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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2일 D보험사가 무면허사고를 낸 최씨와 최씨의 부모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들의 무면허운전이 부모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승인없이 이뤄졌다면 무면허운전 면책조항의 예외로서 보험사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무면허운전이 범법행위라 할지라도 고의로 사고를 야기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D사는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아버지 백씨는 지난 99년말 갑자기 쓰러져, 복수(腹水)가 차올라 배가 산처럼 부풀고 온몸을 떠는 발작증세까지 보여 병원을 수없이 드나들어야 했다. 올초 병원으로부터 '간 이식만이 해결책'이라는 판정을 전해듣고, 몸이 건강한 아들 진우군이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 수능이 끝난 뒤인 오는 11월말로 수술 날짜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7월말부터 아버지가 토혈(吐血)을 시작하자 마냥 정해진 수술날짜만을 기다릴 수는 없었다. 진우군에게는 수능시험보다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거의 10년뒤에 통지서가 발급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통지서에는 세대주와의 관계가 (이 후보 부친인) 이홍규씨의 손자로 돼있으나 주민등록표 초본엔 수연씨가 83년 9월까지 이홍규씨 손자로 돼있다가 그 이후 이후보 아들로 바뀌게 된다"며 "90년 1월에 입영하고, 99년 소집통지서를 받은 것으로돼 있는 사람의 세대주와의 관계가 83년이전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귀향증은 90년 1월 8일에 귀향한 것으로 돼있으나 병적기록표엔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반환채권 2천만원을 저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변제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에게도 보증금반환채권의 양도 사실을 알렸습니다. 집주인은 이에 대해 별달리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친구가 아들의 병원치료비 5백만원을 집주인에게 사정하여 빌려 쓴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집주인에게 2천만원을 청구하니 집주인은 저에게 친구의 채무 5백만원을 공제한 1천5백만원의 돈만 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우리 ...

한국경제 | 2002.09.11 00:00

... 되면일률적으로 본세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상 `과잉금지의 원칙' 등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5월 1일 도봉구청에 취득세 자진신고를 한 뒤 고지서 400만원을 발부받고 아들에게 대납토록 했으나 아들이 납부기한을 월말까지로 잘못알고 기한일을하루 넘겨 같은달 31일 납부하는 바람에 본세의 20%인 80만원이 가산세로 부과되자소송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

연합뉴스 | 2002.09.11 00:00

...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번 임시대회때 정 전 의원이 관리하고 있던 대의원들을 그대로 선임하는 등 정 전 의원 조직을 거의 흡수했다. 정 전 의원이 8.8 재.보선때 지구당 위원장직을 포기하지 않고 있았던 것은 지역구를 자신의 아들에게 맡겨 17대 총선때는 출마시키려 하기 위한 `계산'때문일 것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됐었다. 김 의원측은 "정 전 의원의 경우 중앙당 국제위원장과 당무위원을 맡는 등 역할이 주어져 있을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 정 위원장과 김 의원간의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 11일 유족들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재산은 대부분 차명계좌로 관리돼 자녀들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면서 민사소송은 물론 검찰에 고소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최 회장의 딸들은 지난 97년 2월 최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두 아들에게 재산추적과 분배권한을 위임했다. 그러나 아들들이 재산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B호텔과 D상호저축은행의 지분만 일부 분배하고 나머지 무기명채권과 차명계좌 등의 유산은 분배하지 않자 4명의 딸이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 딸들은 이와함께 ...

한국경제 | 2002.09.11 00:00

11일 오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S아파트 502호 손모(40)씨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손씨와 손씨의 아내 권모(34)씨, 딸(11), 아들(9) 등 일가족 4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불은 아파트 내부 75㎡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26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손씨의 집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주민들의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 특수화기부대 요원 300여명 등을 동원하고 요인경호대도 대폭 보강했다. 런던증권거래소와 주요 금융기관들은 공격이 있을 경우 수시간내에 거래를 재개할 수 있는 비상시설로의 이동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찰스 왕세자와 아들 해리 왕세손 및 각료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세인트폴 성당에서 열리는 추모예배를 위해 경찰 저격수와 수십명의 사복경찰관이 성당 주변에 배치됐다. 또 미국대사관 주변에는 콘크리트블록이 설치됐으며 영국내 미군기지들과 미국기업 사무실 주변의 ...

연합뉴스 | 2002.09.11 00:00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은 1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두 아들 병역문제 의혹과 관련한 검찰수사에 대해 "수사인력을 보강해서라도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검찰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 '추석전 수사종결'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 심규철(沈揆喆) 의원 등의 질의에 대해 "검찰의 수사인력이 부족한지 더 확인해보겠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또 "이번 수사는 고소에 따른 ...

연합뉴스 | 2002.09.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