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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일본 외무성의 비밀해제 외교문서에 따르면 외무성 북동아시아과는 수교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1964년 8월 7일 강제징용자 유족에게보낸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회담에 제출한 `청구요강'에 따라 피징용자에 대한 배상문제는 해당 개인과 한국 정부가 해결할 문제이며 일본 정부는 국가차원의 배상 외에 개인에 대한 배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의 이 서한은 일본제철 노무자로 징용됐다 1945년 7월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구연석씨의 ...

연합뉴스 | 2004.06.21 00:00

... 분담을 거부한 진짜 이유는 일본의 사례에서 볼 수있는 것처럼 고의나 과실이 아닌 경우 정상적인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동맹국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한 셈이다. 주한미군측은 13일 매향리 배상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SOFA 5조2항을 면책근거로 내세웠지만 "주한미군은 매향리 훈련장에서 정규적인 훈련임무(regular training mission)를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동시에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

연합뉴스 | 2004.04.16 00:00

...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정부측이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서 기지내 환경오염에 대한 원상회복 비용을 미군측에서 부담토록 하는 성과를 올리기는 했지만 기름유출 등에 따른 기지 바깥의 토양오염에 대한 배상문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향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번 매향리 분담금 협상은 미군 주둔에 따른 환경 피해의 배상 및 해결방식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기거나 SOFA 개정 문제에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 피해까지 조사를 해줬으면 좋겠지만 가전제품 등의 피해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해 하는 수 없이 주민들이 직접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불만을 털어놨다. 피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산불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산불원인이 밝혀지고 배상문제가 불거질 경우를 대비해 대책위 차원에서 피해 조사서를 만들어 이재민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동산의 경우 부동산과는 달리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로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 지급하기로 약속한 데 이어 다시 작년 대법원이 피해자들이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계속 법정투쟁을 할 수 있다고 판시한 사실을 적시하면서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단호히 했다. 그러나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문제가 미국 내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작용하는 만큼 VAVAO를 중심으로 하는 베트남 피해자들이 배상과 형사책임이라는목표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현실적으로 너무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61년부터 1971년까지 ...

연합뉴스 | 2004.02.29 00:00

도쿄 고등법원은 9일 대만의 2차대전 일본군 종군 위안부 7명이 제기한 배상 소송 항소를 기각했다. 됴쿄 고법의 이시카와 요시노리 판사는 전시 배상문제는 전후 국제조약이나 양국 조약에 의해 해결됐다며 항소를 기각했다고 도쿄 고법의 대변인이 밝혔다. 대만 여성들은 피해 보상으로 각각 1천만 엔(약 1억원)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도쿄 지법은 2002년 10월 똑같은 이유를 제시, 손해배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본에서 ...

연합뉴스 | 2004.02.09 00:00

... 유골은705위이며 나머지 431위가 북한 출신의 유골이다. 남한 출신 유골 705위중 대부분은 무연고(無緣故)이나 이중 13위는 일본 정부를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중인 '우키시마(浮島)호 폭침사건' 피해자 유골인 것으로 알려져 배상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이란 종전 직후인 지난 45년 8월 22일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군사 시설에서 강제노동을 했던 조선인 노동자와 가족을 태우고 한국으로 향하던해군 수송선 우키시마호가 24일 교토 인근 ...

연합뉴스 | 2004.02.03 00:00

지난달 30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티크리트에서 피격당한 한국인 근로자들과 유족들은 국가배상과 국내 산재보험금 지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원청업체인 미국 워싱턴 인터내셔널 그룹과의 손배 협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희생자들은 이날 바그다드 호텔을 나와 지프를 타고 티크리트로 이동중 고속도로에서 저항세력 테러분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국가배상법 2조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다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에 ...

연합뉴스 | 2003.12.01 00:00

일본은 11일 일제 식민지 시절 이뤄진 강제연행 등 인권피해 배상문제를 협의할 정부간 회담을 개최하자는 북한측 제의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일축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밤 `북한의 제의에 응할 용의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하고, "지금은 일본인 납치문제자 문제해결에 노력을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측도 "북한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과거사 문제만 논의할 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수용할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3.11.11 00:00

...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현재 상황에 큰 우려를 표시하고 위기 타개를 위해 국제사회가 단결해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1990년 창설된 5+5 회의에 리비아는 외무장관을 파견하지 않았으나 리비아대표단은 드 빌팽 장관과 양국 현안인 항공기 폭파사건 배상문제를 논의했다. 5+5 외무장관 회의는 오는 12월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 (생 심포리엥 르 샤토 AP=연합뉴스) youngnim@yna.co.kr

연합뉴스 | 2003.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