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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전 한라회장 항소심 집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는 13일 한라그룹 우량계열사 자금을 한라중공업에 불법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열사 자금을 부당지원, 공적자금이 투입돼 국민경제에 피해를 끼친 책임이 있으나 그동안 꾸준한 구조조정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현직 경영인으로서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 집행유예를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권노갑 비자금' 강공 계속

... "왜 16대 총선에서 극심한 금권선거가 횡행했는지, 왜 노 대통령과 민주당이 특검을 반대했는지, 왜 현대가 급격히 부실화의 길을 걸었고 정몽헌(鄭夢憲) 회장이 죽음을 택했는지 이제는 짐작이 간다"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국기문란범죄이자 대선자금 불법모금비리 사건과 마찬가지로 노무현 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에 직결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난 총선때 O,X 쳐가며 원도 한도 없이 썼다'는 노 대통령의 고백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3.08.13 00:00

국내 최대 농산물 밀수 조직 적발

... 3대에서 건고추 66t이 적발됨에 따라 송.수하인과 운항선사 등을 추적해 밀수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농산물 밀수 조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직 밀수와 재산 해외 도피 등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반사회적 조직밀수.외환사범 특별조사반'을 설치하고 이날 발대식을가졌다. 특별조사반은 서울, 부산 등 5개 세관에 17개 팀, 100명으로 편성돼 밀수 조직추적과 재산 국외 도피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한 특별 조사를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유엔 부패방지협약 협상 진전

...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26개국이협상의 기초가 될 협약 원안을 마련했다. 협약안에는 뇌물과 횡령 등으로 획득된 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나라들이 원래의소유국에 재산을 반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안토니오 마리아 코스타 유엔마약범죄국(UNODC) 국장은 일부 국가들이 나이지리아나 필리핀처럼 부패한 공직자들에게 국가재산을 약탈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훔치거나 불법적으로 반출된 자산은 반환돼야 한다는 것이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이영근 전 부산 남구청장 영장

부산 남구 문현동 공유지 특혜매각 미수사건을수사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종기)는 12일 공유지를 매각하기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이영근(64) 전 부산 남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청장은 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9월 재해위험지역으로 관리되던남구 문현2동 8천여㎡의 공유지를 특정업체에게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면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경찰 "화폐 위조 정교화.고액화 경향"

화폐 위조 범죄가 매년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점점 고액화하고 정교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화폐 위조 629건과 외화 위조 80건 등 모두 709건의 위폐 범죄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637건)보다 11% 늘었다. 위폐 범죄는 2000년 389건에서 2001년 888건으로, 지난해 1천146건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 중 5천원.1천원권 위조가 늘었다 줄었다를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이익치씨 통해 1백억이상 수수"‥검찰, 권노갑씨 영장 청구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2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측으로부터 1백억원 이상의 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13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권씨를 긴급체포한 11일 밤샘조사를 벌인데 이어 이날 권씨를 상대로 현대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권씨는 이같은 혐의내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사설] (13일자) 계좌추적권 '조자룡의 헌 칼'인가

... 일이다. 특히 이중 78%가 법원의 영장심사도 거치지 않은 행정기관의 계좌추적권 남발로 이뤄진 것이라니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돼 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길 없다. 당초 범죄수사와 과세목적 등으로 엄격히 제한됐던 계좌추적권이 이처럼 남발되고 있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비밀보장을 전제로 도입된 금융실명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마저 부당하게 침해하는 중차대한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재벌2세 상대 700억대 사기 은행직원 기소

서울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12일 금융상품 예치를 미끼로 74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전직 외국계 은행 직원 최철주(3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재작년 12월 초순부터 올 4월까지 사학재단인 S학원 이사장의 아들 이모씨에게 `다른 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특별 우대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상품이 있다'고 속여 74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최씨는 또 예치금을 받을 때마다 서울 중구 무교동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홍걸씨 항소심도 집유.. 최규선씨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전효숙 부장판사)는 12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청탁 대가 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6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최규선씨에 대해선 추징금 4억5천610만원과 함께 징역 2년을 선고,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하면서 최씨를 이날 법정구속했으며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

연합뉴스 | 2003.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