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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강제 법안에 시민단체.공정위 비판 한 목소리

국회 문광위가 의원입법으로 도서 재판매가 유지를 의무화하는 법안통과를 추진하자 소비자단체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 목소리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국회 문광위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 32명의 공동발의한 '출판 및 인쇄진흥법안'을 오는 21일 심의할 예정이다. 제안된 법안은 출판사들이 판매도서에 정가를 표시하도록 하고 서점 등 간행물판매업자는 발행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출판물을 정가 또는 10%이내의 할인율만으로 판매하도록 ...

연합뉴스 | 2002.03.19 00:00

야 '노풍' 견제책 고심

한나라당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바람을 일으키고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도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앞서는 결과가 3차례나 잇따르자 긴장속에 `노풍(盧風)'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내에선 노 고문이 현재와 같은 바람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견해가 엇갈리고 있으나 일단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노 고문이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 영남출신이라는 ...

연합뉴스 | 2002.03.19 00:00

자민련 강원지부, 한나라당 낙선운동

... 후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련은 특히 "도지사 선거의 경우 현 김진선 한나라당 후보(강원도지사)에 대항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를 단일후보로 내세워 공동 지원하면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고 밝혀 민주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0일 오후 강원도 원주를 방문, 도내 유일한 자당소속 한상철 원주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주시 지구당사에서 '강원도 내각제추진위원회' 현판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2.03.19 00:00

노무현, KBS 여론조사서도 이회창 앞서

KBS가 실시한 대선관련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4.7%대 40.9%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1백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SBS 및 MBC 여론조사에서도 노 고문이 이 총재를 눌렀다. 그러나 이 총재는 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과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41.7대 ...

한국경제 | 2002.03.18 20:44

여야총무, 이용호특검 기한연장 합의 실패

... 연장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회담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차정일 특검팀의 지금까지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수사 결과 고위층의 비리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만큼 수사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차정일 특검팀은 그동안 1백5일이 넘도록 충분히 수사했다"면서 "특히 현재 특검법에 규정된 범위를 넘어 수사하면서 그 내용을 언론에 매일 공개하고 있는 것은 특검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또 테러방지법과 ...

한국경제 | 2002.03.18 17:44

[與 경선보는 2野 시각] JP "보수-혁신구도 부상 조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8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고문의 선전과 관련,"우리 정치가 (예측한대로) 서서히 혁신세력과 보수세력으로 분명히 구별돼가는 징조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과는 한번 만나기로 했으니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차세대 전투기(FX)사업'과 관련,"라팔이나 유로파이터 등이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이 사업은 ...

한국경제 | 2002.03.18 17:43

'웃으며 들어갔지만..'

민주당 정균환 총무(오른쪽)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가 18일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한국경제 | 2002.03.18 17:41

[與 경선보는 2野 시각] 한나라 "서민 對 귀족싸움 될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바라보는 한나라당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노무현 고문이 바람을 일으키며 이인제 고문과 2강구도를 형성하자 '노풍(盧風)'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노 고문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이회창 총재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지기반인 영남권 표심이 흔들리는 데다 개혁적 이미지의 노 고문이 20∼30대 유권자에게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노 고문이 고졸자임을 감안할 ...

한국경제 | 2002.03.18 17:41

李-盧 칼날세운 기세싸움

민주당 경선에서 양강으로 부상한 이인제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보·혁논쟁과 전력시비로 정면 충돌했다. 이 후보가 노 후보를 '파괴적 개혁주의자'라며 공격한데 대해 노 후보가 18일 이 후보를 '민주주의의 파괴자'라고 반격,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당초 대세론에 의존한 전략에서 탈피,노 후보를 겨냥해 보·혁논쟁을 제기했다. 온건 개혁론자를 자임해온 이 후보는 "개혁이 파괴적 개혁으로 흐를 경우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

한국경제 | 2002.03.18 17:38

민주 일요 경선시간 오전서 오후로 조정

민주당은 일요일에 실시하는 국민경선 시간대를 오전에서 오후로 조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요일 오후(2∼6시)에 실시하는 경선은 별 문제가 없지만,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실시하는 경선의 경우 기독교 신자들의 교회 참석 시간과 겹칠뿐 아니라 지역간 이동거리가 멀어 선거인단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요일인 지난 9일과 16일 제주,광주 경선은 투표율이 80%를 웃돌았지만 일요일인 지난 10일 ...

한국경제 | 2002.03.1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