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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후송 김선일씨 부모 '심리적 불안정 증세'

아들의 피살소식에 충격을 받아 23일 오전 4시30분께 병원으로 후송됐던 아버지 김종규(69), 어머지 신영자(59)씨는 심리적 불안정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부부가 입원한 부산 봉생병원 응급실의 당직의사는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안정제를 투여했으니 2∼3시간후면 퇴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 부부는 병원 후송과정에서 언론의 지나친 취재경쟁에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김선일씨 유가족 반 외교에 거칠게 항의

... 외교통상부장관은 23일 오후 6시께 조문을 위해 고 김선일씨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을 찾았으나 유가족들로부터 거친 항의와 면박을 받았다. 반 장관은 김씨의 영전앞에 조문을 한 뒤 빈소 바로 옆에 마련된 유족휴게실을 찾았다가 김씨의 모친 신영자씨 등 유가족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반 장관이 "노력의 결과가 허망하게 나와 무슨 말로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유가족들은 "이게 뭡니까. 정부가 도대체 한 일이 있느냐"며 울분을 토해냈다. 유가족들은 또 "정부가 선일이의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고 김선일씨 부모 "정부가 아들 죽였다"

... 링거를 맞는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으면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음은 선일씨 부모와의 일문일답. --현재 심경은. ▲(아버지 김종규씨)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 하늘이 노랗다. ▲(어머니 신영자씨) "내 아들 살려내라"만 되풀이. --언제 비보를 접했나. ▲(아버지)정신이 없어 언제 들었는 지 기억도 안난다. 지금도 정신이 없다. ▲(어머니) 새벽 2시3분께 넷재 딸(김옥경씨)이 외교통상부 관계자로부터 전화로 연락받고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김선일씨 '피살 충격'] (부산 빈소표정) "선일아~선일아~" 울음바다

... 가족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비보였다. 자택에서 TV를 지켜보며 석방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버지 김종규씨(69)는 "어제까지만 해도 정부가 살아있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선일아…, 선일아"를 외치며 쓰러졌다. 어머니 신영자씨도 아들 이름을 부르며 "불쌍해서 어쩌나, 이 일을 어찌할꼬"를 되뇌며 한때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큰 누나 향림씨(41)와 작은 누나 미정씨(38), 여동생 정숙씨(32)도 선일씨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김씨 부모는 ...

한국경제 | 2004.06.23 00:00

김선일씨 피살 충격으로 어머니 실신

김선일씨 피살소식에 오열하던 김씨의 어머니 신영자(59)씨가 23일 오전 4시30분께 실신해 경찰 순찰차로 부근 봉생병원으로 옮겨져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50분께부터 선일씨의 동구 범일동 본가에는 일반시민 등의조문이 시작됐다. 비보를 접하고 달려왔다는 김승호(50.상업)씨가 일반시민으로는 가장 먼저 조문한 뒤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전 4시25분께는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정현옥 부산동구청장이 빈소를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피랍 김씨 아버지 "분명 살아 있을 것"

"이라크 저항세력의 최후 통첩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분명 살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항세력에 피랍된 김선일(33)씨의 아버지 김종규(69), 어머니 신영자(59)씨는지난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운 뒤 22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소나마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부친 김씨와의 일문일답. -- 지난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최후 통첩시간이었던 어제 밤 11시부터 오늘 오전 1시까지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걱정하는 김선일씨 부모

21일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김선일씨의 아버지 김종규씨와 어머니 신영자씨가 부산 동구 범일동 집에서 아들의 대학졸업 사진을 어루만지며 걱정하고 있다. /연합

연합뉴스 | 2004.06.21 17:00

['한국인 피랍' 충격] 김선일씨 이라크서 피랍…가족들 '충격'

"어떡하든 나라에서 구해줘야죠. 아들도 하나밖에 없는데. 하나고 둘이고 간에 어쨌든 목숨인데. 살려줘야죠."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된 김선일씨(34)의 어머니 신영자씨(63)는 21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아들 선일이를 꼭 살려보내 달라"고 호소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김씨의 피랍 소식을 들은 김씨의 아버지 김종규씨(70)와 어머니 신씨, 친척, 친구 등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 믿을 수 없다"며 TV 등을 ...

한국경제 | 2004.06.21 00:00

이라크 피랍 김선일씨 본가 `텅 비어'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된 김선일(33)씨의 부모가 살고 있는 부산 동구 범일6동 1513번지 본가는 김씨의 피랍사실을 모른채 부모가 칠순기념여행을 떠나 텅 비어 있었다. 본가엔 아버지 김종규(69), 어머니 신영자(59)씨 부부만 살고 있으며 피랍된 김씨는 미혼으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 모 빌라에서 혼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이라크로 출국하기전 이따금씩 부산 본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버지는 이웃 주민들에게 "아들이 ...

연합뉴스 | 2004.06.21 00:00

['한국인 피랍' 충격] "이게 무슨…청천벽력 같은…"

"어떻게 하든 나라에서 구해줘야죠. 아들도 하나밖에 없는데. 하나고 둘이고 간에 어쨌든 목숨인데,살려줘야죠."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된 김선일씨(33)의 어머니 신영자씨(63)는 21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외아들인 선일이를 꼭 살려보내달라"고 호소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김씨의 피랍소식을 들은 아버지 김정규씨(70)와 어머니 신씨,친척,친구 등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믿을 수 없다"며 TV 등을 통해 전해오는 소식에 ...

한국경제 | 2004.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