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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 기자 '악성 덧글 방치' 네이버 고소

... 명예훼손 등을 방조했다며 NHN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2일 한 인터넷 언론에 '유승준 죽이기'를 비판하는 기사를 올렸는데 이 기사가 네이버에 실리자 온갖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내용을 담은 욕설 댓글이 달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에 따라 네이버에 댓글 삭제를 e-메일과 전화로 요청했으나 네이버측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댓글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라며 "포털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면서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

연합뉴스 | 2005.06.16 00:00

[천자칼럼] 소비자 불평관리

... 만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어쨌거나 전같으면 현장에서 크게 소리치거나 혼자 씩씩대는 정도로 넘어갔겠지만 요즘엔 다르다. e메일을 통해 항의하고 그래도 안 되면 인터넷에 올려 동조 세력을 만들어낸다. 인터넷에 게재되고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면 내용의 사실 여부에 상관없이 해당 기업이나 업소는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온라인 콘텐츠는 특성상 자동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데다 불특정 다수 네티즌들의 행동 또한 통제할 길 없다. 따라서 일단 온라인 상에서 불거진 ...

한국경제 | 2005.06.14 00:00 | 박성희

도둑누명 여고생 자살.. 인터넷 타고 파문 확산

... 줘야한다"며 한 포털사이트에 유서 내용을 공개하고 사이버 서명운동까지 벌이면서 유양의 소식은 온라인을 타고 급속히 퍼져 나갔다. 현재 유양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하루 2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고 있고 서명운동란에는 5천300여명이 쓴 댓글이 달려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가해 학생들을 응징해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실명과 사진을 올리고 있어 제2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학생 7명의 신분이 노출돼 전학도 가지 못할 상황까지 ...

연합뉴스 | 2005.06.14 00:00

네이버, 엠파스 '열린검색' 접근 차단

... 저장해놓은 네이버 지식iN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엠파스는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엠파스 뿐 아니라 링크 방식으로 네이버 정보를 인용했던 많은 네티즌들에게 불편을 안겨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iN 댓글에 스팸성 글이 올라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실시했다"며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하면서 타사 입장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연합뉴스 | 2005.06.13 00:00

"인터넷 소비자 불평 적극 대응해야"

...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온라인상의 소비자 불평 관리에 대한 연구' 보고서(이영렬 중앙일보경제연구소 차장)를 내고 "소비자가 인터넷상에 올리는 기업에 대한 불평을 많은 네티즌이 읽고 댓글을 붙여 기업 명성에 타격을 주지만 온라인에서 잘못 대응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질 수 있어 기업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상의 글은 진실여부에 관계없이 사실로 믿어지는 경향이 있고 ...

연합뉴스 | 2005.06.13 00:00

한국경제연 "온라인에 뜬 고객불평 인정하라"

... 소비자 불평 관리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는 인터넷상의 고객 불만과 불평에 대처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세계 최고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기업들은 소비자가 인터넷에 올리는 불평글과 댓글로 명성에 타격을 입고 있으며,초기 대응 잘못으로 더 큰 위기에 빠져든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형 할인점 '까르푸'의 경우 매장에서 튀김 기름에 화상을 입은 아이 엄마의 불평에 대해 초기 대응을 잘못해 인터넷에서 큰 곤욕을 치렀으며,국내 ...

한국경제 | 2005.06.13 00:00 | 김형호

여배달원 미군트럭 사고 '여론' 향방

... 추모 집회를 주관해온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를 몰라 뭐라고 말하지 못하겠다"며 "조만간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대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포털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이날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미군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다른 일부 네티즌은 "미군이 관련됐을뿐 단순 교통사고"라며 미선.효순양 사건 당시와 같은 반미감정 확산을 경계했다. 찰스 ...

연합뉴스 | 2005.06.11 00:00

일부 동호회 '현충일 놀자판' 눈살

... 올라와 있다. "경기도 포천방면으로 투어를 갑니다. 계곡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예정이구요"라고 적힌 이 게시물에는 함께 놀러가려는 회원들이 단 `삼겹살이면 소주 땡길텐데 큰일이네', `음주운전에 한표!ㅋㅋㅋ' 등의 장난기 어린 댓글이 줄줄이 달려 있었다. 현충일의 뜻을 잠시나마 생각해 보자는 내용의 글은 없었다. 30~40대를 위한 모 친목 인터넷 카페에서는 한 남성 회원이 `현충일 여행 떠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단둘이 기차타고 다정하게 소백산 단양에서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인터넷신문 관련한 신문법에 대해 의견 제각각

... 30% 조항 때문에 온라인신문협회 회원사 대부분이 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신문사가 운영하는 닷컴에 올리는 기사는 오프라인에 나가는 기사가 재가공되는 것으로 단순히 뉴스를 유통하는 것과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퍼링크나 댓글, 토론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유통이 아닌데도 신문법은 고전적 출판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양방향 매체의 특성을 담고 있지 못하다"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규제모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행주체 법인 ...

연합뉴스 | 2005.06.03 00:00

[한경에세이] 시민의식‥윤송이 < SK텔레콤 CI본부장 >

... 태풍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을 매개로 한 개인 홈페이지나 뉴스 사이트를 통해 파급되는 각종 정보의 파워는 막강하다. 최근 이러한 매체들을 통해 책임 없이 던져지는 말들이 특정인에게 주는 상처가 워낙 크기 때문에 '논객'들의 댓글을 관리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예견했던 것처럼 이제 인터넷은 여론광장이 됐고,이곳에서 회자되거나 이뤄지는 행동들이 광장 밖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결국 예견한 미래는 예상한 부작용들과 함께 우리 가운데로 ...

한국경제 | 2005.06.01 00:00 | 최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