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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셜 애니멀 外

... 글씨로 첨삭해 다시 내려 보냈다. 작년에 정조가 노론의 영수 심환지와 주고받은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됐던 편지도 일종의 주접인데, 비밀 서찰을 제도화한 이가 강희제라면 옹정제는 이를 통치 수단으로 확립했다. 주접은 황제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었다. 매일 쌓이는 보고서를 읽고 평가해야 하는 건 물론 보고가 거짓인지 아닌지도 가려내야 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어떤 왕조든 나라의 성패는 창업한 이와 기틀을 잡는 이에 의해 결정된다. ...

한국경제 | 2011.12.21 09:50 | MAGAZINE

'이산' 29회, 드디어 정순왕후 실체 밝혀져

... 수사에 위기감을 느꼈다. 결국 정순왕후와 정후겸이 사가에서 만나는 현장을 포착한 홍국영은 군기시 서리의 이름으로 거짓 서찰을 정후겸에게 보내고, 이에 궁지에 몰린 정후겸은 홍국영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물어 결국 홍국영에게 꼬리를 잡히게 ... 이에 홍국영은 어떻게든 정순왕후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다짐하고 김귀주에게 모든 범죄 사실을 영조가 알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단순한 성격의 김귀주는 영조앞에서 "모두 내가 꾸민일이다. 마마(정순왕후)는 나례희 암살 사건을 ...

한국경제 | 2007.12.25 00:00 | minniee

[충의열전] (4) 절재 김종서 <4>

... 맞지 않는다는 사유를 들어 김종서를 옹호한다. 이 말을 듣고 세종도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이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종서의 공이 크니 그를 움직일 수는 없다" 그리고 나서 전지하기를 "경은 움직일 마음을 갖지 마라. 만일 ... 이후에 국문하자고 아뢴다. 드디어 7월 17일 황보인이 평안도와 함길도를 살펴보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김종서의 서찰을 가지고 왔는데 그 속에서 박호문의 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 박호문이 상호군 조석강(?~1444)을 시켜 ...

한국경제 | 1997.0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