에 교수형을 집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

연합뉴스 | 2005.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