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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은 삼성항공의 "삼성카메라FX-4" 신도리코의 복사기 "NT4000시리즈" LG전자의 "LG아트비전 골드" 대우전자의 청소기 "싹싹이" 롯데제과의 "제크" 삼보컴퓨터의 "삼보펜티엄 멀티미디어 " 삼성생명보험의 "그린행복연금보험" 롯데칠성음료의 "롯데 이브" LG화학의 "드봉 이지업" (주)옥소리의 사운드카드 "옥소리 WS32 MEF" 풀무원의 "풀무원 다이어트" 해태제과의무설탕껌 "덴티-큐" 등12개 제품이다. 능률협회는 각 기업의 ...

한국경제 | 1995.11.21 00:00

... "내가 통치한 50년동안 이 나라는 평화와 승리로 충만했다. 신하로부터는 사랑을 받았고 적들은 두려워했으며 동맹자나 세상에 알려진 통치자들로부터 는 존경을 받았다. 부와 명예, 권력과 쾌락을 모두 소유해 봤다. 그러나 정작 행복을 맛본 나날은 겨우 14일밖에 안되었다. 오오 식자들이여. 이 세상에서 가장 혜택받은 자가 누릴수 있는 부귀영화의 무상함과 허무함을 싱각해 보라" 전임통치자의 비자금스캔달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지금 우리들의 가슴에 ...

한국경제 | 1995.11.20 00:00

... 살아숨쉬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정말 살맛나는 세상이 올것만 같다. H국장의 풀을 빳빳이 먹인 소박한 차림새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의 맑고 초롱초롱한 시선이 그것을 암시한다. 카랑카랑한 거절의 인사가 나의 가슴을 행복으로 설레게한다. 비자금사건과 그로인한 전직대통령의 구속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온국민이 울분과 비통에 쌓여 있지만 우리사회 어딘가에 H국장같은 사람이 남아 있는한 한국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을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

한국경제 | 1995.11.19 00:00

...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잘 되는 놈치고 좋은 놈은 없다느니, 핸디를 속였으므로 그날의 내기는 무효라느니 하고, 한편 버디퍼팅을 하려던 사람은 훨씬 전 12번홀엣 티샷을 토핑했었다. 그때 다른 일행들은 하나같이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니라"하며 크게 웃었다. 잘난 사람을 키워주지 않는 세상에 민초를 이끌어 갈 영웅호걸이 나오기 어렵다던 그분은, 그날 자기네들 사이에 있었던 그 상황이 곧 "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의 한 단면을 은연중에 드러낸 ...

한국경제 | 1995.11.16 00:00

... 전화를 거는쪽이 기계를 판매한 회사쪽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으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된다. 한번 AS를 받고나서 불만이 생기더라도 황급히 연락하지 않아도 되니 한결 편해졌다. 확인전화가 틀림없이 걸려오니까. 소비자에게 "행복"을 주는 전화라고 해서 현장 직원들은 이 제도를 "해피콜"이라고 부르기도한다. 해피콜의 효과는 곧바로 판매신장으로 이어졌다. 한달에 평균 50대 안팎에 그치던 사출기의 판매가 10월에는 70대로 크게 늘어났다. 소비자에 이어 ...

한국경제 | 1995.11.16 00:00

... 묘사한다. 20대의 감정을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아내는 한편 코믹하면서 강한 비트음악으로 30대의 개성을 표현하며,느리고 관조적인 음악으로 40대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 서울예전 김효경 교수가 연출을 맡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하이코미디, 나아가 따스함이 배어나는 뮤지컬무대로 꾸몄다. 뮤지컬에 처음 출연하는 가수 이문세씨를 비롯 탤런트 안재욱 나현희씨, 가수 윤복희씨, 뮤지컬 전문배우 송용태 이정화 한희정씨가 호흡을 맞춘다. 문의 716-9378. ...

한국경제 | 1995.11.15 00:00

... 부시게 푸르른 가을날 정든 친구들과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직장 얘기, 조금은 숨겨놓았던 집안 애기를 나누는 것이 각박한 세상 살이에 그나마 위안이고 그렇게 모일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일 수 있다. 더욱이 항시 여자들(부인들)을 동반하고서야.. 고등학교,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젊은 날 기쁨과 고뇌를 함께 나눈 친구들이 서로 다른 길을 걸으며 바삐 사는 중년 시절에 서로 만나기도 어렵고 경조사때 한번씩 보는 것으로 ...

한국경제 | 1995.11.15 00:00

... 16년만에 갖는 대규모개인전(1~30일 호암갤러리)에 맞춰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나는 오직 꿈을 파먹고 살아왔다. 지나온 길이 평탄하지 않아 눈이나 비 꽃과 친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고독한 행복감에 젖어 오직 작업하는 일만이 편한 길이었다" 이책에는 또 "타관 나환자들이 울면서 소록도로 가는 슬픈 다리"가 있고 "봄이면 곡마단이 들어와...떠날땐 반들한 처녀총각은 몰래 따라나서던" 고향마을(전남 고흥읍)에 대한 아스라한 ...

한국경제 | 1995.11.14 00:00

.순응 순응하지 않고는 정복 할수 없다. -프란시스 베이컨 .권력 권력과 행복은 함께 얻을 수가 없다. -프란시스 베르니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5.11.13 00:00

... 놓으셨나요. 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마음뿐. 이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놓겠으니 허물뿐인 육신속에 참빛을 심게 하시고 가식뿐인 세상속에 밀알로 썩게 하소서" 이 천사의 외침은 자기의 재능을 발견함으로써 얻어낸 값진 행복이다. 몸이 자유롭든 그렇지 못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우리들은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서태지의 음악적 재능이 한국에 큰 회오리바람을 일으켰고 빌 게이츠의 손놀림이 컴퓨터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한국발레, 아니 세계발레의 ...

한국경제 | 1995.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