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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보단일화 다시 쟁점 .. 盧후보 "2차 노풍 만들 것"

2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노무현 후보와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후보단일화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됐다. 배기선 기조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추석에 확인한 민심은 당내 갈등을 하루 속히 정리하라는 것과 노 후보와 정 의원이 가능한 한 합치라는 것이었다"고 후보단일화를 공식 거론했다. 이에 정균환 최고위원은 "단일화로 가야 한다.문을 열어 놓고 가야 한다"며 "통합의 대상으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는 이분법적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Change & Innovation] '한국 대표컨설팅' 꿈 익어간다

... 매각수수료 및 컨설팅 비용에 모두 1천3백42억원!" 이달 초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선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처럼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외국계 컨설팅업체에 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문제를 제기한 박병석 의원(민주당)은 대안으로 '경쟁력있는 국내 컨설팅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우리 컨설팅업체를 키우자는 이런 주장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구름잡는 얘기였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맥킨지나 보스턴컨설팅(BCG) 등에 비해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공공기관, '물흐름 방해' 하천 불법행위 만연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하천내 불법행위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윤수(李允洙.민주당.성남 수정)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서울시.경기도로부터 제출받아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내 국가하천내에서 적발된 불법행위 건수는 72건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31건이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 농업기반공사 등 공공기관이 저지른 행위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황구지천 둑에 보도블록을 설치했고,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서적광고 낙선운동 고발

... 제목의 책자를 집필, 발간한뒤 이를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중앙 일간지 및 인터넷 언론매체 등에 1천100만원을들여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백씨는 신문 등에 비방성 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지난 17, 18일 양일에 걸쳐 `XXX씨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지구당 및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 팩스로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연합뉴스 | 2002.09.23 00:00

공자금 청문회 연내 불투명 .. 李후보 "다음정권으로 연기"

... 주재하고 "피감기관과 정부가 예비조사 단계에서 자료 거부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데 제대로 된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며 "다음 정권에서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어려운 현 정국을 민주당이 돌보겠느냐,힘빠진 대통령이 돌보겠느냐"며 "통과의례식 국정조사는 아니함만 못하다"고 말해 국정조사를 거부할 의사도 보였다. 이와 관련,남경필 대변인은 "이 후보의 발언은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연기하자는 것이 아니고 소극적 자세와 ...

한국경제 | 2002.09.23 00:00

[한나라 '정몽준 견제' 시도]

... 당내에선 정 의원의 지지도 강세 유지에 곤혹스러워하며 정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시기를 놓고 당장 해야 한다는 주장과 좀더 지켜보자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자는 정풍이 굳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측이고, 후자는 정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간 지지기반이 겹치는 점을 감안해 '이이제이(以夷制夷)'전법을 쓰자는 뜻으로 보인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고위선거대책회의 후 "정 의원의 TV토론회를 보면서 실망스럽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정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민주 "일본해 표기 철회를"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3일 "국제수로기구(IHO)가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초 방침을 바꿔 회원국투표를 중단시킴으로써 일본해 표기를 되살린 것은 잘못"이라면서 "IHO는 일본해 표기를 철회하고 회원국 투표를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안국인 한국과 일본 등이 그 명칭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일본해 표기를 유지하려는 것은 국제법 정신에도, IHO의 당초 판단에도어긋나는 것"이라면서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BK21 사업비 부당지원 대학많아"

최근 두뇌한국(BK)21 사업에 대한 각종 감사결과 사업비 부당지원으로 지적받은 대학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23일 배포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최근 3년간 감사원이나 교육부 감사에서 BK21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는 71개 대학중37개교가 적발돼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감사원 감사결과 총 32개 대학 174개 사업단에서 지적사항이 나왔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대학원생들에게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공자금 투입 금융기관 기타자산 '갑부'

공적자금이 투입된 12개 금융기관은 134억원 어치의 골프회원권, 187억원 상당의 콘도회원권, 152억원 상당의 미술품 등 473억원 규모의 기타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은행은 31억원 상당의 골프회원권 25개와 25억원 어치의 미술품 2천879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47억원 규모의 콘도회원권 250개를 보유하고 ...

연합뉴스 | 2002.09.23 00:00

슈뢰더 총리, 최대과제는 對美관계 회복

... 시간이 놓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정상들과 중국은 이날 슈뢰더 총리의 재선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은 "슈뢰더 총리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고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는 "유럽에서 사회민주당이 또다시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도 "독일 사민당과 녹생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며 "중국 정부는 수교 30년을 맞은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슈뢰더 총리 정부와 협력해 적극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2.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