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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으로 지명한 바 있지만,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튿날인 5일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여권에서는 이날 지명된 오 후보자를 비롯해 이승엽 변호사 등을 후임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며, 야권에서는 이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랐다. 강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이 변호사가) 훌륭한 분이지만 본인이 고사했다"며 "(고사 ...

한국경제 | 2025.06.26 15:54 | 최수진

... 언론에서 비판하니까 (야당이 본회의장 안에) 들어는 왔다. 그런데 (야당 의원들) 전부 고개를 돌리고 있고 (제가) 악수를 하니까 전부 거부하면서 심지어는 '빨리 사퇴하세요' 이런 의원도 많았다"며 "야권은 계엄 선포 전까지 무려 178회 퇴진과 탄핵을 요구했다. 대화·타협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이 정권을 파괴시키는 게 목표라고 하는 걸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

한국경제 | 2025.06.26 11:48 | 홍민성

...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정원장마저 공석이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보위는 지난 20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야권 반대로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후보자가 대북 화해 협력을 중시하는 자주파라는 점에서 대북관 등을 추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중동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 ...

한국경제 | 2025.06.23 17:42 | 정상원

...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으로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을 선택했다. 안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군 출신이 아닌 인사가 국방부 장관에 오르는 첫 사례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현 야권 출신인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조직 개편이 예고된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 민주당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선우 의원을 지명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전재수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했다. ...

한국경제 | 2025.06.23 13:34 | 한재영/김형규

... 관련해서도 시기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K2 전차 계약이 최종 단계에 있는데 이번 회의에 이 대통령이 불참하면 계약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실용 외교하고도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다른 야권 인사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의 나토 불참은 외교정책을 ‘대미 자주파’가 주도하겠다는 공개 선언 같다”며 “실리도 국익도 ...

한국경제 | 2025.06.23 11:10 | 정상원

... 대통령과 대면할 기회는 또 다음으로 밀리게 됐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이틀째였던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중동 충돌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중단해 무산된 바 있다. 이날 한 전 대표를 비롯해 야권은 통상 협상, 방위비·주한 미군 재배치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이 산적하다는 점을 들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재차 촉구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6.23 09:48 | 홍민성

야권을 겨냥한 이재명 정부의 특검이 닻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 특검에 대한 공포감이 엄습하고 있다. 특히 3대 특검 중 '내란 특검'이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에 일부 의원이나 보좌진은 휴대폰을 바꾸거나 메신저 계정 탈퇴 후 재가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소속이었던 A 의원은 텔레그램에서 탈퇴한 후 재가입했다. 또 12·3 ...

한국경제 | 2025.06.21 07:01 | 홍민성

... 전당대회'를 치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당대회에 출마해 '5대 개혁안'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라고 권유한 것이다. 그는 "김 비대위원장도 야권에서 주목받는 젊은 정치인인 만큼, 전당대회에 나가 국민과 당원들에게 혁신안의 내용을 알릴 기회를 갖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 조언을 했다"면서 "비대위원장이 틀린 말을 한 것이 없는 만큼, 국민과 당원을 믿고 ...

한국경제 | 2025.06.19 16:49 | 이슬기

...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정치검찰 표적 수사로 십수년간 모진 세월 감내한 끝에 국회의원 다시 당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의장은 "(야권에서) 이미 한참 전에 가짜로 판명된 투서까지 꺼내 들어 공격한다"며 "후보자 부인은 물론 이혼한 전 부인까지 증인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이 과연 정상적 인청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

한국경제 | 2025.06.19 11:39 | 이슬기

... 지휘자격인 오광수 민정수석이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제기된 끝에 지난 13일 물러난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검찰개혁의 파트너인 법무부 장관 인선 등에서 새로운 조합을 고민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아울러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은 여론의 추이를 주의 깊게 살피며 인선의 내용과 속도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5.06.18 16:48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