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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7개월간 억울한 옥살이

... 형사 피의자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영장을 발부하지 않아 법적 근거도 없이 7개월동안이나 피의자를 불법 구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지법 형사단독 모 판사는 지난해 3월 폭력행위 등으로 구속 기소된 K(22)씨에 대해 추가 범죄 혐의가 확인돼 사건이 병합되는 바람에 재판기간이 길어졌으나추가 사건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로 재판중 사건이 병합돼 재판이 길어질경우 피의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려면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나라종금'서 1억5천만원…김홍일의원 불구속 기소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6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99년 10월 서울 모 호텔에서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정부에서 임명하는 금융기관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8천만원을 받는 등 재작년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6.26 00:00

不法 역외펀드 운영 '대기업 무더기 적발' ‥ 검찰

... 펀드에 환매조건부로 회사주식을 매각, 8천만달러의 외화자금을 조달했으나 이 주식값이 하락해 되사줘야 할 입장에 처하자 역외펀드를 설립해 자금을 조달한 것이 적발됐다. 이밖에 코오롱과 동아창투는 자신들이 설립한 역외펀드 명의로 외화를 차입해 쓰거나 자사주를 우회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산도피나 주가 조작 등 역외펀드를 이용한 중대 경제범죄에 대해서는 상시감시체제를 구축, 엄벌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6.26 00:00

[한경에세이] 삼사일언(三思一言) .. 이정균 <을지대학병원 병원장>

... 증가추세는 개인파산을 부르고 금융기관의 부실 위험을 부른다. 빚으로 살라고 권하고 외상이 미덕인 사회,죽음을 부르는 신용카드는 신용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이다. 신용카드 산업의 급성장 이면에는 과소비 유발,신용불량자 양산,신용카드 관련 범죄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3040직장인들은 재테크에는 무관심한 돈 맹(盲)이라고 한다. 20대는 실업과 신용불량으로 괴롭다. 노후준비는 30대부터 서둘러야 한다. 지금부터 수입의 40%이상을 저축해 노후 곳간을 채워야 한다. ...

한국경제 | 2003.06.26 00:00

[문재인수석 일문일답] "DJ면책여부 법원서 가릴것"

...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은 변함없나. ▲1억달러 부분이 사법적 심사 대상인지, 고도의 외교적 행위이므로 면책돼야 하는지 법원에서 가릴 것이다. 비단 이 문제뿐 아니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뚜렷한 범죄 혐의없이 가볍게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특검 연장거부시 1억 달러 대가 부분을 알고 있었나. ▲대통령과 특검 회동시 수사 내용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었다. 물을 수도 없는 것이다. 단지 기간연장이 왜 필요한지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조폭.질환자 사회봉사명령은 부적합"

... 40시간 과정 뿐인데도 이를 초과하는 80시간 수강명령을 받고 40시간 과정을 반복 수강하는 경우가 있어 교육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호관찰소는 40시간 수강과 4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제안했다. 판사들도 준법운전 수강명령의 실효성, 직장인에 대한 탄력적인 사회봉사명령운용 가능성, 사회봉사명령이나 보호관찰 등이 부과된 후 동종범죄를 범하는 재범률등을 물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

연합뉴스 | 2003.06.26 00:00

강남 CCTV 설치 '몰카' 논란 ‥ "범죄예방"ㆍ"사생활 침해" 맞서

서울 강남지역에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범용 폐쇄회로TV(CCTV) 3백40여대를 설치하겠다는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의 계획을 놓고 '몰카'(몰래카메라)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우선 내달까지 현재 5대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강남구 논현 1동에 11대,역삼 1동에 16대 등 모두 2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말까지 동마다 평균 16개의 CCTV가 가동되는 셈이다. 이들 지역은 강남구 안에서도 범죄 빈발지역으로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北송금 사법처리 의미…前정부 도덕성 치명타

... 연장이 거부됨에 따라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의 150억원 뇌물 수수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특검팀은 "자금추적 결과와 정몽헌.이익치.김재수씨의 진술, 현장검증결과 및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박 전장관의 범죄 소명이 충분하나 핵심 관련자인 김영완씨 등이 특검법 제정 및 공포후 해외로 출국해 소환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수사기간 종료로 범죄입증에 충분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한 채 기소하면 자칫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이라크 치안.정치 혼란 우려 증폭

전후 이라크의 치안 부재 및 정치불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라미로 로페스 다 실바 유엔 인도주의조정관(UNHCI)는 24일 "(이라크내의) 범죄가 점차 조직화하고 연합군에 대한 무장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라크의 열악한 치안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복구된 사회 기반시설을 노린 약탈 행위가 이라크 국민과 인도지원기구들에게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 같은 치안 부재 현상이 유엔 인도기구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加, `마약 주사시설' 첫 개장

... 동안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밴쿠버시 대변인은 이 시설은 연구 목적과 헤로인 중독자들의 마약 주사에 따른피해를 줄이기 위한 클리닉이라고 말했다. 헤로인 투약 시설이 들어설 이 지역은 인구 2만5천명에 캐나다에서 가장 가난하고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이 지역의 헤로인 및 코카인 중독 문제는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밴쿠버시는 마약 주사를 단속하고 방지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에 따라 수년전부터 시설 건립을 위한 운동을 펼쳐왔다. ...

연합뉴스 | 2003.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