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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9일자) '구조조정회사' 구조조정해야

... 사례 또한 적지않다는 점에서 차제에 보다 근원적인 제도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CRC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용호 게이트'와 최근 적발된 신광기업과 광덕물산의 주가조작 등에도 연루돼 범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꼴이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증시의 독버섯' '복마전'이란 비난까지 하고 있는 판이다. CRC가 범죄의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적은 자금으로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데다 구조조정을 빌미로 경영권을 장악할 ...

한국경제 | 2003.08.08 00:00

사이버 범죄 55% 통신ㆍ게임사기

올들어 발생한 사이버 범죄의 절반 이상이 통신ㆍ게임 사기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올들어 7월 말까지 일어난 사이버 범죄 4만42건중 통신ㆍ게임사기가 2만2천3백29건으로 55.8%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1백44건에 비해 30%나 늘어난 수준으로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이버범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6만68건이 발생, 2001년 3만3천2백89건보다 ...

한국경제 | 2003.08.07 00:00

통신.게임 사기, 사이버범죄 절반 이상

올들어 발생한 사이버범죄의 절반 이상이 통신.게임사기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올들어 7월말까지 일어난 사이버범죄 4만42건 중 통신.게임사기가 2만2천329건으로 55.8%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통신.게임 사기 범죄는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게임 활성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144건에 비해서도 30%나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유지하고있다. 사이버범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모두 6만68건이 발생, 2001년...

연합뉴스 | 2003.08.07 00:00

경찰, 대구 권총강도 범죄사실 입증 난항

대구 삼덕동 중소기업 회장집 권총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김모(38)씨의 범죄 사실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행현장 주변에서 수거된 모자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의 DNA검사 결과가 김씨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것에 이어 거짓말탐지기 반응검사도 했으나 범죄를 입증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김씨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또 경찰이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해외여행 미끼 240억 사기 ‥ 회원가입비 챙겨 달아나

텔레마케터를 동원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무료 해외여행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가입비를 챙겨 달아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신종 사기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2백4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방문판매업체 D사 대표 이모씨(36)를 구속하고 이 회사 재무이사 채모씨(4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

한국경제 | 2003.08.07 00:00

CRC '증시 독버섯' 전락 ‥ 머니게임 통로로 악용

... CRC는 그러나 제도상의 허점으로 기업 구조조정보다 '머니게임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지난 2001년 9월 전국을 시끄럽게 만든 '이용호 게이트'의 주범 이용호씨도 구조조정전문회사인 G&G를 이용해 기업자금 횡령과 주가조작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나 지금껏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적발된 신광기업과 광덕물산의 주가조작도 각각 CRC인 IBCS캐피탈과 코리아벌쳐가 각각 개입한 사건이다. CRC 주변에서 '머니게임'이 계속되는 것은 설립 때나 기업인수 등 자금 마련 ...

한국경제 | 2003.08.07 00:00

駐이라크 요르단대사관 폭탄테러 .. 70여명 사상

... 몰려든 군중들을 해산시켰으며 대사관 건물 정문 앞에는 미군 탱크 2대와 장갑차, 험비차량 6대 등이 배치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요르단의 나빌 샤리프 공보장관은 이번 테러에 대해 "비겁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라며 "이런 범죄행위는 형제 이라크인들을 도우려는 요르단의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요르단은 이라크와 접경한 주요 교역상대국이지만 91년 걸프전 이후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이번 이라크전 때 미군의 주둔을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印尼 '수주내' 추가 테러 경고 잇따라

... 회견에서 자카르타 테러는 물론 지난해 발리 테러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이슬람 과격단체 제마 이슬라미야(JI)가 추가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러 전문가 로한 구나라트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JI 조직원이 되는 것이 범죄가 아니다"며 "따라서 경찰이 JI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권한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호주 국립대학의 전략 분석가인 마이클 매킨리는 테러범들이 안전 지역을 공격해온 것은 JI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강도사건 왜 또 농협일까

... 출장소와 지점 등 매일 현금이 오가는 점포수만 770여개에 달한다. 규모가 큰 시중은행 점포수의 약 7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또 대부분의 농협점포가 일반 금융기관이 기피하는 읍.면 단위에 위치하고 있다 읍.면 지역은 아무래도 경찰의 범죄 대응능력이 도시지역보다 떨어지고 민간 경비업체도 없거나 허술하다. 농협중앙회가 직영하는 155개 점포나 지역농협 152개 본소는 대부분 청원경찰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회원조합이 운영하는 읍.면지역 400여개 지점 ...

연합뉴스 | 2003.08.07 00:00

'구조조정'의 허울 쓴 주가조작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동원, 구조조정 중이던 회사의 주가조작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남기다 7일 검찰에 적발된 작전세력들은구조조정을 거친 회사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용, 손쉽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우포리머의 주가를 조작해 170억원을 챙긴 김모(33.구속)씨 등은 세우포리머의 유상증자를 위한 청약자를 모집하면서 "세우포리머는 기업구조조정을 거친 회사로 곧 경영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며 청약금의 2∼4배의 ...

연합뉴스 | 2003.08.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