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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사이버 언어폭력, 이대론 안된다..金日秀 <고려대 법학 교수>

      ... 의무를 진 인격주체들이 이 가상공간에서 너와 나의 사이를 마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누구도 익명이라는 가면 속에 감추어진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자유와 인격을 함부로 짓밟아서는 안된다. 그것은 실상 자유가 아니라 일탈이며 범죄일 뿐이다. 사이버 세계도 삶의 질서가 잡힌 정원을 갖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 정원에 잡초나 독버섯의 씨앗을 함부로 뿌리고 다녀서는 안된다. 서로를 위해 정성스레 가꾸어야 한다. 보기에 흉한 잡초는 뿌리를 뽑아 불살라버리는 ...

      한국경제 | 2004.03.18 00:00

    • 최근 3년 경범죄 범칙금 상습미납자 2천여명

      경찰이 경범죄 범칙금 미납과 즉결심판 불응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2001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간 경범죄처벌법 등을 위반하고도 5차례 이상 범칙금을 내지 않은 범법자가 모두 2천142명이고 이들의 위반건수는 5만2천797건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25건씩 법을 어긴 셈이다. 즉심의 경우 2천20명이 6천292건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A(43)씨의 경우 3년간 361차례에 걸쳐 범칙금을 내지 않고 56차례나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스페인, 마드리드 테러용의자 지난해 이미 조사

      ... 핸드폰 판매상으로 자국에 체류하고있던 주감을 집중조사했으나 그를 처벌한만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한 데다 자국민이 희생된 카사블랑카 폭탄테러 수사로 인한 과중한 조사업무에 밀려 그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은 주감이 알 카에다의 일부 핵심인사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점 때문에 모로코와 프랑스, 스페인의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그의 범죄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kp@yna.co.kr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이상옥 前의원 알선수재 불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17일관계기관에 청탁해 마사회 장외발매소 설치 관련 심의를 통과하게 해 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의원 이상옥(54)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9년 9월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용마공원에 한국 마사회 장외발매소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도록 해 준다는 명목으로 김모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여.야 정책토론보다 `탄핵안 입씨름'

      ... 선관위 경고도 무시하고 TV를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데 이를 방관한다면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거들었다. 김 단장은 또 "헌법재판소가 공정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 촛불시위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홍 부의장은 이에 대해 "경범죄도 안되는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정치야말로 다수를 앞세운 의회쿠데타적 발상"이라며 "이번 총선이 탄핵안에 대한 국민적심판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경제문제 정책대안 등을 두고도 서로의 책임론은 거론했다. 이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최성규씨 `뇌물혐의' 영장 방침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를 압송해 조사한 뒤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최 전 총경에 대해 2001년 3월 강남 C병원을 상대로 한 경찰의 의약품리베이트 수사 무마 등을 대가로 최규선씨를 통해 이 병원 부설 벤처회사 주식 4만주(2천만원 상당)와 현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최 전 총경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후 48시간만인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쿠웨이트, 후세인 사형 요구

      ... 협의중이라면서 쿠웨이트는 후세인에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3일 고향인 티크리트 인근에서 미군에 체포된뒤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있다. 쿠웨이트 관리들은 후세인 재판에 대비해 그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방대한 자료와 증거들을 준비해놓고 있다고 쿠웨이트 타임스는 전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후세인 전 대통령 재판에 검찰측 일원으로 참가하기 위해 아흐마드 바크르 법무장관이 이끄는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고 우스만 검찰총장은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송두율 교수 구형 반통일적 행위" .. 北통신

      ... 없다"면서 "이것은 남조선이야말로 통일의 열망을 안고 북과 남의 협력과 교류, 단합과 공존을 지향하는사람들을 탄압하는 인권의 불모지라는 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또 "남조선 당국은 독일 학자에 대한 처형이 6.15 북남 공동선언과민족공조에 심히 저촉되는 범죄행위로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그에 대한 판결을무효화하고 당장 석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미, 테러.석유확보 대비 아프리카서 훈련 개시

      ... 빈 라덴이 한때 도피했던 수단과 긴 국경을을 맞댄 차드에서의 훈련은 올해 여름이 지나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아프리카 전문가 모리슨은 미국이 아프리카 안보에 관심이 고조된 이유는 3가지로 ▲테러 ▲석유 ▲국제범죄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러와 관련, 빈 라덴 및 그와 유사한 반(反)서방적 목적을 가진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이 중앙아시아와 걸프에서 미군의 추적으로 곤경에 빠짐에 따라 이제는아프리카 서부와 북부로 숨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불국사 올해 240억 규모 불사 추진

      ... 31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불국사는 각종 불사에 대해 국고지원 74억원과 자부담 170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찰측은 이밖에 지난해 8월 발족한 자원봉사단을 통해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에 생필품을 전하고 환경보호 및 범죄예방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불국사 관계자는 "불사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계종 총무원에 올해 분담금탕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