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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 주체’로 옮겨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권으로 제한할지, 비은행까지 풀어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국은행은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무분별하게 발행되면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 한은의 통화정책을 약화할 수 있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비은행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면 다수의 민간 화폐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19세기 민간은행이 자유롭게 화폐를 발행해 ...

한국경제 | 2025.07.15 18:29 | 서형교/남정민/배성수

... 아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대출금리 인상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금리에 손을 못대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겁니까? 있습니다. 바로 가계대출에 대한 정부 기조 때문인데요.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은 줄여나가되, 금리인상은 불허한다’라는 것이 이번 정부의 스탠스“라면서 ”금리에 손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

한국경제TV | 2025.07.15 17:54

... 5조80억원이다. 작년 2분기(5조1241억원)와 비교해 1161억원(2.3%) 줄어든 규모다. 4대 금융지주의 분기 단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1분기(-6910억원) 이후 처음이다. 작년 1분기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이 홍콩 H지수 ELS 배상을 위해 총 1조3174억원을 일회성 비용인 충당부채로 적립한 영향으로 금융지주 실적이 줄었다. 홍콩 ELS 배상이라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대 ...

한국경제 | 2025.07.15 17:39 | 정의진

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가 11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 대출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중은행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위해 중기 대출을 외면하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시장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 은행의 중기 대출 증가액은 11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7조3000억원) ...

한국경제 | 2025.07.15 17:37 | 장현주

... 다운된 상태이며 이날 오후까지도 복구되지 않았다. 보험업계에서 전산 마비를 초래한 랜섬웨어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보증은 전월세보증, 휴대폰 할부보증, 금융기관 대출보증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고 특히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심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보증의 전산 중단으로 인해 대출 보증이 불가능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진행 중인 고객들의 업무가 대거 지연되고 있다. 서울보증 측은 임차인 요건이 충족될 경우 ...

한국경제 | 2025.07.15 17:30 | 정유진

... 시간이 지나 굳는다는 것을 기준으로 토종꿀과 사양꿀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토종꿀은 결정의 크기가 불규칙하게 나타나곤 한다. 성분 다양성 때문이다. 토종꿀 자체는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제품을 구하는 것 조차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매할 땐 천연꿀과 사양꿀을 구분하는 게 핵심이다.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사양꿀은 굳었을 때 입자가 굵고 좀 더 단단한 게 일반적이다. 천연꿀은 입자가 곱고 부드럽게 떠지는 편이다. 다만 온도에 따라 끈적정도는 확연히 달라질 ...

한국경제 | 2025.07.15 15:24 | 고윤상

...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산층·서민을 위한 충분한 주택 공급',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부동산 부문에 과도하게 몰려있는 시중 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산업 민영화에는 "전력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공공성과 국민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라며 "민영화 대상으로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

한국경제 | 2025.07.15 10:54 | 김익환

... “IMF 도산 경험이 지금의 분석 기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하반기 신용스프레드의 부침을 전망했다. 신정부 출범 효과, 대미 관세 협상 본격화에 따른 대내외적인 거시변수의 영향력 심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풍부한 시중 유동성 환경 속 신용경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기업 실적과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하위등급보다 우량등급 중심의 대응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자산배분 김중원 현대차증권 김중원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

한국경제 | 2025.07.15 07:14 | 조수아

... 중앙은행은 물가안정보다 국채 발행과 부채 조달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끌려가기 쉽다. 예를 들어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억제 대신 정부 부채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거나 국채를 매입(돈 풀기)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선 시중에 과잉 유동성이 풀리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통화가치 하락과 채권 가치 하락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중앙은행의 정책 독립성이 훼손되고 시장 신뢰가 약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신흥국에서 재정 종속 사례가 ...

한국경제 | 2025.07.15 07:00 | 김주완

...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위원장인 금융위 부위원장이 공석이고 금융위원회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이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 안정성을 이유로 일부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시중은행들과 진행한 디지털화폐 실험도 중단됐습니다. 이를 두고 정부 조직개편 지연을 문제 삼고 있기도 한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재부, 금융위 등 관련 부처가 장도 안 정해지고 ...

한국경제TV | 2025.07.1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