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민주당의 분당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 반노(反盧) 비노(非盧) 진영간의 세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노 후보가 조기 선대위 출범을 강행키로 하고 `도울 것인지', `나갈 것인지' 양자 택일하라는 사실상 최후통첩을 함에 따라 신당추진파들은 탈당과 당 잔류를 놓고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신당추진파 일부는 내달초 국감 종료시점을 전후해 1차로 탈당을 결행하고, 관망파들도 17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정몽준(鄭夢準)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전국 주요 법원의 형사사건 수임이 판.검사 등 출신 변호사에 집중되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법원이 국회 법사위 조순형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5개 법원에 제출된 형사사건 변호사 선임계를 분석한 결과, 수임건수 상위 20명중 14명이 판.검사나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인 반면 사법연수원 출신은 6명에 불과했다. 형사사건 수임건수 1위는 94년 개업한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소비자상담의 80%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원이 17일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18만4천399건)의 81.5%가 서울(59.3%), 인천(4.6%), 경기(17.6%)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접수됐다. 피해구제 사례는 전체 1만3천905건의 74%가, 분쟁조정 결정사례는 전체 354건의72.9%가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 의원의 17일 대선출마 선언으로 연말 대선이 다자(多者)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의원은 내달 중순께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규합을 위한 다각도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에 맞설 수 있는 대선진용 구축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까지 합치면 4파전 이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물론 대선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 무혐의처분결정 발표 이후 "다시는 이런 음해성 폭로가 자행돼서는 안된다"며 "이젠 시민의 대통합을 통해 시정발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검찰수사발표 이후인 이날 오후 부산시청 기자실을 방문,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로 민주당과 이에 동조한 일부 단체에서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위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본인이 한때 의혹의 눈길을 받은 사건은 정략적 목적에 의해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조작극임이 밝혀진만큼 다시는 이같은 음해.모함성이자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 초래하고 있다"며 "국회 입법전까지 노사간 대타협을 다시한번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입법일정이 촉박한데도 굳이 노동부가 입법을 강행하고 있는데 정기국회 회기내 법안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선진 OECD국가중 24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아직 주5일 근무제 등 근로시간 단축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주5일제 도입으로 인한 기업 경쟁력 약화를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올들어 7월말까지 군복무중 자살한 사병 가운데 개인적 사정보다는 복무염증과 구타 등 부대내 사정으로 인해 자살한 사람들이 크게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17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박양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이 기간에 군복무 중 자살한 사병 44명 가운데 68.2%인 30명이 복무염증과 구타, 간섭, 처벌우려 등의 부대내 사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정환경과 여자관계, 신세비관 등의 개인사정에 따른 경우는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국정감사반은17일 중국주재 한국대사관(대사.金夏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사관측이 탈북자들에 대한 보호와 북송방지, 탈북자 난민지위 협상 등에서 소극적이라고 비판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여당 소속 이인제(李仁濟.민주당) 의원은 "미국과 유엔 등도 탈북자들에 대해중국이 난민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이제 외교차원에서 난민 문제를 정식으로 정중하게 제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난민 인정이 "궁극적으로는 ...

연합뉴스 | 2002.09.17 00:00

"내 마음 나도 몰라야 당을 추스를 수 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최근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중도계 탈당파간 정면충돌로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숙고를 거듭하면서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다. 당내 세력분포상 노 후보측과 반노 어느쪽도 안정적인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 대표의 결정이 대세를 좌우하는 형국이다. 노 후보와 선대위가 당의 이원체제에 합의한 후 노 후보와 한 대표 사이에는 다소간의 '냉기류'가 흐르고 ...

한국경제 | 2002.09.17 00:00

민주당이 16일 신당추진위의 해산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와 비노(非盧) 중도계의원들의 비공식 통합신당기구가 완충장치 없이 정면충돌함으로써 추석후 비노 중도파의 집단탈당 등으로 인한 분당(分黨)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당초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김영배(金令培) 신당추진위원장은 지난 14일 회동에서 당분간 신당추진위를 존속시키기로 의견을 같이 했으나 이날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뒤 "통합신당 추진이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를 ...

연합뉴스 | 2002.09.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