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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2일 파업 결의"…회사측 "잘못된 관행 끊을 것"

현대자동차 노조는 과격 시위에 대한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측의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일 파업을 결의한 뒤 다음 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잘못된 관행은 끊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유기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9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일까지 성과급 문제에 대해 회사측이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12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7.01.09 00:00 | 하인식

[현대차 노조發 위기 - <下> 파업사슬 이젠 끊자] '파업중독' 노조와 원칙 깬 타협땐 공멸

... 파업이 끝난 뒤 불법파업 주동자들에 대해 해고,감봉,정직 등의 중징계와 함께 무노동·무임금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 파업을 벌인 뒤 무언가 얻을 것이란 노조원들의 기대감은 산산이 부서졌다. 결국 노조는 투쟁중심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서 탈퇴해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다. 골리앗 투쟁으로 유명했던 현대중공업 노조도 바뀐 배경이 비슷하다. 1994년 60일 동안 장기파업을 벌였을 때 파업기간 중 무노동·무임금이 적용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더 이상 강경투쟁이 ...

한국경제 | 2007.01.09 00:00 | 윤기설

[현대차 노조發 위기 - <下> 파업사슬 이젠 끊자] "극한 투쟁 실익 없더라"

... 사장에게 폭력을 가했던 지난 3일 현대중공업 노조의 김성호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노조가 회사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다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코오롱 노조가 조합원 95.4%의 찬성으로 민주노총에서 탈퇴했다. 코오롱 노조의 경우 1994년 민주노총에 가입한 후 매년 5000만원의 분담금을 내면서 다섯 차례 파업을 벌였지만 그 대가는 500여명의 대규모 정리해고뿐이었다. 한때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통했던 노조들의 변신이 ...

한국경제 | 2007.01.09 00:00 | 유승호

여당 "노조행동에 국민시선 싸늘"...민노총 "현대차노조 국민께 사과"

노조의 성과급 추가 지급 요구로 불거진 현대자동차 노사 간 갈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현대차 노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도 현대차 노조에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대차 노조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싸늘하다"면서 "노조의 요구를 폭력으로 관철시킬 수 없으며,이번 시무식 폭력 사태는 어떤 말로도 정당화할 수 없고 국민을 설득시킬 수 ...

한국경제 | 2007.01.08 00:00 | 하인식

거래소, 임금피크제 실시

증권선물거래소가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합니다. 거래소와 노동조합은 2월 1일부터 직원 정년을 만 59세로 1년 늘리는 대신 만 55세부터 만 58세까지 4년간 임금을 정상임금의 90%와 80%, 70%, 40% 등 순차적으로 낮추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은 부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이하 전직원으로 직원들은 만 54세가 되면 임금피크제를 선택할지 아니면 현행대로 정년 퇴직할지 ...

한국경제TV | 2007.01.08 00:00

[현대차 노조發 위기] (上) 환율보다 노조가 더 무섭다 … 민노총 개입 선언

노사 간 성과급 차등 지급을 둘러싸고 일어난 현대차 사태에 민주노총이 끼어들 것으로 보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현대차 사태는 본질적으로 회사측의 '민주노조 죽이기'를 위한 로드맵에서 ... 현대차 노조도 8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현재 잔업거부 수준인 성과급 투쟁을 파업으로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민노총의 개입 선언은 사실상 현대차 노조의 파업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산업계는 이날 민노총 울산본부의 정치투쟁 ...

한국경제 | 2007.01.07 00:00 | 조성근

민노총 위원장 선거 '강-온 勢대결'

오는 26일 실시되는 제5대 민주노총위원장 선거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조희주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이 후보로 등록,3파전을 치른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3년간 민주노총을 이끌어갈 새 위원장 선거 후보를 최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원장 선거는 △전교조 집행부가 강경파인 중앙파에서 온건파인 국민파 지지세력으로 이동했고 △노조원 14만명에 달하는 좌파 성향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

한국경제 | 2007.01.07 00:00 | 윤기설

李노동 "연령차별 금지 법제화 상반기 마무리"

... 노동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과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레미콘 기사 등 특수고용직은 현행 법률상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있어 노동 관련법상 근로자로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장관은 "민주노총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관계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이제는 막무가내식의 비타협적 투쟁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사고를 갖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연합뉴스 | 2007.01.05 00:00

[사설] (6일자) 현대차 폭력사태 끝까지 책임 물어야

...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낳는 병폐를 키워왔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잘못된 노사관행을 바꾸지 않으면 회사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더구나 현대차 노조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 규모 조직인 현대차 노조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향방을 좌지우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상궤(常軌)를 이탈한 막무가내식 강경투쟁으로 노동계는 물론 전체 산업에까지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

한국경제 | 2007.01.05 00:00 | 이봉구

이상수 노동 "연령차별 금지 상반기 입법"

... 분류된 특수고용직 중 근로자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는 근로자로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근로자로 상승된 특수고용직은 노조 설립 등 집단적인 개념의 노동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민주노총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관계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이제는 막무가내식의 비타협적 투쟁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사고를 갖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

한국경제 | 2007.01.05 00:00 | 윤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