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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법(범죄 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수사과는 14일 "뇌물 사건으로 조사받던 서울시 6급 공무원 김모씨(49)가 뇌물로 받은 돈 중 7백만원을 적법하게 취득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배우자 명의로 자신의 예금계좌에 입금, 범죄 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시에서 애니메이션산업 ...

한국경제 | 2002.11.14 00:00

서울지검 서부지청 수사과는 뇌물로 받은 돈 중일부를 아내 명의로 자신의 통장에 입금시킨 서울시 공무원 김모(49.6급)씨에 대해범죄수익은닉의 규제및 처벌등에 관한 법률(일명 자금세탁방지법)위반 및 뇌물 혐의를 적용, 지난 2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이 자금세탁방지법을 적용, 관련 피의자를 구속하기는 처음이어서 향후 검찰수사 관행에 변화가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7월부터 올 4월 사이 4차례에 걸쳐 방송장비납품업체 등으로부터 ...

연합뉴스 | 2002.11.14 00:00

... 재임명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3월이 돼야만 본격적인 활동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법개정을 위해 36일간 서울 여의도에서 농성을 벌여 온 의문사유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핵심적 권한강화 조항을 배제한 개정안 통과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특검제 도입, 모든 의문사 사건에 대한 재심청구권 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2.11.14 00:00

... 외상 흔적 등이 생긴 경위도 납득할 수 있게 추리하고 설명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며 섣부른 결론을 내리려던 경찰 수사와는 좋은 대조를 이뤘고 수사 방향을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북대 법의학교실 관계자는 "주요 범죄현장을 법의학자와 함께 감식하고 수사의 방향을 잡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한후 "애초 발굴이 제대로 됐더라면 더 많은증거확보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경찰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한편 법의학팀이 유골 1구를 발굴하는 데 하루가 꼬박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피의자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대검 감찰부(박태종 검사장)는 13일 숨진 조모씨 관련 살인사건 주임검사였던 홍모 전 검사와 채모씨 등 수사관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중 조씨와 공범 혐의자인 박모씨 등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한다른 수사관 4-5명을 독직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관 1-2명을 징계처분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런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해 지난달 26일 조씨가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비준서를 13일 주(駐) 유엔대표부를 통해 유엔 사무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ICC 비준서를 기탁한 83번째 당사국이 됐다. ICC는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전쟁범죄, 침략범죄 등 중대한 국제인도법위반자를 처벌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내년 3월 신설될 상설 국제형사재판소로18명의 재판관과 소추부 및 사무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우리나라가 ICC 규정 당사국이 됨으로써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 기초해 사찰단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또 사찰단에 아랍 전문가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알-시야사지는 "폭군 사담 후세인을 방어하는 것은 이라크국민 뿐 아니라 중동지역 국민과 모든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알-라이 알-암지도 지난 8일 유엔안보리가 채택한 이라크 무장해제 요구 결의와 관련, 유엔이 드물게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라며 이라크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라크= 이라크 의회는 무장 해제요구 불응시 군사 공격을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 수사관들은 피의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도 구타와 함께 눈 부위에 가혹행위를 했으며, 조사과정에서는 피의자들의 눈을 테이프로 가리고 이른바 `원산폭격'등을 시키면서 폭행한 사실이 적시됐다. 검찰은 홍 전 검사와 수사관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씨 등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한 이모씨 등 다른 수사관 5명을독직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박모씨 등 2명은 징계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 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특조실 침대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 혐의(공무원자격사칭등)로 기소된 이재명(37.변호사) 피고인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사를 사칭한 사실이 인정되나 범죄를 공모한 최모(30.방송PD)씨에 비해 가담 정도가 낮아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실(녹취록)을 기자들에게 배포, 유권자가 적절한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판단자료로 ...

연합뉴스 | 2002.11.13 00:00

...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 간부는 "조씨가 가혹행위로 숨진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들의 최초 진술 등을 토대로 구속기소하기 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물증확보 등 보강조사를 거쳐 기소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숨진 조씨의 동료로 살인공범 혐의를 조사받던 중 달아났다 자진출석한 최모씨에 대해 이날중 도주, 사기도박,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청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연합뉴스 | 2002.1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