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큰 변화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화학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주주가 누구인지, 어떤 제약 조건이 있는지 등을 따져볼 수 있는 보텀업 리서치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상속·증여세 개정까지 이어지면 대주주가 주주환원에 나설 유인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연 기자

한국경제 | 2025.07.06 17:21 | 박주연

상장기업 대주주인 A씨는 3년 전 회사 주식 59%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후 가업승계 과세특례를 받았는데, 최근 회사 인수합병(M&A)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감면받은 증여세를 물어내야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유상증자로 A씨 지분이 과도하게 희석되면 승계 후 사후관리 규정을 위반한 것이 될 수 있어서다. A씨는 국세청에 문의한 결과 ‘가업승계 세무 컨설팅’을 받을 것을 조언받았다. 국세청은 “유상증자로 ...

한국경제 | 2025.07.06 17:17 | 정영효

증여세는 증여일로부터 과거 10년간 동일인에게 받은 증여재산을 합산해 계산한다. 이때 증여자와 수증자 관계에 따라 일정 금액이 공제된다. 이를 ‘증여재산공제’라고 한다. 배우자 간에는 6억원, 직계존비속 간에는 5000만원(미성년자는 2000만원), 그 외 친족에게는 1000만원이 공제된다. 다만 증여세를 계산할 때와 공제 금액을 적용할 때 증여자 범위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직계존속이 증여자인 경우 증여세 계산은 ...

한국경제 | 2025.07.06 17:17

... 받을 수 있는지 사전 진단하고, 맞춤형 절세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세청이 직접 현장을 답사해 기업 상황을 살펴보고, 세법 해석이 필요한 부분은 서면질의로 신속히 회신한다. 가업승계 세제 혜택은 크게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로 나뉜다. 우선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을 부모의 사망으로 자녀가 물려받을 대 경영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재산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가업 운영 기간이 10~20년이면 300억원, 20~30년은 ...

한국경제 | 2025.07.05 13:17 | 정영효

...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동생에게 아파트 매입 자금 일부를 빌려주며 차용증을 쓰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한 후보자는 "이자는 4.6% 정도로 생각했는데 남동생이 월세 내는 것도 빡빡한 상황이라 지연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이자를 증여로 받았다 치고 거기에 대한 증여세를 내고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출근에 앞서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송병준 협회장 등 회장단을 만나 현안을 들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5.07.04 14:14 | YONHAP

... 취지를 고려해 그 범위를 적어도 전체 상속세액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상속세뿐 아니라 기타 세액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상속 재산 중 미술품에 부과된 상속세에 한해서만 미술품 물납이 가능하다. 또 물납 의사가 있어도 현금이나 주식 등 금융재산으로 상속세를 우선 납부해야 한다. 황 변호사는 “영국이나 네덜란드는 상속세 ...

한국경제 | 2025.07.04 10:33 | 유승목

... 특별관계자가 지난달 실리콘투 주식 42만5062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51.18%에서 50.53%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지분 매도액은 약 251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김성운 대표의 지분 매도는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기 위한 유동화 조치"라며 "일부 임원진은 장기간 보유한 지분의 일부를 차익 실현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모두 향후 몇 년간 일정 물량의 반복적인 매도가 ...

한국경제 | 2025.07.04 08:04 | 고정삼

... 변화를 낳을지, 원칙적 소각의 예외 조항은 어떻게 마련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를 통해 낮은 대주주 지분율을 보완해온 기업들은 경영권 위협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경제계에서 주목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최대주주가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누르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의자에 나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

한국경제 | 2025.07.02 18:02 | 이시은

... 서비스는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등 민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술품 감정 체계를 손질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탄 계기는 미술품 물납제의 시행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상속세를 미술품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게 되고, 지난해 1호 물납 사례가 나오면서 해당 미술품의 정확한 가치 산정과 진위 파악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커졌다. ▶[관련 기사][단독] 간송이 물꼬 트고 ...

한국경제 | 2025.07.01 13:58 | 유승목

... 세금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조선상속세령이 시행되면서 시작됐고, 1950년에 이를 폐지하고 ‘상속세법’이라는 정식 법률로 제정, 시행됐다. 1997년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으로 변경됐으며, 상속세율은 아래와 같은 변화를 거쳐 2000년 이후 1억 원 이하 10%부터 최고 30억 원 초과 시 50%로 조정됐다. 상속세 과세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유산세(estate tax) 방식은 ...

한국경제 | 2025.07.01 11:03 |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