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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해군 순양훈련분대가 22일 오전 진해항을 출발,1백26일간의 실습훈련을 떠났다. 해사생도들은 이번 훈련에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된 1천5백t급 호위함 "서울함"과 "마산함"그리고 9천6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등에 나눠 타고 앞으로 4개월여 동안 러시아 일본 영국 독일등 16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뒤 오는 12월26일 진해항에 귀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

한국경제 | 1994.08.22 00:00

한승주 외무장관은 22일 북한 과거핵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특별사찰 이란 용어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등 유럽3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한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핵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과거핵투명성을 확보하면 되 는 것이지 꼭 특별사찰이란 용어에 집착하거나 형식적 틀을 강조해 북한의 입장을 경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특별사찰을 전제로 한 경수로 ...

한국경제 | 1994.08.22 00:00

... 나라를 시찰하고 돌아왔으니 먼저 그 보고부터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하오" 이렇게 허두를 떼어 차근차근 경과보고를 늘어놓았다. 귀국 즉시 메이지 천황 앞에서는 보고가 있었으나, 수뇌부 전원회의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어서 한달이 지나 김이 많이 빠진듯 했지만, 그러나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간략간략하게 보고를 해나갔으나 워낙 여러 나라를 순방한 터이라 꽤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는 동안에 자연히 분위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한국경제 | 1994.08.22 00:00

한승주 외무장관은 19일 북한의 권력승계가 아직도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 는 것은 "이상하고도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북유럽을 순방중인 한장관은 이날 헬싱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일성 북한주석이 사망한 지 40일이 지났는데도 주석직 승계등에 대한 공식발표가 없는 것은 이례적이며 만약 앞으로 2-3주내에도 아무런 발표가 없을 경우 더욱 더 이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틀 예정으로 핀란드를 방문한 한장관은 헤이키 하아비스토 ...

한국경제 | 1994.08.20 00:00

아이번 셀린 미국핵규제위원회(NRC)위원장이 인도,태국 등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국가 순방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우리나라에 온다. 셀린 위원장은 방한중 과기처차관을 만난뒤 대덕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을 찾아 우리나라의 원자력규제 관계자들에게 미국 의 신형원전규제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은 다음 오는 21일 한 국을 떠난다.

한국경제 | 1994.08.19 00:00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북한에 경수로를지원하는 문제를 추가 협의 하기 위해 이달말 한국과 일본,중국 및 러시아 등 관련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17일 전했다. 이에 대해 갈루치의 측근은 순방 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길 거부 하면서도 "만약 계획이 구체화된다면 뭔가 발표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려 방문이 실제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경수로 지원이 기술적 측면에서부터 재정 조달에 이르기까지 ...

한국경제 | 1994.08.18 00:00

... 도리가 없었지 뭐예요" "어쨌든 안돼요" 오쿠보는 어금니를 질끈 물었다. 이미 집행된 사안이 아니고, 결정만 해놓은 상태이니 어떻게 해서든지 저지를 해야 된다는 의지의 표시였다. 다음은 태정대신을 집으로 찾아갔다. 구미 순방중에 귀국하라는 연락이 있어서 돌아왔으니 인사차 응당 찾아가야 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조선국에의 사신 파견 문제에 대한 산조의 견해를 사석에서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서였다. 오쿠보가 찾아오자, 산조는 반기면서 자기는 조선국과의 ...

한국경제 | 1994.08.17 00:00

북한에 지원할 경수로모델로 사실상 한국형이 결정됐다. 김영삼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북경수로지원의사를 밝힌데 이어 북구3국을 순방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형 경수로건설지원을 기정사실화했고 민자당도 16일 한미간에 이미 한국형 경수로지원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장관은 "한국형이외의 현실적 대안이 없으며 이 부분은 한미양국이 이미 양해한 사항이고 제네바회담에서의 북.미간 합의도 이같은 기조위 ...

한국경제 | 1994.08.17 00:00

북유럽 3국중 첫 순방국인 노르웨이를 공식방문중인 한승주 외무장관은 북 한에 의해 이곳에서 피납된 고상문씨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노르웨이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장관은 16일 오전 비욘 고달 외무장관과 한-노르웨이 외무장관회담을 갖 고 지난 79년 4월16일 노르웨이에서 실종된 고씨가 북한의 ''승호 정치범수 용소''에 억류돼 있다는 국제사면위원회의 발표내용을 설명하고 노르웨이가 고씨의 귀환을 위해 유엔인권고등...

한국경제 | 1994.08.16 00:00

한승주외무장관은 14일 북한-미국 3단계 회담 1차회의 결과와 관련, "북한에대한 경수로지원은 특별사찰등 북핵과거사에 대한 규명이 전제 될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오후 스웨데등 북유럽순방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기자 들과 만나 "이번 북-미회담에서 상호연락사무소설치와 핵투명성및 경 수로지원등에 대해 합의한 원칙이행은 앞으로 있을 실무회의와 다음달 23일 열릴 2차회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번 회담 합의문에 ...

한국경제 | 1994.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