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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트리트에서 막을내린 EC(유럽공동체)12개회원국 정상회담의 내용은 앞으로 추진될 "통합유럽"의 성패와 관련해서 주목되지 않을수없다. 이번에 12개국정상들의 토의에 부쳐진 유럽통합체조약초안은 현재의 EC헌법이라고 할 57년의 로마조약에 대한 개정안이되며 1년후로 박두한 시장통합에 이은 다음 단계의 통합에 대비한것이다. 이 새로운 유럽통합은 정치.외교.안보사회정책등의 일원화를 추구할 정치통합과 공통의 경제.금융정책,단일통화도입에의한 경제 통화통합을 두기둥으로 ...

한국경제 | 1991.12.11 00:00

수십만명의 이탈리아 농민들은 23일 로마에서 EC(유럽공동체)의 농업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집회주최측은 이날 약40만명의 농민들이 생산량 감소를 강요하는 EC의 농업정책에 항의,이번 집회에 참가했으며 일부 농민들은 트랙터까지 동원해 집회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농부들의 수입은 10%가량 줄어들었으나 소비자가격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국경제 | 1991.11.24 00:00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전세계 곡물수확량이 전년보다 4%가량 줄어들겠으며 이때문에 내년이후에는 세계곡물수확량이 곡물수요를 크게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 로마에 본부를 둔 FAO는 이날 월간 "세계식량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주요곡물수출국의 곡물저장고는 지난76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고서는 올해 전세계 곡물수확량이 18억8천5백만t으로 추계돼 지난해 대비 4% 감소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1.11.15 00:00

미국이 자국산 쌀을 수입해 갈 것을 한국에 직접 요구하고 나섰다. 매디건 미농무장관은 12일오후(현지시간) 로마의 세계식량농업기구 (FAO)본부에서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과 가진 요담에서 서두부터 "미국의 캘리포니아산 쌀을 사 달라"고 요구하면서 농산물 시장개방에 예외를 둘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조장관은 "농산물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기초식량인 쌀의 경우는 ...

한국경제 | 1991.11.13 00:00

로마를 방문중인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12일 오후(현지시간)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기 위해서는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환경보존기능등 농업의 비교역적기능(NTC)이 충분히 반영돼 야 한다고 강조, 쌀 등 기초식량을 NTC 품목으로 인정할 것 을 촉구했다고 농림수산부가 밝혔다. 조장관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제26차 총회에서 행한 기 조연설을 통해 "UR 농산물협상에서 현재 ...

한국경제 | 1991.11.12 00:00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로마에서 열리는 제26차 FAO총회에 참석키위해 9일 출국했다. 조장관은 이회의 참가기간중 기조연설및 미국 독일 이탈리아등 주요국 농무장관과 개별접촉을 통해 UR협상은 개도국에 대한 이해가 전제될때 성공적타결이 가능할것이란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11일하오 마이클 윌슨 캐나다 산업과학기술장관겸 국제무역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통신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 김정열한일협력위원회장은 13일 ...

한국경제 | 1991.11.09 00:00

... 발표했다. 한편 유고 연방군은 이와 때를 같이해 이날 크로아티나공의 드보르니크등 6개 주요항구에 대한 해상봉쇄조치를 재개했다고 공식발표함으로써 유고사태는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로마를 방문중인 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동을 통해 이같은 대유고 경제봉쇄조치를 발표했다. 유고에 대한 경제봉쇄조치에는 지난 80년 EC와 유고간에 체결된 무역경제협력협정의 즉각 중지및 유고산섬유류에 대한 수입통제,대유고 ...

한국경제 | 1991.11.09 00:00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6개국 지도자들은 7일 2일간 일정으로 로마 에서 시작되는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전략을 밝히고 나토 군사력의 대폭적 인 변동을 다짐하는 한편 냉전시대의 적대국인 구바르샤바조약 가입국들에 대해 나토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할 것을 제의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개방된 지 꼭 2년만에 열리는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소련을 주축으로 한 대서방 군사 위협이 거의 사라짐에 따라 21세기를 맞을 새로운 진로를 마련하게 ...

한국경제 | 1991.11.07 00:00

NATO(북대서양조약기구)16개국 지도자들은 7일 2일간 일정으로 로마에서 시작된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전략을 밝히고 나토 군사력의 대폭적인 변동 을 다짐하는 한편 냉전시대의 적대국인 구바르샤바조약 가입국들에 대해 나토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할 것을 제의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개방된지 꼭2년만에 열린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서 나토 지도자들은 그밖에도 특별성명을 통해 혼란한 소련사태에 대한 서방측의 우려를 표명하면서 소련에 대해 보유하고 ...

한국경제 | 1991.11.07 00:00

... 교전 당사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재개된 평화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후 기자들에게 EC가 새로 마련한 평화안이 오는 8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제제재가 가해 질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 정상회담 배석을 위해 로마에 오는 EC회원국 외무장관들이 8일 회동, 유고에 경제제재를 가할지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C 외무장관들은 지난 4일 필요할 경우 섬유 수출 규제 및 석유 공급 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내용의 대유고 경제제재를 취하기로 ...

한국경제 | 1991.1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