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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양로원과 보육원의 만남

... 부모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설립자와 직원들의 헌신에 힘입어 보육원에서는 지난 19년간 단 한 건의 위생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요즘엔 수요자가 급증해 희망자의 절반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스기 게이코 이사장은 "설립자 일가는 물론 직원들은 영리가 아니라 고령자와 유아의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자 취지에 따라 본인 부담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양로시설은 월 평균 3만엔,보육원은 2만엔 정도만 지불하면 ...

한국경제 | 2006.12.07 00:00 | 안정락

여자하키 일본과 무승부

... 1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라얀 하키필드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인 유승진 씨가 수석 코치로 팀을 지휘하는 일본은 전반 19분과 28분에 미우라 게이코가 연속 골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3분 이진희(26.KT)의 골로 1점을 따라 붙고 후반 18분 정진옥(22.목포시청)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5일 오후 ...

연합뉴스 | 2006.12.03 00:00

키 작고 다리 짧으면 당뇨병 위험 높다

키가 작고 특히 다리가 짧은 사람은 중년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과 제2형(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아사오 게이코 박사는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0-74세의 남녀 7천424명을 대상으로 신장, 다리 길이와 체지방, 인슐린저항, 포도당내성사이의 연관성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은 키가 작고 다리가 짧고 다리-신장비율이 ...

연합뉴스 | 2006.07.08 00:00

"M r. 버핏, 이 회사에 투자하세요"

... 열의가 인상적일 경우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주고 있다. 버핏은 사업 전망이 좋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을 고른 후 주가가 싸질 때를 기다려 매수하는 가치투자가다. 주가가 뛰고 있거나 사업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운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벅셔 해서웨이를 통해 데어리퀸(아이스크림),게이코(보험),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가구)를 소유하고 있고 월마트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에도 투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2.05 00:00 | 정지영

[북핵타결] 日 피랍가족, '기대반 우려반'

... 공동성명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피력했다. 지난 1977년 당시 13세이던 딸이 북한에 의해 납치된 요코타 시게루(72)씨는 "일단 핵 문제가 해결되면 납치 문제에 모종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1983년 딸 게이코(당시 23세)가 런던에서 납치된 아리모토 가요코(79)씨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북한이 피랍자들의 생사를 공개하고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은 채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가족 ...

연합뉴스 | 2005.09.19 00:00

일본 '제로금리' 시대 막 내리나 ‥ 국채수익률 반등

... 연 1.195%로 떨어졌다가 8일 연 1.23%로 반등했다. 이 신문은 "이제까지의 국채 수익률 하락은 세계적인 장기금리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일본 국내 상황만 보면 수익률은 점차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노기 게이코 컬라이언캐피털시큐리티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이제 투자자들은 채권 수익률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지금은 장기 국채수익률이 과도하게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미쓰비시증권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

한국경제 | 2005.06.09 00:00 | 장규호

겨울연가, 1950년대 일본 드라마와 공통점

... '진정한 사랑'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전후(戰後) 60년' 특집기사에서 한국의 TV 드라마와 일본의 옛 드라마가 사랑이라는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기미노나와에 출연했던 기시 게이코씨가 집에서 '겨울연가'를 시청한 뒤 이 드라마를 '또 다른 기미노나와'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볼 때 일본인과 한국인은 세월의 흐름과 무관하게 진정한 러브스토리를 추구한다는데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기시씨는 믿고 있다는 ...

연합뉴스 | 2005.05.24 00:00

명성황후 시해 후손, 현장인 경복궁 방문

... 옥호루를 방문, 조상들을 대신해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낭인 무리에 포함됐던 구니토모 시게아키(國友重章)의 외손자 가와노 다쓰미(河野龍巳ㆍ84) 씨와 이에이리 가가치(家入嘉吉)의 손자 며느리 이에이리 게이코(家入惠子ㆍ77) 씨는 이날 명성황후 시해장소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는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10명도 참석했다. 가와노 씨는 시해범 후손을 대표해 옥호루 앞에서 선 채로 네 번 절 한 뒤 모자와 신발을 벗고 무릎을 ...

연합뉴스 | 2005.05.11 00:00

명성황후 시해범 후손들, 110년만에 사죄 방한

... 경복궁 내 명성황후 처소인 건청궁(乾淸宮) 옥호루(玉壺樓)에 난입, 황후를 시해했던 범인 48명 가운데 구니도모 시게아키(國友重章)의 손자 가와노 다쓰미(河野龍巳.84) 씨와 이에이리 가가치(家入嘉吉)의 손자며느리 이에이리 게이코(家入惠子 ) 씨, 그리고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10명 등 모두 12명이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대화 모임을 갖고 "우리는 진정한 사죄를 하러 왔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110년만에 흘린 사죄의 눈물

... 명성황후 생가를 찾아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사죄'행사에는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낭인중 한명인 구니토모 시게아키(國友重章)의 외손자 가와노 다쓰미(河野龍巳.84)씨와 이에이리 가가치(家入嘉吉)의 손자 며느리 이에이리 게이코(家入惠子.77),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20분께 홍릉에 도착한 이들은 영친왕 기일을 맞아 열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영원봉양회 제례에 참석하려 했으나 사전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

연합뉴스 | 2005.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