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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6일 오후 부산을 방문, '노무현은 한국을 어디로 이끌고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강연한다. 최근 대구 방문에 이은 1박2일 일정의 부산 방문은 노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지방 정책투어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이같은 지방방문을 통해 지지도 만회를 시도할 방침이다. 노 후보는 미리 내놓은 강연문에서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임무는 개혁과 통합을 이루고 신 동북아 질서의 중심국으로 서는 것"이라며 "개혁은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6일 당내 반노.비노측의 통합신당 의결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 요구와 관련, "정당통합은 전당대회 권한"이라고 못박고 "전원일치될 때는 예외적으로 당무회의에서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선대위가 구성돼 있고, 정당통합이 선거대책이라는 게 분명한 만큼 선거관련 사항을 다루는 선대위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반노.비노측의 당무회의 강행 대책에 대해 "당이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정지원 강화와 지역할당제 부활 등이 거론됐다. 민주당 강운태의원은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각종 세정지원은 열악한 이 지역기업들에 대한 세무당국의 당연한 책무이며 역할이다"며 "납세자의 편에 서서 소신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김황식의원은 "국세청이 지난 99년 세정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지역별로 업체를 담당하는 지역할당제를 폐지했으나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 현대아산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정부는 현대에 공적자금과 간접지원, 보증지원 등 34조원을 지원했고, 이중 24조원은 회수불능 상태"라며 "붕괴직전이던 북한정권에 혈세를 퍼붓는 것이 통일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추석연휴 기간 방문한 평양은 거리와사람, 정책이 모두 변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최근 신의주 특구 지정은 이같은 변화를 웅변으로 알리고 있다"며 "4년전부터 시작된 금강산 관광사업이 결실을 내고 있는데 이제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 박창달(朴昌達) 의원은 "대구지역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액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을 확인하고 실망감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도대체 시 교육감과 간부들은 교육경비 보조액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은 "초등학교3학년에 대한 기초학력 평가가 갑작스럽게 실시돼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데 그 해결책은 있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김화중(金花中) 의원은 "지난해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 용을 잡아먹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짓기 위한 총사업비 53조원 가운데 주공이 부담해야 하는 예산이 5조3천억원에 달하는데 재원과 택지 확보 방안이 마련돼있느냐"고 추궁했다. 송영진(민주당)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 2003년까지 임대주택 20만가구를 짓겠다고 했으나 올해 집값이 오르자 2012년까지 50만가구를 건설하겠다고 했다가 100만가구로 다시 늘려 발표했다"며 100만가구 산정 근거와 타당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격과관련해 연일 의회와 유엔에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25일 부시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이날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침체에 빠진 경제 문제보다는 이라크 문제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보도하고 중간선거를 앞둔 양당의 `이라크 문제' 공방을 소개했다. 상원 민주당 지도자인 톰 대슐(사우스 다코타)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한국전력이 자회사들에 고배당을 강요하다시피 해 최고 5백%에 달하는 고율의 배당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택기 의원(민주당)은 26일 한전 국감을 통해 "한전이 올해초 자회사인 한전기술로부터 5백%의 배당률을 적용, 2백5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자회사의 지분율 및 매출 점유율과 무관하게 배당률을 임의로 결정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한전기공으로부터도 ...

한국경제 | 2002.09.26 00:00

... 엄호성(嚴虎聲)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중국 베이징이나 마카오 또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면서 외화벌이를 위해 개설한 가공계좌를 통해 4억달러가 송금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계좌추적을 요구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이 대북문제와 관련해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며 정부의 정면대응을 촉구하고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대북정책은 전쟁이냐, 평화냐"고 묻고 "이 후보 방식대로 하면 전쟁밖에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광주과학기술원이 우수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민간 이전에는 극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과기원이 국회 과학정보통신위원회 허운나(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과기원이 설립된 지난 97년 이후 기술개발 건수는 97년 15건에서 98년 41건, 99년 50건, 2000년 85건, 2001년 98건, 올 9월 현재 3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에 대한 기술이전 실적은 98년과 2000년, 2001년 각 1건 ...

연합뉴스 | 2002.09.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