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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충청지역 민심이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비상이 걸렸다. 충청권의 경우 홍재형(洪在馨) 의원의 `조건부 탈당계' 파문에 이어 대전시지부장인 박병석(朴炳錫) 의원도 지부장을 사퇴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홀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장 후보교체 파동에 따른 경선후유증으로 정동채(鄭東采) 지부장이 인책사퇴하는 등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에도 `반(反) 민주당 정서'가 형성되고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3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틀째 부산에 머물며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및 자갈치시장 방문 등 바닥민심 다지기로 '부산' 공략을 계속했다. 노 후보는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호남당이라고 배척했던 민주당에서 호남사람들의 손으로 영남사람인 저를 대통령후보로 만들어줬다"고 밝히고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선택으로 한이헌 후보를 시장으로 뽑고 이어 대선에서도 승리, 국민통합을 이루자"고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한나라당은 30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투톱체제'를 싸잡아 공격했다. 특히 노 후보가 전날 부산에서 '에이 쌍..'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지적하며 '서민후보'가 아니라 '천민후보'라고 비난하고 노 후보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얼마전에 노 후보가 '검찰은 야당의 시녀'라고 하자 한 대표가 '검찰은 야당의 하수기관'이라고 화답했다"면서 "이들의 경거망동이 가히 난형난제"라고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민주당은 30일 지도부가 총출동, 전략지역인 수도권과 부산에서 정당연설회, 거리유세와 시장방문 등 바닥훑기 등을 통해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이른 아침 부산 자갈치 시장을 시작으로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 본부 방문과 교수, 여성단체 지도자 등과의 연쇄간담회에 이어 한이헌 부산시장후보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등 이틀째 부산현장을 누볐다.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와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442석) 가운데 81석(출당 3명제외)을 보유, 원내 1당이던 공산당은 지난해 12월 단합당과 조국당, 전러시아당이의석 130석의 통합여당을 발족시킴에 따라 다수당 자리를 잃었다. 통합여당과 공산당을 제외한 국가두마내 주요 정당 의석 분포는 인민대표당 57석, 러시아지역당 47석, 우익연합 31석, 야블로코당 17석, 자유민주당 12석, 좌익계농업당 43석 등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2.05.30 00:00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지난 99년 경기대학교 '대우교수'로 임용돼 3천여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가 되돌려준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경기대와 노조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98년 9월 권씨를 '대우교수'로 위촉, 2000년 2월 말까지 18개월간 월 2백만원씩 모두 3천6백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권씨는 99년 가을과 2000년 봄 두 차례에 걸쳐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특강을 했을 뿐 예정된 강의시간을 채우지 않았다. 노조측이 ...

한국경제 | 2002.05.29 17:40

... 모스크바를 방문,소련의 재가를 받았습니다. 남북통일에도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지요. 최근 미국이 악의 축 발언으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미국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라스에 따르면 동방정책도 당시 야당이었던 기독민주당의 반발을 샀다. 브란트가 독일-폴란드 국경을 확정지으며 더 이상 동쪽으로 진출하지 않겠다고 천명하자 기민당은 극렬히 반대했다. 그러나 브란트는 동방정책을 고수,함부르크~베를린 고속도로를 동독과 함께 건설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

한국경제 | 2002.05.29 17:38

... "옥탑방"을 둘러싼 정치권의 귀족 서민 논쟁은 이런 점에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알려진 사실은 대강 이렇다. 한나라당에서 노무현 후보가 40만원짜리 블랙앤드화이트 티셔츠를 입었다며 "가짜 서민"이라고 공격하자 민주당에서 "누가 선물해서 입었지,비싼 것인 줄도 몰랐다"고 맞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이회창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옥탑방을 설명하지 못하자 민주당에서 "귀족은 다르다.옥탑방도 모르고"라고 역공했는데 곧 이어 노무현 후보 역시 다른 ...

한국경제 | 2002.05.29 17:35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거침없는 말투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특히 검찰에 대해선 불만을 여과없이 쏟아내놓고 있어 보좌진과 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노 후보는 28일 인천 정당연설회에서 "남북대화 하나만 잘되면 다 깽판쳐도 괜찮다"고 말했다.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란 해명이 뒤따랐지만 한나라당으로부터 "무자격 후보" "조폭적 발언"이란 혹평을 들었다. 노 후보는 또 이날 발매된 모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

한국경제 | 2002.05.29 17:32

16대 국회가 후반기 원구성도 이루지 못한채 파행적으로 전반기 임기를 종료했다.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29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하반기 원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회의가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만섭 국회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후임을 결정하지 못한채 임기가 끝나 국회 주요 직책이 공석이 돼 사실상 '식물국회'가 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5.2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