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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들이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제9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다만 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고 퇴장했다. 수정안은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퇴장 후 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했다.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은 올해보다 4.1% 오른 1만44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1.9% 오른 1만220원을 제시했다. 양측 요구안의 격차는 220원으로 좁혀졌다. 최저임금 ...

한국경제 | 2025.07.10 20:41 | 곽용희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10 20:41 | 이보배

... 최저임금 심의를 마무리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노동계는 기대치보다 낮은 심의 촉진 구간에 “노동 존중을 외치는 새 정부에서 공익위원이 제출한 최저임금 수준에 분노한다”며 반발했다. 결국 이날 회의에서 민주노총 소속 위원 4명은 심의를 거부한 채 퇴장했고, 한국노총 소속 위원 5명이 남아 수정안을 냈다. 경영단체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 공익위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김대중 정부 당시 외환위기 상황에 준한다고 보고 있는 것 ...

한국경제 | 2025.07.10 17:48 | 곽용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이 노동계의 기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결정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영계와 노동계의 간극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최저임금 인상 폭 가이드라인)이 노동계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이다. 정부가 자영업자나 영세소상공인이 처한 위중한 경제적 위기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다. 10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 과정...

한국경제 | 2025.07.10 17:31 | 곽용희

... 인상되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노동계는 이전 정권(5%)보다도 낮은 인상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경기침체에 따른 자영업자 폐업과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최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은 9일 배포한 공동 규탄 성명에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에 대해 "새 정부와 공익위원들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무시한 채 ...

한국경제 | 2025.07.09 17:23 | 이송렬

... 정회와 내부 회의를 거듭하며 추가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현재 상황은 노동계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수정안 제시가 힘들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측도 "새 정부에서 공익위원이 제출하는 최저임금 수준에 분노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결국 회의는 소득 없이 새벽 1시가 다 돼 종결했다. 다음 12차 최저임금 전원회의는 오는 10일 열린다. 다만 공익위원들이 ...

한국경제 | 2025.07.09 01:07 | 곽용희

... 양측은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해 합의를 시도하거나 투표에 부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다만, 노동계가 심의촉진구간이 너무 낮게 나왔다며 철회를 요구해 회의 진전이 더딜 가능성도 점쳐진다. 근로자위원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 존중을 외치는 새 정부에서 공익위원이 제출한 최저임금 수준에 분노한다"면서 제시한 촉진구간을 철회를 요구했다. 그간 노동계가 심의 촉진구간에 항의 의사를 밝힌 적은 많지만, 이 구간이 수정된 적은 ...

한국경제 | 2025.07.08 22:16 | 이보배

... 있었습니다. ‘물소떼론’입니다. “장관 인사는 한번에 대규모로 해야 한다. 한 명씩 하면 강을 건너는 물소처럼 맹수들에게 잡아 먹힐 수 있다.” 그의 오래전 발언이 소환된 배경입니다. 민주노총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했지만 기업인 장관 등용으로 희석되며 큰 소란은 없었습니다. 약간의 안도에도 질문은 이어집니다. “국회까지 장악한 강력한 정권하에서 피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 답을 위해서는 ...

한국경제 | 2025.07.07 07:00 | 김용준

...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윤 전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표지석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글자를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비상계엄 선포 직후였다. A씨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으로, 동료들과 함께 "계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최근까지 수사를 이어왔다. A씨의 낙서 행위가 표지석 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민주노총 ...

한국경제 | 2025.07.05 08:14 | 신현보

... 산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치권은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이지만 해당 법안이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시절부터 추진해온 노동계 핵심 과제라는 점에서 재계는 통과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민주노총 출신 김영훈 전 위원장이 지명되면서 이 같은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공언했다. 고금리·고물가·글로벌 ...

한국경제 | 2025.07.04 09:03 | 안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