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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결과에 대한 6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협상결과를 이행하는데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가 쌀협상 국회비준을 거부하면 관세화(시장개방)로 전환돼 경쟁력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국내 쌀농가에 엄청난 ... 거부되면 관세화 전환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측의 입장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심(農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의원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20년간 쌀 관세화 유예라는 특혜를 받은 국가가 한국 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국회 결정 존중, 수사결과 시험대 삼을 수 있을 것"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이 3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특검 수사가 사실상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유전 의혹 사건을 감사원에서 넘겨 받을 ... 시작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검찰은 허씨의 입국에 대비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을 내사 중지한 상태다. 따라서 특검 수사 중 허씨가 들어오게 되면 1차 조사를 검찰에서 하게 될지, 특검에서 하게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 "최소한의 규율을 어기는 사람에게는 엄격한 아버지의 심정으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따뜻한 어머니처럼 포용도 해야 하지만, 건강하게 주장할 것이 있더라도 ... 것을 지켜야 하는데 이것을 넘나드는 행태가 있다. 어제도 있었다"며 전날 노 대통령을 비판한 신중식(申仲植) 의원에 대해 경고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통령이 `중구난방'이라고 표현했지만, 상향식 민주주의로 가는 중간과정에서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 실제 투표에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만 남겨두고 있다. 우리당(146석)과 민노당(10석)의 표를 합치면 156표로 국회 재적과반(150석)을 초과하기 때문에 해임건의안의 부결이 유력시된다. 하지만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어 이탈표가 ... 입게 되는 동시에 정국은 한동안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 등을 통해 소속의원들에게 당론투표를 강하게 주문하는 등 이탈표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폈다. 우리당 정세균(丁世均)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여야는 30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국회 본회의 정회 소동을 빚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상생'을 외쳐 온 여야가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대결함에 따라 향후 정국은 급속도로 냉각될 것으로 ... 합쳐야 한다.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속에서 하나로 뭉쳐가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 단결해 최선을 다하자"며 "그 결과가 어떻든 국민의 머리속에 하나하나 쌓여 선거에 ...

한국경제 | 2005.06.30 00:00 | 홍영식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수정안 제출방침에 대해 한나라당이 반발, 오후 3시15분께 정회됐다.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 논의중이다. 우리당과 민노당이 수정안을 공동발의할 경우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수정안대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상정 법안에 대해선 의원 30명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수정안을 발의할 수 있으며 수정안을 먼저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민주노동당은 30일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확정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규제 완화에만 초점을 맞춘 땜질식 방안"이라 비판하고 2차 정개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법을 재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창현(金昌鉉) 사무총장과 주대환(周大煥)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지방의원 비례대표 30% 도입 ▲선관위 계좌추적권 도입 등이 이번 정치관계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력히 비판한 뒤 "정치개혁협의회를 상설화하고 2차 정개특위를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병역의무를 기피하려고 국적을 포기한 자에게 재외동포로서의 혜택을 박탈하는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부결된 후 열린우리당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법안 부결소식이 전해진 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관련기사에는 열린우리당을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한데 이어 30일 당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도 기권·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맹비난하거나 아예 탈당하겠다는 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당원게시판에는 "정치를 한다면서 국민 마음을 못 읽어서야 ...

한국경제 | 2005.06.30 00:00 | 김영근

... 여의도연구소(이하 여연)가 정책개발과 운영 등에서 당의 `입김'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30일 국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여연이 인사.재정 등에서 당의 통제를 받도록 하는 방향으로 당규를 개정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 연구소 위상에 무게가 실리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여연 개편방침에 일부 소장파와 비주류 의원들은 반발했다. 박형준(朴亨埈) 의원은 "당의 중장기 정책과 전략을 개발해 집권의 산실이 돼야 할 연구소가 정책위 ...

연합뉴스 | 2005.06.30 00:00

... 중앙회장이 비상근으로 물러나고,그 권한을 부문별 대표이사들에게 이양했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8일 대의원 회의에서 선임된 정용근 신용부문 대표이사와 이연창 농업경제 부문 대표이사는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 한동안 잠잠했던 '신경분리'(신용부문과 농업경제부문을 분리시키는 것) 논란이 조만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는 지난해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개정안 시행 후 1년 이내에 신경분리 계획을 농림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규정했다. ...

한국경제 | 2005.06.30 00:00 | 송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