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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0일 당무회의를 열어 한광옥 대표에 대한 인준안을 격론끝에 통과시켰다. 그러나 김근태 최고위원과 일부 소장파가 당무회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반발함에 따라 당정개편에 따른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날 회의에서 이해찬 김경재 위원이 청와대 수석비서진의 전면교체를 요구하고 나서 당·청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높다. 이해찬 위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의 힘이 없다고 한다.이미 힘이 비공식화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고 ...

한국경제 | 2001.09.10 17:19

... 번복하려 했다"고 지적한뒤 "청와대의 압력으로 갑자기 업체를 바꾸려 했던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백승홍 의원은 "강 사장이 이 전 단장을 전격 해임조치한 당일 청와대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설송웅 의원은 "이 전 단장은 공사의 실세에서 일개 단장으로 전락하면서 특정업체와 유착하게 됐으며,개발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핵심적 심사기준을 변조했다"고 주장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강 사장은 "이 전 단장 해임은 청와대에 가기 ...

한국경제 | 2001.09.10 17:18

... 주먹구구(한나라당 손희정 의원, 단 4명의 직원이 12억원의 예산으로 모든걸 해결하고 있다며) '콜레라 보초 감시기관'이 일상적인 감시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콜레라 발생지역의 영덕제일병원이 4일간 설사환자 현황을 보고하지 않아 기회를 노쳐 전염병 확산을 방조했다며) 장기노인요양보험은 연금.건강보험 정책의 옥상옥(屋上屋)(민주당 고진부 의원, 만성질환 노인을 위한 노인요양보험 도입이 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추계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경제 | 2001.09.10 17:15

국회 문화관광위는 10일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했으나, 한나라당측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청와대 비서진 등의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국감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여야는 또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의 조사단 파견과 이들 단체가 한국을 '감시대상국'에 선정한 문제 등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세무조사의 정치적 배경을 밝히기 위해 청와대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 남궁진(南宮鎭) ...

연합뉴스 | 2001.09.10 17:02

... 10일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안좋고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의 확대를 요구하는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진 부총리는 "현 시점에서는 2003년 균형재정의 목표를 지키면서 경기활성화 대책을 쓰는게 바람직하다"면서 "경제체질의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

연합뉴스 | 2001.09.10 16:45

... 이 총리를 '정치적 소신과 양심을 버리고 권력의 양지만을 추구하는 단물'이라고 비난한 뒤 "잔류를 선택한데는 내년 대권과 관련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같은 당 정형근(鄭亨根) 의원도 "민주당내에서도 총리 유임 반대 목소리가 있는데 정치적, 인간적, 도덕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총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며물러날 것을 주장하는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공세에 나섰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도 "이 총리의 유임은 ...

연합뉴스 | 2001.09.10 16:31

지난 5월말까지 150만여명에 대해 신용사면을 일괄실시했음에도 지난 7월말 현재 개인과 법인의 신용불량자가 무려 272만124명에 달하고 사면 뒤 다시 신용불량자로 등록한 사람도 4만7천4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10일 전국은행연합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20대 이하 신용불량자가 1만3천211명에 달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신용카드사의 ...

연합뉴스 | 2001.09.10 16:30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신임대표는 10일 당무회의에서 대표인준을 받음에 따라 11일 사무총장 등 4역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하는 등 당정개편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수습과 새 체제 안정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상임고문단및 최고위원들을 초청,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중진과 소장개혁파를 비롯해 당내 각층 인사들과 접촉, 당내 화합과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한 대표지명자에 ...

연합뉴스 | 2001.09.10 16:27

국회 재정경제위의 10일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주가와 금리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연초에 비하면 우리 주가는 다소 오른 편이지만 10-20년전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다"며 "주가지수 1천500포인트 시대를 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의소장은 주가지수가 3천포인트까지 가능하다고 봤다"며 ▲주가조작.허위공시 근절, ...

연합뉴스 | 2001.09.10 16:17

정부 투자.출자기관의 공무원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민간 전문가를 수혈하기 위해 도입한 개방형 직위에도 정작민간인 진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10일 국무총리 비서실에 대한국감자료에서 "지난달말 현재 20개 정부 투.출자 기관의 관료 출신 임원은 사장 7명,감사 11명, 상임이사 10명, 비상임이사 20명 등 48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에서 같은 ...

연합뉴스 | 2001.09.10 16:17