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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양동관 부장판사)는 15일 신도들의 맞보증을 통해 대출받은 돈 등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된 천존회 교주 모행룡(66)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죄를 적용,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0.11.16 00:00

...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채 모든 직원들에게 퇴직위로금(명예퇴직금)을 지급했다면 이는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15일 명예퇴직금을 부당 지급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로 기소된 장은증권 이대림 전 사장과 전 노조위원장 박강우 피고인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 등은 환란 여파로 ...

한국경제 | 2000.11.16 00:00

... 때문이었다. 바로 자신이 그런 사람이었다. 진성호도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니까 투 온할 수 있지만 자기 나이가 되면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황무석은 생각했다. 황무석은 진성호에게 생각이 미치자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의 범죄행위는 시간문제지 어떻게든 드러날 것이고 자신의 첫 아이의 엄마가 될 이미지가 감옥에서 옥살이할 동안 진성호라는 인간은 어떻게 변모될지 궁금해졌다. 진성호는 분명히 그런 불행한 환경을 잊어버리려고 최선을 다해 사업에 몰두할 것이고 사업에의 ...

한국경제 | 2000.11.15 00:00

... KDL에서만 무려 7백76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한 정씨와 이씨의 사설펀드는 모두 6개,6백억원 규모이며 가입자 6백5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펀드의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일뿐 특별한 범죄혐의가 없어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설펀드에 일부 공직자나 언론계 인사 등이 가입했으나 이들도 순수한 투자목적으로 펀드에 가입했을뿐 범죄와 연루된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로비 및 정치자금 개입의혹에 ...

한국경제 | 2000.11.15 00:00

... 뉴욕 런던 홍콩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신호(11월27일자)에서 ''2000년 세계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를 선정,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이 1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심한 교통체증,높은 범죄율과 비싼 집세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아 ''최상의 비즈니스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도시들인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는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

한국경제 | 2000.11.15 00:00

...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전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씨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죄 등을 적용해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장석중 한성기씨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모두 징역 8년에 자격정지 8년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26부(재판장 박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적과 내통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0.11.14 00:00

내년부터 범죄자금의 세탁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의 연내 제정이 금융거래 정보 제공처를 둘러싼 행정자치부와 경찰의 반발로 불투명해졌다. 국무조정실은 1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려던 ''특정금융거래 보고 법안''과 ''범죄수익 규제 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보류한다고 13일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행자부가 두 법안에서 범죄자금의 의심이 드는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받는 기관에서 경찰을 제외하자 제동을 걸었다"고 ...

한국경제 | 2000.11.14 00:00

... 결론짓고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KDL)사장과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 등 구속된 사건관련자 14명 중 10여명을 14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씨와 이씨에 대해서는 특경가법상 배임혐의와 구속후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기 등의 추가범죄 혐의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금감원 김영재 부원장보의 뇌물수수혐의를 비롯한 로비의혹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계속 벌이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와 이씨 등을 구속만기인 14일 기소한 뒤에도 금감원 로비의혹 등에 대해서는 ...

한국경제 | 2000.11.14 00:00

사이버공간을 매개로 이뤄지는 각종 범죄를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하고 수사하는 종합수사센터가 대검찰청에 생긴다. 대검 관계자는 12일 "급증 추세에 있는 사이버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검 중앙수사부 산하에 ''컴퓨터범죄 종합수사센터(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컴퓨터 전문 수사요원이 배치돼 하루 24시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킹,바이러스 유포,인터넷 이용 사기,음란물 유포 등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

한국경제 | 2000.11.13 00:00

내년 1월부터 금융기관은 물론 환전상 등 비금융기관을 이용해 범죄자금을 세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정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률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범죄단체조직 등 직업적이고 반복적인 범죄 △조세포탈죄와 금융기관 임직원의 배임.수재죄 ...

한국경제 | 2000.1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