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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복 대신 수의 차림의 조관행씨 재판

... 줬는데 직접 산 것인가, 선물 받은 것인가. 감정결과로는 `길거리'에서 난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조씨는 "아무리 매도하려고 해도 이럴 수가 있느냐. 공소 사실과 관련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그 도자기는 장흥지원장 시절 도자기의 고장으로 유명한 당진에서 소장한 것이다"며 `정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씨는 당초 검찰이 김씨로부터 `사건 해결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2천200만원을 받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할 때는 `이런 게 공소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외환위기때도 꿋꿋하게 이익냈던 회사가 왜? … 한국제지, 3개월째 영업적자

국내 최대 복사지 생산업체인 한국제지의 '설비 증설 모험'이 시험대에 올랐다. 외환위기 시절에도 꿋꿋하게 영업이익을 냈던 이 회사가 생산설비 증설을 끝낸 이후 최근 3개월 연속 영업적자라는 '뜻밖의'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지난 3월 경남 울산 온산공장에 연산 17만t 규모의 복사지용 초지 4호기의 증설을 완료한 뒤 5월부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억원의 첫 적자에 이어 6,7월에도 ...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윤진식

소주시장 돌풍 '처음처럼'…수익성은(?)

... 판촉비를 집행해 연말까지 쓸 '실탄'이 부족하고 수익성 악화로 그룹 내에서 다소 '눈총'을 받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관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한편 진로측은 "앞으로 우리의 목표는 처음처럼에 빼앗긴 점유율 회복을 넘어서 전성기 시절의 입지를 다시 찾는 것"이라며 연말까지 마케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뒤 "처음처럼이 나름대로 부동 소비층을 확보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제 실탄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연말까지 별다른 방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미다스의 손' 정진구 CJ푸드빌 외식서비스부문 CEO

... 무언가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대학 졸업 후 삼립식품에 취직했을 때는 계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데도 나환자촌으로 뛰어들었고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말단 점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운영 매뉴얼 상의 문제점을 뜯어고치는 한편 강도 대비 매뉴얼을 만들었다. 배스킨라빈스를 론칭할 때는 미국에서 벌어온 개인 돈 30만달러를 부어가며 일했고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로 재직할 때는 직원들과 스킨십을 하느라 위암 수술을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변호사 출신 17명 검사 임용 … 경제통 등 대거 포진

... 출신으로 반도체와 전자제품 관련 법률자문에 수시로 불려다녔으며 가로보기폰과 천지인자판 관련 소송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담당했다. 검사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1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발령지는 변호사 출신은 한동안 재야 시절 맡았던 사건을 맡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와 연고가 없는 창원지검.유 검사는 "과동기 절반이 해외에서 일하는 현실과 검사로 일하는 나 자신을 비교하며 답답함을 느껴 반은 충동에 따라 기업행을 택했다"며 "마음속으로는 한번도 ...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김병일

어여쁜 들꽃 너울 가을 내음이 물씬~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

바람결이 좋다.가을내음이 가득 실려 있다. 가족나들이하기에 알맞은 때다.가까운 식물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시절 들꽃 만발한 뒷동산에서 놀던 추억을 되살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에겐 우리꽃과 자연을 알려줄 수 있으니 1석2조다.경기도 포천의 평강식물원으로 향한다. 평강식물원은 지난 5월 개장한 신생 생태식물원. 18만평의 너른 부지에 가득한 4500여종의 꽃과 나무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다. 식물원은 저마다 특색있는 12개의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김재일

[人脈]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 … 格안따지는 리더십 ‥ 평생교육계 '大人'

... 연세대 총장,김두환 한국화장품 사장 등이 있다. 홍 의원은 청주고 29기로 김내정자의 3년 선배다. 김 사장은 김 내정자와 동기(32기)이며 정 총장은 후배다. 김 내정자의 동기 회장인 강형원 충북 유도협회장은 "김 내정자는 학창시절 '공부벌레'로 불릴 만큼 성실한 친구였다"며 "성적도 늘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가 공을 들인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소신에 관한 한 굽힘이 없다"며 "(교육부처럼) 큰 조직을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송형석

러 광산 화재사고로 25명 사망

... 현장에 더 이상 시신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광부들은 화재 발생 후 막장 안을 덮은 두꺼운 연기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해 2~3일을 갇혀 있었으며 이 때문에 희생이 컸다. 블라디미르 로시힌 러시아 광부연맹회장은 "옛 소련 시절부터 광산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없어 사고가 빈번했다"면서 "1993년부터 각종 사고로 인해 1천744명의 광부가 숨졌다"고 말했다. 치타주는 오는 11일을 이번 사고로 숨진 광부들을 위한 애도의 날로 정하고 추모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 2006.09.10 00:00

앨 고어 "대통령직 재도전 배제않는다"

...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불편한 진실'은 고어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강연하는 형식으로 짜였으며 사이사이에 환경운동가로서 고어의 일상을 담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부통령직을 수행한 고어는 최근 CNN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자 중 20%의 지지를 얻어 힐러리 클린턴의 37%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cool21@yna.co.kr

연합뉴스 | 2006.09.10 00:00

하버드 법대 첫 한국인 교수

... 자격으로 형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 플러싱에서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석창호씨의 장녀로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석씨는 예일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다. 석씨는 하버드 법대 재학시절 폴 앤드 데이지 소로스 장학금을 받았으며 영국 정부가 주는 마셜 장학생으로도 선정돼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석씨는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법률서기관으로 ...

한국경제 | 2006.09.08 00:00 | 김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