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우리나라 해외건설 미수금이 지난 6월말 현재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5년이상 악성 미수금이 71.8%로 회수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4일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홍일(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해외건설로 인한 공사미수금은 17억4천200만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이라크가 10억1천1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리비아 3억2천900만달러,사우디아라비아 9천800만달러,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민주당내 반노(反盧) 비노(非盧) 진영 소속 의원34명이 4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독자추진기구를 공식 발족시켰다. 이로써 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선대위와 후보단일화 추진세력이 대립하는 사실상의 분당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비노.반노 그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김영배(金令培) 고문을 선정하는 등 독자세력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특히 노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 '루사'로 인해 드러난 정부의 재해대책 문제점을 대부분의 의원들이 거론하며 재해,재난관리 독립기구 신철 등 그 대책을 강하게 따져 물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정부의 재난관리체계에 관해 실시한 국민여론조사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질의자료 외에 '국가재난관리체계의 효율적인 개선방안'이란 제목의 별도자료를 내고 전국의 성인남녀 1천19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설문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8.4%가 과거에 직접적으로 재난이나 재해를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사업소득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영희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건강보험 가입자가 직장과 지역가입자만으로 양분돼 있어 높은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도 직장에서 받은 근로소득이 있을 경우 이를 기준으로 책정된 보험료만 납부하면 되는 현행 보험료 부과체계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직장가입자 가운데 사업증등록증을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 반면 같은 당 정창화 의원은 "행자부의 재산세 인상안은 투기억제에도 효과가 없고 조세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우리 현실에 아직 시기상조"라며 "재산세 인상의 적용시기를 신중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반론을 폈다. 이에 비해 민주당 원유철 의원은 "재산세가 차지하는 지방세 비율이 너무 높고 과표체계가 복잡해 과세불균형, 지역간 불평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방세목을 단순화하고 정액세율을 물가에 연동시켜 시가를 반영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휴대폰 이용자들의 93.8%가 이용요금이 비싸다고느끼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68.8%는 현재보다 10∼30% 요금인하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민주당 조한천(趙漢天) 의원은 4일 정보통신부에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천664명을 표본으로 휴대폰 요금에 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휴대폰 요금을 감안한 통화품질에 대해서 응답자의 58....

연합뉴스 | 2002.10.04 00:00

국회 정무위의 4일 금융감독원 감사에서 `4억달러대북 비밀제공' 의혹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공방이 정점에 달했다. 한나라당은 현대상선이 2000년 6월말 기준 반기(半期) 보고서에 산업은행 당좌대월 부채 4천억원을 온전히 기재하지 않고 대출 서류에 당시 김충식(金忠植) 사장의 자필 서명이 누락된 점 등을 지적,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계좌추적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산은이 2000년 6월7일 현대상선에 대출한 당좌대월 4천억원중 3천억원이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 적은 없다. 한 실장과 현대상선 대출과 관련해 전화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 "고 부인하고 나서 `대북지원' 논란은 한편으로 엄 전총재와 이 위원장간 진실게임의 성격을 띠게 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른 당사자인 한광옥 민주당 현 최고위원도 전면 부인하고 나서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추후 사실관계 확인이 주목된다. 엄 전총재는 지난달 25일 국감에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이 제기한 '4억달러 대북지원설'에 대해 "국정원 3차장에게 현대상선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대출보증을 잘못 서거나, 고율의 사채를 빌어써급여를 압류당하는 장교, 부사관 등 군인이 1천672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이들이 갚아야 할 압류금액만도 729억원에 달했다. 육.해.공군 경리단이 4일 국회 국방위 민주당 박양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급여압류는 육군이 1천108명에 3천476건, 총 555억원이다. 또 해군은 186명에 487건, 54억4천300만원이고, 공군은 378명에 834건, 119억8천600만원이었다.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건설교통부와 그 산하기관 직원들의 비리가 최근 3년사이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건설교통부와 각 산하기관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윤수(민주당) 의원과안상수(한나라당) 의원에게 각각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직원비리 현황이 건교부 38건, 주택공사 15건, 철도청 13건, 도로공사 9건, 수자원공사 6건 등 모두 10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 및 금품수수가 87건으로 전체의 83%를 ...

연합뉴스 | 2002.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