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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가난했던 우리네 삶 그려..SBS '화려한 시절'

SBS는 주말드라마 '아버지와 아들'의 후속으로 다음달 3일부터 '화려한 시절'(극본 노희경·연출 이종한,토·일요일 오후 8시50분)을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70년대 초반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가난과 절망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다. '화려한 시절'은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해온 이종한 PD와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가 만드는 작품. 이 PD는 '분례기' '관촌수필' '왕룽의 대지' 등을 통해 정겨움이 느껴지는 우리네 ...

한국경제 | 2001.10.16 17:03

[TV 하이라이트] (17일) '신화' ; '뉴 논스톱' 등

... 인천 남부경찰서에 40대 남자가 사기 및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검거됐다. 그는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의 이름을 본따 노승화란 가명을 짓고 해병대 대령이라고 속여 여성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그 뒤 군수품사업에 투자하라고 종용하거나 아들의 군 입대를 면제해 주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총 7천2백여만원을 가로챘다. 피해자들의 사례를 통해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게 됐는지 알아본다. □뉴 논스톱(MBC 오후 7시)=나이트클럽 웨이터의 보수가 많다는 걸 알게 된 경림. ...

한국경제 | 2001.10.16 17:01

MBC 대하사극「상도」무난한 출발

... 500여건의 의견이 올라왔으며 드라마에 호감을 표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미천한 장사꾼에서 정3품의 고위관직에 오를 '임상옥'(이재룡)의 어린시절 모습과 어려움과 달콤한 유혹 앞에서도 역관의 꿈을 잃지 않으려는 상옥의 굳은 결심,그리고 아들의 성공을 위해 수모를 견디는 아버지(송재호)의 부정 등이 신선했다는평이다. 「상도」는 작년 62.5%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MBC 「허준」의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아 기획단계부터 ...

연합뉴스 | 2001.10.16 16:39

中근대사 주역 張學良 애도 물결

... '소(少)원수'의타계 소식을 취급, 중화권의 애도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중국 근대사를 다시 쓴 장쉐량에 대한 공경과 애도'제하의 사설에서 "과거 100여년간 중국에 경천 동지할 사건들이 다수 발생했고 위대한 풍운아들도 많았지만 장쉐량만큼 중국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은 없다"고 추모했다. 명보는 "장쉐량은 국가통일과 항일 운동 등 국가 존망이 걸린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애국심'과 '민족애'를 바탕으로 정확한 결단을 내렸다"고 논평, 장제스(蔣介石)를 ...

연합뉴스 | 2001.10.16 15:51

상록수부대 5진 동티모르로

... 합참의장에게 파병신고를 함으로써 출발준비를 마치게 된다. 제5진 부대원에는 3부자 해외파병, 대를 이은 해외파병, 본인의 재차 해외파병등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월남전에 참전한 아버지 손창훈씨(55)의 대를 이어, 맏아들 손 용 병장은 제4진으로 현재 동티모르에서 통역병으로 복무중이며, 둘째 아들 손 보람 상병은 이번에 5진으로 떠난다. 이밖에도 월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파병되는 사병들은 유영주일병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허명동(부단장, ...

연합뉴스 | 2001.10.16 13:02

미 탄저 환자 3명으로 늘어

... 사망했다. 또 NBC 방송국 앵커 톰 브로커의 비서 에린 오코너(38)도 브로커의 편지를 대신 개봉한 후 균에 감염, 피부 탄저병에 걸렸다. 곳곳에서 탄저균 감염 및 발병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뉴욕 ABC 방송국에서도 방송국 직원의 아들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정부 관리가 15일 밝혔다. 생후 7개월된 이 아기는 지난주 8일쯤 ABC 방송국 뉴욕 본사를 방문했으며, 피부의 상처를 통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8명이 탄저균에 노출, 이중 ...

연합뉴스 | 2001.10.16 10:13

그룹 여행자의 이미지극 「대지의 딸들」

... 여행자는 23-26일 오후 8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이미지극 「대지의 딸들」을 공연한다. '우리 시대 딸들을 위한 축제적 이미지극'을 부제로 한 이 작품은 즉흥춤, 무용적 움직임, 소리 등의 비언어적 무대언어를 통해 아들의 세계가 딸들의 희생에 기반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남녀가 평등했던 아득한 태고의 모계사회를 표현한 제의극에서 출발하는 이 극은 점차 남성의 시선 앞에 관능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전락해 가는 여성, 딸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폭력, 여성의 ...

연합뉴스 | 2001.10.16 09:53

검찰, 조선무약 경영권강탈 고소사건 수사

... 현재 전반적인 회사운영 실태에 대해 조사중이며 앞으로 고소장의 사실확인에 나서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피고소인들을 입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고소장에서 "부도난 조선무약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5일 두아들과 변호사를 대동, 회사를 찾아가 회계서류와 인사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노조위원장 조모씨 총무부장 김씨, 채권단 박모씨등 피고소인 4명이 자신들을 이틀씩이나 회사사무실에 감금한 째 폭언을 퍼부으며 경영권 포기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1.10.15 18:12

국내 첫 '시트콤 광고' 등장 .. 해찬들 '태양초 가족'

... 배역을 특정 드라마에서 통째로 옮겨오는 대신 성격별로 각각 캐스팅한 것도 특징. 첫편은 식구 소개다. "태양초 가족"이라는 붉은 글씨 배경 앞에 심상찮은 분위기의 일가족 네명이 서있다. "우리 가족은 화끈한 것을 좋아한다"는 아들의 나레이션이 흐르면서 소개가 시작된다. 강아지 한마리를 구하려고 불길속으로 뛰어드는 열혈 소방관 아빠 강대찬(김정균),범죄의 씨를 말리겠다는 화끈한 형사 엄마 이태양(변정수)과 시뻘건 떡볶이를 거침없이 해치우는 어린 아들.딸이 주인공.보기만 ...

한국경제 | 2001.10.15 17:48

[기업 살려야 나라가 산다] 제2부 : (6) '경찰국가는 끝내라'

... 된 연유를 캐보았다. 엉뚱하게도 그의 아버지가 "원인 아닌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리랜서인 그의 아버지는 주요 일간지에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 "김 사장은 즉각 SOS를 치고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요청에 따라 어쩔수 없이 기고를 중단했습니다. 당연히 세무조사도 나오지 않았지요" K사장은 인터뷰를 사양했지만 그를 잘 아는 경제단체의 한 임원은 "세무조사가 이런데까지 동원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세금탈루나 불공정 ...

한국경제 | 2001.10.15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