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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온 더 사이드" (KBS1 11일 오후 11시10분) = 우연히 범죄에 휘말린 세 여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그린 여성용 버디 무비. 동성애자, 에이즈 환자, 미혼모 등 세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간간이 등장하는 코믹함과 잘 어우러져 있다. 나이트 클럽 가수인 제인은 여행 파트너 로빈과 함께 새 일자리를 찾아 LA로 향한다. 여행 도중 제인은 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우연히 살해한 친구 홀리를 만나고 세 사람은 함께 도망가면서 ...

한국경제 | 1999.04.09 00:00

... 과정에서 최고경영진부터 말단직원까지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았을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상납까지 하는 등 비리복마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2부(김인호부장검사)는 5일 서울우유조합 김상규(52) 생산 상무등 임직원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합장 조광현(62.별건 구속중)씨등 4명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뇌물을 건넨 모광고사 부사장 채모(56)씨등 2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전 경리과장 김재영(52)씨등 2명을 수배했다. ...

한국경제 | 1999.04.05 00:00

서울지검 특수2부(김인호 부장검사)는 4일 지하철 공사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철도청 철도건설본부 시설국장 박진종(47)씨를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5년10월 지하철 분당선 환기구 설치공사 등을 수주하도록 도와주고 각종 공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M건설 대표 이모(38)씨 가 건넨 2천만원을 부하직원을 통해 받는 등 6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김문권 기자 mkkim@ ...

한국경제 | 1999.04.04 00:00

... 모 교회에서 옷걸이에 걸려 있는 목사의 양복 주머니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등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 백화점 사장의 아들인 한씨는 지난 90년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인 뉴욕대에서 파괴공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는 백화점의 부도로 학업을 중단한뒤 평소 씀씀이를 버리지 못하다 범죄의 길로 빠져들고 말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

한국경제 | 1999.04.04 00:00

... 연방수사국(FBI)이 주한 미대사관에 협력관( Attache )을 두기로 하고 재미교포를 이미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임무와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법무부와 대검에 따르면 FBI는 상반기 발효예정인 한.미 범죄인인도조약 을 앞두고 재미교포 이모씨를 초대 한국협력관으로 내정, 상원인준 등 관련 절차를 밟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0대인 이씨는 초대 FBI 한국협력관으로 부임, 주한미대사관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한국내에서 공식활동을 하게 된다. ...

한국경제 | 1999.04.04 00:00

김원치 이른바 "IMF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온갖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옛날부터 경제 상황의 변화가 범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다. 범죄는 곧 경제적 불황의 산물이라는 견해는 가장 고전적인 이론이다. 이와 정반대로 범죄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것으로 경제적 여건과는 관계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극단적 이론은 차치하고서라도 경제상황이 범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서는 ...

한국경제 | 1999.04.01 00:00

... 성공적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돈을 투자해서 남이 애써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사용하거 나 저작물 등을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타인의 지식 재산을 훔치는 일종의 범죄행위다. 그러나 대학가의 불법복제및 복사의 만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내용 보완없이 해가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책값을 올리는 출판계의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지식의 전당이라고 할 대학사회 에서 "돈 주고 책 사보면 바보"라는 ...

한국경제 | 1999.04.01 00:00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본부 전산망에 해커가 칩입해 자료를 빼내간 것으로 밝혀졌다 KAIST는 오는 5월 발사될 우리별 3호의 개발및 발사준비를 맡고 있는 인공 위성센터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한 것을 확인,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 수사결과 이 해커는 모대학 4학년생으로 이달초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인공위성센터 전산망에 접속, 장시간 시스템 핵심부 곳곳을 옮겨다니며 각종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경제 | 1999.03.31 00:00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30일 축협중앙회 장정환 전 총괄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업무상 배임)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96년 9월이후 축협으로부터 4백58억원의 대출을 받고 도 부도위기에 있던 삼산측에 지난해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수출금융 명목으로 3백49억원을 추가로 부실 대출해준 혐의다. 장씨는 삼산이 황색거래처로 지정돼 여신지원을 반대하는 내부의견에도 불구, 경영실태와 상환능력에 ...

한국경제 | 1999.03.30 00:00

... 재무구조부실은 임원들의 1천5백여억원에 이르는 부당 지급보증 행위와 주가조작, 역외펀드 운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부장검사)는 28일 한국산업증권 전사장 홍대식(64)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및 수재)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전 부사장 도진규(62), 전 이사 김봉수(52), 전 주식부장 김유식(44)씨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달아난 전 사장 황병호(63)씨에 ...

한국경제 | 1999.03.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