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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를 태우던 사람들은 희색이 만연했다. 먼저 가장 기뻐하는 사람들은 자동차 정비업소 종사자들이다. 겨울이면 제설 장비를 준비하거나 빙판길 접촉사고로 차량을 고치려는 사람들로북새통을 이루던 것에 비하면 올 겨울 거의 `공탕'을 ... 돈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이 결코 달갑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동안 한가한(?) 세월을 보냈던 제설 작업 공무원들이 이날은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비지땀을 흘려야 했다. 광주 동구청 도로과 직원은 "지난해 12월 31일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 부산지역에 내린 4년만의 최대 폭설(평균적설량 3.6㎝)의 여파로 17일 오전 7시 30분 현재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래구 명장동 혜화여고앞까지 왕복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시내 도로 9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고지대 이면도로 곳곳이 밤사이 영하의 날씨로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황령산 진입로와 금정산성로, 사상구 운수로 진입로, 금정구 범어사 일방통행로 ...

연합뉴스 | 2005.01.17 00:00

... 등에 따르면 16일 새벽부터 하루동안 영양군 수비면에 60cm, 봉화군 석포면 48cm 등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 울진 20.4cm, 포항 16.2cm, 영천 1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리자 각 시.군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영양 수비면~울진군 평해면 88번 국도 49km와 경주시 양남면~외동읍 904번 지방도 20km 구간 등 도로 8개구간이 결빙으로 현재 통제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돼 출근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

연합뉴스 | 2005.01.17 00:00

... 적설량은 1981년 1월 15일에 17.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것이다. 24년만의 폭설이 쏟아지자 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포항시가 중장비를 동원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 포항시내를 운행하는 성운여객 소속 ... 전체가 사실상 멈췄고택시도 상당수가 운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당국의 제설작업 미비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

연합뉴스 | 2005.01.16 00:00

...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활주로에 눈이 쌓여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자 공군과 공항공사 직원들이 비상동원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다 강풍과 기온강하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로 ... 이날 오전부터 완전히 금지됐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전 시청과 16개 구.군의 전 공무원 1만5천여명을 동원,제설작업 등 비상근무토록 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도 교통과와 방범순찰대 직원 등이 교통통제 등 현장근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 울산공항에서도 오전 8시 서울행 아시아나항공 OZ8600편이 1시간 가량 지연 운항된 뒤 이후 예정된 항공기는 모두 결항됐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시청과 5개 구군의 전 공무원 5천300여명에 대해비상동원령을 내려 제설작업에 모두 투입했으며, 경찰도 교통과 직원과 기동대, 방범순찰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재해상황실은 "내린 눈이 쌓여 빙판길을 이룰 경우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염화칼슘와 모래 등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전국에 걸쳐 내린 눈으로 휴일인 16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나들목 진입이 통제되고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들어 제설작업이 끝나면서 통제가 해제되는 등 도로 소통상황은 다소 개선됐지만 주말 스키장을 찾은 인파들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등 일부 구간에선 정체가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선 상행선의 경우 통도사 인근2㎞ 구간, 경주휴게소 인근 2㎞ 구간, 입장∼안성 간 6㎞, 수원∼죽전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 차량운행이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평창군 평창휴게소에서 안전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강릉방향 운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상행선은 강릉휴게소에서통제하고 있다. 또 50여대의 각종 제설용 중장비를 동원해 34㎝가량의 눈이 쌓인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폭설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장구를 장착하지 못한운전자들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관령 구간에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오후 늦게까지 경북 동해안지역은 5-15㎝, 내륙지역은 1-5㎝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눈이 내리자 울진군이 오전 5시를 기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는 등 경북도내 5개 시.군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기상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기류가 머물면서 동해상에 저기압을 발달시키고 이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북동기류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 예방 및 차량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연합뉴스 | 2005.01.16 00:00

... 있다. 또 영양군 수비면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88번 국도 24㎞구간 등 12개 구간도 한때 폭설로 통제됐으나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경산-경주 구간에도 많은 눈이 내린데 이어 제설 작업이 시작되면서 ... 11.5㎝, 포항 9㎝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들 11개 시.군에서는 공무원 등 2천75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

연합뉴스 | 2005.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