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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정보대 노조, 설립자 일가족 검찰에 고발

... 고발장에서 "극동학원 이사장인 류씨는 1995년 2월 27일 이 대학 교비 2천500만원을 어머니 이 모씨의 통장에 입급하는 등 2000년 7월 12월까지 12회에 걸쳐 111억2천여만원의 교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류씨의 아들인 대학 기획처장도 2000년 5월 대학 인터넷 사업을 하면서 실제 지출금액이 2억3천만원인 데도 사업비를 4억1천만원으로 조작해 1억8천만원을 횡령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씨 일가족은 수차례에 걸쳐 학교 세출 예산 과목 이외의 ...

연합뉴스 | 2002.09.16 00:00

국회 국정감사 착수

... 국감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병풍수사 등 이회창(李會昌) 후보 9대의혹 ▲대통령 주변권력비리 의혹 ▲공적자금 국정조사 ▲대북문제 등 쟁점현안을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충돌했다. 특히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 후보 아들 병역비리은폐의혹을 집중 제기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선을 겨냥한 정치조작극"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이 후보 차남 수연씨 귀향증에는 그가 지난 90년 1월8일 방위소집을 통지받아 당일 귀향한 ...

연합뉴스 | 2002.09.16 00:00

납북자 가족 "이젠 서로 용서해야죠"

"며칠 전 어머니께서 생전 꿈에 보이지 않던 아버지가 보이더라고 하시더니 북의 형님이 살아계시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16일 아침 속초항에서 금강산으로 떠나는 어머니 이명복(80)씨를 배웅하고 서울신당동 집에 돌아온 아들 정장덕(53)씨는 TV에 나오는 형 장백(56)씨와 형수 윤명숙(48)씨, 조카 남진(18)군의 모습에 눈을 돌리지 못했다. 장덕씨는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할 때는 어머니랑 함께 형을 만나는 줄 알았는데..."라며 형을 ...

연합뉴스 | 2002.09.16 00:00

[부음] 張源宗 前 동국대 교수 별세

...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91년까지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경상대학장·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전경련 자문위원,한국경제학회 이사,한국조세학회·한국재정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효근 여사와 아들 시영(아이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만영(자영업)철오(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장)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연락처 3010-2292

한국경제 | 2002.09.15 00:00

"통일되면 만나자" 상봉가족 또 작별

... 아내 김기영씨는 오랫동안 말없이 손을 꼭 잡고 서로 얼굴만 바라봤다. 리씨가 "건강해. 통일만 되면 다시 볼 수 있겠지"라고 말하자 아내 김씨는 "저만 건강하면 되나요? 당신도 건강해야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곁에서 지켜보던 아들 상호씨는 "어머니가 이번 만남의 충격을 어떻게 극복할 지 걱정"이라며"부부들은 하룻밤이라도 같이 지내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남편이 탄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김씨는 버스에 기대 통곡하기 시작했고상호씨는 ...

연합뉴스 | 2002.09.15 00:00

공자금.兵風등 격돌 예고..16일부터 國監...쟁점뭔가

... 개혁성과의 홍보에만 급급했던 '허구적' 정책이었음도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반면 민주당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한 국가신인도 향상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의 권력형 비리 의혹제기에 대해선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희석하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맞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등의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금강산 관광사업을 놓고 현대그룹에 대한 특혜지원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

한국경제 | 2002.09.15 00:00

"통일되면 만나자" 상봉가족 또 작별

... 아내 김기영씨는 오랫동안 말없이 손을 꼭 잡고 서로 얼굴만 바라봤다. 리씨가 "건강해. 통일만 되면 다시 볼 수 있겠지"라고 말하자 아내 김씨는 "저만 건강하면 되나요? 당신도 건강해야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곁에서 지켜보던 아들 상호씨는 "어머니가 이번 만남의 충격을 어떻게 극복할 지 걱정"이라며"부부들은 하룻밤이라도 같이 지내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남편이 탄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김씨는 버스에 기대 통곡하기 시작했고상호씨는 ...

연합뉴스 | 2002.09.15 00:00

추석 민심잡기 경쟁-민주

◇민주당 =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집중 부각시켜 `반(反) 이회창 정서'를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측은 추석전에 선대위 출범을 공식화하는 한편 선대위원장 등 일부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후보 위상을 안정적으로 확고히 하는 동시에 `노무현-이회창' 대결구도를 추석 여론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검찰에 대한 압박 및 `신보도지침'논란 등을 담은 ...

연합뉴스 | 2002.09.15 00:00

[천자칼럼] 아버지

... 무게에 짓눌려 언제나 외롭게 살아가기에 이 말이 더욱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른다. 전통적으로 아버지는 집안의 절대 지배자였고 식구들의 정신을 지배했다.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면서 한편으로는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종교와도 같았다. "아들을 알지 못할 때에는 그 아버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아버지는 본(本)을 보이는 이상형으로 여겨졌다. 이런 아버지의 존재가 IMF를 겪으면서 깊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구조조정의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일자리를 잃으면서 ...

한국경제 | 2002.09.15 00:00

민주 "이후보 9대 의혹 규명"

... 15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국정감사인 만큼 정부 출범 이후 제반 국정의 잘잘못을 충분히 따지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관련 9대 의혹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이 후보 두 아들 병역비리 및 은폐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김대업씨의 증언을 들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데도, 한나라당이 이를 거부한 것은 병역문제에 관한 이 후보 등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면서 김대업씨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 2002.09.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